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5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밤에 비가 온다고 하더니, 오늘 날씨가 추워지나봐요. 오후에 춥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금 전에 행정안전부에서 발송한 안전안내문자가 왔어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내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내리고, 기온 강하로 도로, 인도 등에 결빙이 예상되므로, 차량 감속운행 및 보행시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내용이라면, 내일 아침에 결빙이라는 말이 있으니까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겠네요.

 날씨가 춥다가 조금 덜 춥다가 하면서 기온이 계속 내려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12월 첫날인데, 12월은 시작부터 추운 날이 되겠어요.


 날씨도 춥고, 텔레비전에서는 좋은 뉴스도 없고, 그런 날이긴 하지만, 그래도 11월이 되었고, 한 달을 잘 보냈으니,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은 그게 잘 안되니까, 의식적으로 해봅니다. 좋은 일이 있었지만, 그게 지속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해요. 살면서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만 있는 것도 아닌데, 기억하는 것들은 그렇게 공평하지도 않고요, 어떤 건 조금 더 많이 기억하고, 또 어떤 건 대충 기억하고 지나갑니다. 다 기억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아도, 다 기억한다는 건 너무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서, 쉽지 않을 것 같다고도 생각해봅니다.


 오전엔 070으로 시작하는 광고전화가 와서 받지 않고 종료하길 여러번 했습니다. 전에는 휴대전화 관련 내용이 많더니, 요즘엔 보험금 청구 관련 내용 비슷한 것도 있었어요. 길게 듣지 않아서 자세한 건 잘 모릅니다. 광고로 오는 문자들은 은행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는 광고인데, 가끔 보면은행만 다르고 내용은 비슷한 것들이 많아요. 그런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마음이 너무 급한 순간이라면 전화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 요즘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할 수 없으니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오전에만 해도 대충 비슷한 날 같았는데, 오후가 되니, 오늘은 그렇게 좋은 날이 아닐지도 몰라,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일상에 어떤 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오늘 뉴스를 타고 오는 분위기가 그런 것 같아요. 아마도 며칠 전부터 들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이야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찾아보고 싶지 않았어요. 매일 들었더니, 어쩐지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요. 확진자 숫자가 적지 않지만, 더 큰 문제처럼 하나 둘 새로운 것들이 오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해서 11월까지 계속되었던 상생소비지원금이 오늘 오후 6시까지 종료된다는 뉴스를 본 것 같아요. 2분기의 카드 사용액 평균 금액 이상을 사용시 10%의 혜택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10월부터 카드 사용을 조금 더 썼습니다. 12월에 연장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오늘 12시가 아니라 오후 6시까지라서 조금 기억해두었습니다만, 조금 전 6시가 되기 전까지는 잊고 있다가 6시 알람 되는 것을 듣고, 아, 하면서 사야 할 것들이 갑자기 생각나는 일이 없진 않습니다. 우리집 욕실화가 어제 갑자기 한쪽 고장나서 새로 사야 한다는 그런 것들요.

(11월 30일 오후 10시 32분, 위에 쓴 이부분은 내용을 조금 수정합니다. 오늘 저녁 페이퍼를 쓸 때는 당일 오전에 본 뉴스 기사를 생각해서 오늘 30일 오후 6시까지 사용가능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검색해보니, 오늘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내용 같아요. 저도 오후에 이 내용을 잘못 이해해서 필요한 상품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안에 구매예정 있으신 분이라면 자세한 내용 조금 더 검색하셔서 이용에 불편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한번 더 확인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매일 별일 없이 지나가기는 건 지루할 수 있으나, 지금 같은 시기엔 그런 것들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마스크 잘 쓰고 조심하고, 잘 지나가야겠어요.


 오늘은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좋은 일도 있었고, 아쉬운 일도 있었고, 

 좋은 날도 있었고, 추운 날과 비오는 날, 바람부는 날도 있었어요.

