7월 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29분, 바깥 기온은 3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더 더울 것 같은데요. 오전부터 더운 느낌이 들어서, 오늘은 조금 일찍 에어컨을 시작했습니다. 더워도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서 참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보다 아침부터 더위에 상태가 수상해지는 휴대전화. 둘 중 휴대전화가 더 빨리 고장날 것 같았습니다. 충전기를 연결했더니, 뜨거워지는데, 에어컨이 돌아가면서 부터는 괜찮아졌어요.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니까, 서울은 폭염경보였나봐요. 정말 덥긴 했습니다. 그리고 폭염 주의보 또는 경보 단계라면, 더운 날이 며칠간 계속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리고 오늘도 더운 걸 보니, 뉴스에 계속 폭염 관련 뉴스가 나올 것 같았는데, 맞았습니다. 12시 뉴스를 보고 있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해수욕장으로 피서 떠난 분들도 많은 것 같네요.


 그래도 어제 밤에, 창문을 열고 잤더니, 그래도 아직은 심각한 열대야는 아니어서 잘 잤어요. 낮에 더운 것도 힘들지만, 열대야가 찾아오면 그게 더 문제예요. 잠을 잘 못 자면, 다음날도 영향이 있고요. 그리고 낮에 에어컨이 있는 곳에 가면 시원해서 좋지만, 너무 낮은 온도에서 오래 있으면 냉방병이나 여름 감기 걸릴 수 있으니, 그런 것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 식중독도 조심해야 하고, 여러가지 조심할 일들은 많네요. 여전히 밖에 나가면 마스크를 씁니다. 그러다보니, 밖에 잠깐만 외출해도 많이 더워서, 마스크를 겨울보다는 자주 교체해서 쓰게 됩니다.


 지난 주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늦게 일어난 건 아니지만, 계획에 없던 일을 하다가 늦어서 아침을 못 먹었어요. 아침을 먹기는 시간이 애매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두유와 과일을 조금 먹고, 떠먹는 요구르트를 먹었는데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오늘은 점심을 조금 일찍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이 정도면 많이 먹었는데, 어떻게 계속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이상한데? 같은 기분이 조금 들면서, 아무래도 요즘 너무 많이 먹나? 하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주말에 별로 한 건 없었지만, 계속 바빴어요. 사소한 것들이라도 계속 움직이는 건 일인지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더니 팔이 무거웠습니다. 


 주말에 계속 생각해보니까, 요즘엔 아침에 시간이 있는데, 대신 오후에는 그만큼 시간이 여유가 없어요. 특별히 바쁜 건 아니지만, 한주일을 생각해보니까 그렇더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늦어지거나, 하루 빠지게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오전에 페이퍼를 쓰면 오후에 뉴스 보고 쓸 내용 같은 건 다음날 쓰게 되어서 조금 늦을 것 같은 점도 있어요. 


 중요한 건 매일 빠지지 않고 쓰는 거라고 생각하면, 오전이든 오후든 쓰면 되는데, 늘 읽는 분들도 생각하면, 비슷한 시간에 쓰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뉴스정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서, 오전에 쓰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고, 생각을 조금 더 해봐야겠어요.


 이번주 태풍이 가까이 오고있고, 날씨는 무척 덥습니다. 7월 1일은 지난주 금요일이었지만,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오늘부터 7월 시작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6월이 시작되었을 때, 공휴일이어서 정말 좋았고, 그리고 그 다음 월요일도 공휴일이라서 좋았는데, 그리고 나서는 아주 빠르게 지나갔던 것이 생각납니다. 조금더 시간을 잘 나눠서 쓰는 것도 좋겠고, 좋은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는 것과 좋은 기분 유지하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늘 비슷비슷한 것들을 하고 있겠지만, 그래도 큰 그림에서는 조금씩 완성되는 것들이 있고, 한 과정의 시기를 잘 지나가는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폭염이나 태풍이 오는 것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계속 찾아옵니다. 더운 날은 몇달 지나가면 다른 계절이 되긴 하지만, 더울 때는 무척 덥고, 태풍이 올 때는 무섭습니다. 힘든 시기를 잘 지나가는 건 어려운 일이예요. 인생의 모든 순간, 어려움이 없다면 좋겠지만, 누구나 각자의 어려운 시기가 있을거예요.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아도 나는 그게 참 어려웠어, 하는 일들도 있고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야, 할 일들도, 그 순간에는 얼마나 힘들었는지요. 살면서 큰 행운 없어도 평안하고 무사하게 잘 사는 것도 좋은 일, 다른 사람이 가진 것들보다 내가 가진 것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순간, 그리고 가까이 있는 것들을 잘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한 순간도 있어요. 하지만 힘들면 많은 것을 생각하기 어려워요. 그런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면, 조금만 더 지나가면 된다, 하고 잘 지나가시고, 그리고 너무 어려운 길 가는 것이 힘든 시기에 있다면 나중에 좋은 일들 있을거야, 하면서 잘 지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건 잘 되는 게 아니라서, 저도 나중에 힘들 때 읽으려고 한 번 써 둡니다. 지난 오늘의 페이퍼에 있는 말들을 다시 읽으면 좋았거든요.^^)


