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5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구름이 많은 날이라서 그런지, 오후에도 흐린 편이었어요. 실내에서 바깥을 보면, 오늘은 아주 추운 날일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따뜻하다고 해요. 조금 전에 페이퍼 쓰기 전에 날씨를 확인했는데, 어? 지금도 8도네, 어제보다 2도 높다고 합니다. 공기는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이니까, 오늘은 공기도 좋은 편이고, 날씨는 나쁘지 않네요.^^
그렇지만, 외춣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날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도 7천명이 넘었습니다. 저녁 뉴스에는 위중증환자와 병상 관련 화면이 잠깐 지나갔는데, 너무 빨라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어요. 오늘은 코로나보다는 선거 9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관련 소식이 더 많았거든요. 앞서 각 당의 후보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거법에 따르면 90일 전에 달라지는 것들이 있어요. 그래서 아마 조금 더 많이 화면에 나온 것 같습니다.
전에는 12월에 대선이 있었지만, 올해는 3월에 있습니다. 2017년에는 5월에 선거가 있었고, 투표 다음날에 당선자가 확정되면서 바로 임기가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봄에는 주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12월에 대선이 있었지만, 몇 년 전부터는 일정이 달라졌습니다. 가끔은 그래서 이전에 익숙한 것은 아는데, 올해 언제 될 지 보고도 날짜를 잘 잊어버리게 되네요.
어제도 우리 시에서는 433명이라는 이번 코로나19 이후 최대 숫자였는데, 오늘은 다시 그 숫자가 바뀌었습니다. 전일 기준 확진자가 497명, 이번엔 대부분의 구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우리 구는 어제보다 더 많은 82명인데, 그보다 더 많은 구가 있어서, 1등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2등입니다. 아침에 긴급문자를 확인하고, 오늘도 그렇구나, 하면서 외출 자제하고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 엄마가 잠깐 외출하셔서 귤과 식재료 조금 사오셨는데, 실내생활 한참 해서 내일은 가서 마스크도 사고, 조금 살 것들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그랬지? 잘 모르겠지만, 확진자 숫자가 걱정입니다.
1. 페이퍼를 쓰다가 뉴스 확인하니, 10시에 작성된 속보 기사가 있습니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 - 최종치 기록 경신 가능성" 전국 오후 9시 5803명 확진
아무래도 내일도 적진 않을 것 같아요. 위의 숫자 중에서 서울수도권이 대략 4천명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우리 시도 적지 않은 걸 보면, 내일도 400명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목사 부부는 퇴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담당구청은 40대 목사 A씨의 아내 B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현재 **교회 관련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48명이고, 이중 40명이 오미크론 변이라고 합니다. 국내 전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60명 가운데 66.7%인 40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자 상당수는 가벼운 증상으로, PCR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시에서는 A씨 부부가 다닌 교회의 교인 등 접촉자 수백명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현재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양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변이만큼 치명률이 높지는 않다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전파가 매우 빨라서 걱정입니다. 현재 숫자로 보면 우리 시의 다수는 델타변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또한 전체 오미크론 확진자 중의 다수가 우리 시에 있으므로, 다른 지역의 확진자도 현재 강세인 델타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3. 저녁 뉴스에서 잠깐 보았는데, 우리나라 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더 빨라지고 있으며, 결혼 후 자녀가 없는 부부의 비율도 늘었습니다. 지하철 역사 위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청년층에게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할 예정에 대한 뉴스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도 잠깐 화면에 나왔습니다. 좋은점도 있지만, 개선점이나 바라는 점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녁에 조금 일찍 페이퍼를 썼다면 좋았는데, 그 시간엔 시간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녁을 먹고 나서, 잠깐 시간을 내서 페이퍼 부터 썼으면 좋았는데, 그러기에는 더 먼저 할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시간을 놓치고 나면 다른 시간들은 늘 하던 것들이 있어요. 그렇게 바쁜 것이 아니어도 일상적으로 쓰는 시간들도 적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매일 쓰는 일정한 시간 중에는 전에는 중요한 것이지만, 이제는 그때와 달라진 것들이 있을 것 같지만, 습관이 되면, 필요나 중요도와 상관없이 그냥 일종의 리추얼처럼 하게 됩니다. 그게 좋은건 아닌데, 잘 모르고 하는 것도 많이 있을거예요.
저녁을 먹고나서, 별일없이 멍하니 있다가, 아니지, 할일이 있지, 하면서 뉴스를 조금 더 찾아보고, 페이퍼에 쓸 사진도 편집하고, 책도 조금 더 찾아보고. 그런 것들을 미리 해두면 조금 더 빨리 할 수 있는데, 가끔은 평균적인 시간보다 조금 더 많이 걸리는 날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편이었어요.
매일 좋은 일만 있어도 마음 속에 사소한 불만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더 좋은 것에 대한 기대와 현재에 대한 만족감의 문제일 수 있겠지요. 더 나은 것에 대한 생각이 조금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의 동기가 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요즘엔 그렇게 좋은 시기라고 생각되지는 않은데, 그냥 조금씩 무뎌지는 건가, 같은 생각도 해봅니다. 대신 아무것도 없다고 투덜거리는 날보다, 저녁이 되어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오늘을 무사히 지나간다는 마음이 드는 날은 조금 더 늘었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 담은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내년이 되면 알겠지만, 그러한 기대감이 연말엔 조금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11월에 만든 손뜨개 수세미, 딸기모양인데, 색상만 다릅니다. 윗줄 왼쪽부터 형광주황, 풀색(글래스그린), 주황 / 아랫줄 왼쪽부터 자주, 형광주황, 자주, 배색이 달라서 같은 색은 하나도 없습니다. 형광주황색은 사진을 찍으면 밝게 보정하면 살구색 비슷해집니다만, 실제로는 형광 주황색 형광펜 뚜껑처럼 선명한 색입니다. 주황색은 당근색 비슷해요. 두가지 색상 비교해보면 차이가 있습니다만, 형광주황색이 조금 더 밝게 보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