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39분, 바깥 기온은 영하 1도 입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까지는 2021년이고, 오늘부터는 새로 시작하는 첫번째 날 1월 1일이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들었던 것보다 밤이 깊어가면서 기온이 계속 낮아지면서 차가워지는 밤이었어요. 추운 밤을 지나고, 아침이 되어, 낮에는 살짝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날씨가 되었는데, 이제 해가 진 다음 시간이 되니 다시 영하로 내려가는 차가운 날입니다.
올해 임인년(壬寅年)은 육십 간지의 39번째에 해당되고, '검은 호랑이'의 해가 됩니다. 올해는 3월에는 제 20대 대통령선거, 6월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고, 추석연휴와 한글날은 대체공휴일이 있습니다. 지난 2021년은 신축년 '하얀 소'의 해였습니다. 겨울을 상징하는 축에서 봄을 상징하는 인의 해로 달라지는 만큼, 올해 많은 사람들에게도 겨울이 지나고 봄과 같은 좋은 소식과 따뜻한 일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 담고 싶습니다. 상서롭고 길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자정이 되는 순간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2021년 제야의 종이 타종되는 것을 생방송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서른 세번의 보신각 종이 울리는 동안, 영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밝고 희망 가득한 새해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바뀌는 화면처럼 종을 치는 소리도 경쾌하게 들렸습니다. 차가운 밤, 한파가 찾아왔지만, 새해가 오는 것은 정해진 일이듯, 올해의 좋은 일들도 늦지 않게 잘 찾아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잠깐 사이 지나고 나니, 한 해를 지나와서 그런지, 조금 피로감이 느껴졌습니다. 한시간 쯤 지난 다음에는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 전날인 어제 31일에는 연말이 되고 새해가 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았던 것 같은데, 무사히 새해가 되어서 느끼는 안도감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매년 그렇게 한 해가 가고 또 새해가 시작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기는 합니다만, 시간이 흐르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있어 한 해, 한 달, 한 주, 하루의 수많은 날들에 소중한 의미를 더하고 싶은 순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해가 뜬 시간은 오전 7시 48분이고, 해가 지는 시간은 오후 17시 26분입니다. 지난 달의 동지를 지난 다음부터 거의 10여일 지났기 때문인지, 해가 조금씩 일찍 뜨고 늦게 지는 것 같습니다. 몇 분 차이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앞으로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6월의 하지가 올 때까지 보게 될 거예요.
코로나19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난 12월 29일에는 행정안전부에서 발송한 안전안내문자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위해 해넘이 해맞이 지역 방문이나 숙박시설 파티룸을 이용한 모임 행사를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주세요." 하는 내용이 왔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해돋이를 보러 가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연례행사로 해온 일들이라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요.
새해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어떤 걸 하면 좋을까 지난 밤을 지나면서 생각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걸 하고 싶은지 금방 생각나지 않았어요. 매일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은 편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획을 잘 세우고, 너무 많은 것을 할 수 없으니까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그런 것들을 잘 찾고 해내는 것을 해보고 싶은 것은 목표의 방향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하루에, 지금 시간에 꼭 정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천천히 생각하고, 올해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부터 달라지는 것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매년이 아니라 매일 너무 많은 것들이 달라져서 이런 소식도 조금 무감각해질 때가 있습니다만, 달라지는 것들 잘 찾아보시고, 새로운 것들 안에서 또 새로운 기회를 찾고,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 입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정과 하시는 일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가을, 작년 2021년 11월 1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파트 앞 길을 지나는데, 단풍이 예쁘게 들었던 것을 보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 때 주차된 차들도 있었고, 지나가는 차도 있어서 시간 여유가 없었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작년에 이렇게 예쁜 순간도 있었네요. 지금은 그 앞을 지나가도 이 나무를 금방 알아보지는 못할거예요. 하지만 봄이 되면, 다시 잎이 생기고, 잠깐만 지나도 언제 그랬다는 듯 익숙한 모습으로 돌아갈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