 오늘도 날씨는 너무 덥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27일 찍은 사진, 오늘 편집.

 대각선 한 줄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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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7-04 13: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유난히 더 딸기 수세미가.블링블링합니다^^

서니데이 2022-07-04 13:02   좋아요 2 | URL
제가 스티커 토핑을 너무 많이 넣어서.^^;
얄라알라님, 오늘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2-07-04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7-04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2-07-04 13: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런걸 ‘스티커 토핑‘이라 하는 군요^^ 서니데이님 덕분에 단어 업데이트 하고 갑니다용~~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2-07-04 17:03   좋아요 1 | URL
앗, 아닙니다. 그냥 사진편집에 있는 꾸미기 기능이예요.
도너츠 위의 토핑 같아 보여서 스티커 토핑이라고 한 거예요.^^;
그러니 업데이트 롤백해주세요.^^
얄라알라님, 더운 여름,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mini74 2022-07-04 14: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빙고네요 ㅎㅎ 오늘도 엄청덥네요. 태풍이야기 참 좋아요 서니데이님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07-04 17:04   좋아요 1 | URL
네, 대각선 빙고입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아요.
태풍이 가까이 오는데, 더운 공기를 가지고 오는 건지, 많이 더워요.
페이퍼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2-07-04 15: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정말 더워요.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나요.
딸아이가 뜨끈한 국물 먹고 싶대서 아침부터 불 옆에서 국 끓였는데 힘들어서 그런지 왠지 울컥했어요.
내 인생 막 그러면서~~
집안일은 왜이리 끝이 없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도 간다는데 집안일은 끝이 없다 ㅠㅠ
그래도 힘내야겠죠^^

서니데이 2022-07-04 17:12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오늘이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아요.
오늘처럼 더운 날 주방에서 불 앞에 있으려면 많이 더운데, 힘드셨겠어요.
여름에 너무 찬 것만 먹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오늘 같은 날은 뜨거운 국 끓이기에는 너무 더운 날이네요.
늘 비슷한 상태 유지하려면 그만큼 손이 많이가는 것 같아요.
집안일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그럴것 같고요.
그럼요, 기운 내시고, 더운 하루 시원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2-07-04 20: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힘들면 많은 것을 생각하기 어려워요. 그런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면, 조금만 더 지나가면 된다, 하고 잘 지나가시고, 그리고 너무 어려운 길 가는 것이 힘든 시기에 있다면 나중에 좋은 일들 있을거야, 하면서 잘 지나가시면 좋겠습니다.˝ - 좋은 말씀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을 믿습니다.

서니데이 2022-07-05 15:12   좋아요 1 | URL
힘들 때는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때 잘해야 하는 좋은 기회라는 걸 시간 지나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힘들 때는 그런 마음으로 잘 지나가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요즘엔 여러가지로 힘든 사람들이 많은 시기예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오래된 경구처럼 모두 잘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페크님, 더운 여름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2-07-06 02: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별 일 없는 날이 좋지만, 그런 일은 없겠지요 힘든 일은 가끔 찾아오고, 그런 때를 잘 지내면 나을지... 그게 쉽지 않은 일이네요 지나고 나서야 지나갔구나 하는 듯합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7-06 11:37   좋아요 2 | URL
네, 맞아요. 지나고 나서야 지나간 걸 알 수 있어요. 지나가기 전에는 좋은 것도 늘 계속될 것 같고, 힘들 때는 정신도 없고요. 하지만 언제든 그런 순간이 지나간다는 건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니까, 잘 지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희선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2-07-06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7월 4일,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