 그래도 잘 지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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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1-30 19: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1월 30일, 33

프레이야 2021-11-30 19: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별일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평소엔 잘 모르고 잊고 살게 마련이죠.
그래요 특히 요즘 같은 나날엔.
오늘은 비가 촉촉하게 오더니 오후부터 그치네요. 조용한 저녁입니다. 맛저하세요 서니님.

서니데이 2021-11-30 20:12   좋아요 3 | URL
프레이야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여긴 비가 오고 날씨가 많이 추워요. 내일은 더 추울 것 같아요.
매일 좋은 일이 없다는 것만 생각하고 살다가
요즘엔 별일 없이 지나가는 것을 감사해야 할 것 같은 날인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그런 생각도 하지만,
또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가게 되겠지요.
이전과 같은 날들이 다시 돌아오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새파랑 2021-11-30 20: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고 춥더라구요 ㅜㅜ 감기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1-11-30 22:26   좋아요 2 | URL
오늘 저녁에 긴급재난문자 왔었어요. 내일 아침에 추위로 도로가 결빙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추워졌네요. 새파랑님,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11-30 22: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가 꽤 오디니 바람도 예사롭지 않은 것이 정말 본격적으로 겨울이 오는 듯합니다. 전 오늘 절임배추가 도착해서 40포기 김장하고 훈장처럼 손목에 파스 붙이고 있습니다 ㅎㅎ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님 ~

서니데이 2021-11-30 22:27   좋아요 4 | URL
지난 밤에 비가 오면서 다시 추워졌어요. 더 춥기 전에 김장 하셔서 다행입니다. 올해는 절임배추로 김장하신 분들 많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40포기면 하고 나면 힘드실 것 같아요. 따뜻하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내일 날씨가 많이 춥다고 오늘 저녁 문자왔어요. mini74님,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1-11-30 22: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1월 30일 오후 10시 32분, 위에 쓴 이 부분은 내용을 조금 수정합니다.
오늘 저녁 페이퍼를 쓸 때는 당일 오전에 본 뉴스 기사를 생각해서 오늘 30일 오후 6시까지 사용가능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검색해보니, 오늘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내용 같아요. 저도 오후에 이 내용을 잘못 이해해서 필요한 상품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안에 구매예정 있으신 분이라면 자세한 내용 조금 더 검색하셔서 이용에 불편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한번 더 확인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희선 2021-12-01 00: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간 많이 지나지 않았지만 십이월이네요 십이월이 지나면 2022년이라니... 아직 한달 남았으니 2021년을 살아야겠습니다 세상은 그리 좋지 않군요 오늘은 오천명 가깝다는 말을 봤는데... 이천명도 많았는데 오천명이라니... 이제는 병원보다 집에서 치료하게 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서니데이 님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12-02 01:57   좋아요 1 | URL
희선님, 오늘 아침에 날씨가 많이 추웠어요. 체감기온이 영하 8도 정도 되었다고 저녁 뉴스에서 봤습니다. 낮기온도 1도 였어요. 그런데 내일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네요.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아져서 뉴스 보기가 무서운 요즘입니다. 재택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확진자가 많아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예요. 백명일 때도 걱정이었고, 천명일 때는 심각했고, 그러다 3천명이 되더니 이제는 5천명이나 되네요.
그래도 좋은 일들은 매일 조금씩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부터 12월 시작입니다. 좋은 일 가득한 한 달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1-12-02 13: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카네기 책은 오디오북에서도 인기예요. 판매 상위권에 들어요.
저도 070의 전화를 하루도 안 빠지고 받아요. 뭐라 할 수도 없고 그저 피로감을 느끼죠.

서니데이 2021-12-02 21:19   좋아요 1 | URL
저는 오디오북을 거의 듣지 않는 편이라서 잘 몰랐는데, 인기있는 책이었네요.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오래 전에 나왔지만, 여전히 평가가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070 전화가 오는데, 요즘엔 거의 받지 않고 그냥 종료 합니다.
오늘은 광고 문자도 오고, 연말이 되니 광고나 스팸이 조금 더 많아지네요.
페크님,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