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51분, 바깥기온은 21도 입니다. 오늘은 추석연휴 마지막날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가 오늘로 끝이라니... 어제부터 그 생각을 했더니, 하루가 더 빨리 지나가네요. 지난주 금요일 시작할 때의 마음과 오늘의 마음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지난 일요일에는 일요일 같았고, 월요일부터 휴일이었다고 해도 이번엔 추석 연휴 3일이 다 되는데, 생각보다 빨리 지난 것 같아요.


 조금 전에 8시 뉴스가 시작했는데, 첫 뉴스는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뉴스입니다. 


 1. 추석이동량 증가, 비수도권 확산 우려였어요. 여전히 확진자가 적지 않습니다. 

 2. 추석을맞아 오후 5시 정점 정체구간 점차 사라져. 평소 주말 수준으로 귀경 차량이 줄었다고 합니다. 오늘 밤 10시 전후로 대부분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3.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되어 있어, 안성에서도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휴 기간 내에도 가장 적은 날에도 16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일일 발생했고, 오늘 발표된 21일 기준으로는 1720(국내발생 1703, 해외유입 17) 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권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길게 나오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중국의 헝다그룹의 소식이 조금 나왔는데, 내일 23일에 채권의 만기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채가 350조원이라는 뉴스도 있고, 이전의 리먼 브라더스와 같은 과거 사례를 언급하는 뉴스도 있었습니다만,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뉴스도 있으니, 내일 뉴스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지난 월요일, 그리고 추석인 화요일에 구름이 많아서, 바깥에 보름달 보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잠깐 사이에 구름이 지나가서 휴대전화 카메라 설정 바꾸는 사이에 지나가곤 했어요. 어제는 자정이 되면서 비가 오고, 다시 밤에도 또 비가 왔습니다. 오늘은 낮에 맑은 날이었지만, 구름이 지나가면 갑자기 어두워져서 실내의 사정도 비슷했습니다. 오후엔 잠깐 채널을 돌리다가 운좋게 새로 시작한 드라마 <원더우먼>의 재방송을 중간부터 보았습니다. 앞부분 설정을 잘 모르지만 재미있었어요. 


 9월은 시작하면서 추석이 있어, 하고 시작했는데, 추석연휴가 끝나고 보니 벌써 22일이네요. 이제 다음주면 9월도 마지막주입니다. 어제 밤에 비가 오면서 기온은 조금 더 낮아져서, 아침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간 느낌이었어요. 지금도 기온이 어제보다 2도 가까이 낮은 편입니다. 9월 초에 비가 오는 날도 있었고, 태풍도 있었지만, 연휴 전후로 날씨가 좋아서, 낮에는 따뜻하고, 일교차가 있긴 해도 날이 많이 차갑지는 않아서 좋았어요. 9월보다 8월에 비가 많이 올 때가 더 차갑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 때는 비가 와서 그렇기도 하고, 또 8월 폭염시기에서 얼마 되지 않아서, 비가 오고 조금만 차가워도 추웠거든요.


 매일 어떻게 살아도 하루는 잘 지나갑니다. 더 좋은 것들,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 그런 것들이 없는 건 아닌데, 가끔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지나가네요. 그게 어느 날에는 아이 아쉬워, 하면서도 하루에 그런 시간이 없이 지나가는 날이 많으면, 그것도 좋진 않더라구요. 그러니까, 이럴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게 늘 맞는 건 아니고, 생각한 것 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잘 모르니까, 그럴 것 같은 거지, 그게 늘 맞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매일 이런 걸 했어, 하는 것들이 조금 더 다이어리에 하나씩 있었으면 좋겠어요.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으면 좋겠고, 매일 소원하는 것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잘 되지 않을 때, 그런 것들이 필요한 것 같은데, 잘 안될 때는 그런 것들도 생각이 잘 안나는 걸 보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늘 날씨가 좋다면, 하늘엔 보름달이 잘 보이면 좋겠네요. 보름달 아니어도 하늘에는 늘 달이 떠 있으니, 이루고 싶은 소원들 잊지 않고 잘 보고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연휴 5일이었는데,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휴일 잘 보내셨나요.

 편안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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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22 20: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등 .🖐 ♡^^♡

서니데이 2021-09-22 20:32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scott 2021-09-23 01:00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매일 어떻게 해도 하루의 시간은 흐르고
보름달이 아니여도 항상 맑음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연휴 끝
몇일 남은 한주
서니데이님
건강하게 !!

2021-09-22 2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22 2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1-09-22 20: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긴 명절이 다 지나가고
이제 복귀 시간이네요.

편안함 밤 되세요, 써니데이님.

서니데이 2021-09-22 21:01   좋아요 4 | URL
네, 명절연휴 길다고 생각했는데 금방 지나가고 마지막 날입니다.
연휴 잘 보내셨나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9-22 22: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진짜 휴일은 금방 지나가는 거 같아요. 구래도 내일은 목요일. 이틀 가고 나면 주말이네요 *^^* 서니데이님도 편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9-22 22:14   좋아요 3 | URL
네, 길다고 생각해도 금방 마지막날이 되네요.
내일 목요일이라서 내일 지나면 또 금방 주말 돌아올 거예요.
mini74님, 빨리 좋아지시고, 건강 회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1-09-23 16: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간은 쉬는 법이 없으니 긴 연휴도 가고 말았네요.
추석 연휴의 민족대이동으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가 늘지 않아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마스크 없는 평범한 일상이 그립네요. ^&^

서니데이 2021-09-23 18:23   좋아요 1 | URL
연휴 잘 보내셨나요.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서 오늘은 목요일이 아니라 월요일 같아요. 연휴 이동량이 늘어서 당분간 걱정입니다. 마스크를 잘 써도 좋으니 확진자 많이 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캐모마일 2021-09-23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때문에 모든 걸 간소하게 하고 쉬었는데도 막상 연휴 지나고나니 짧게 느껴지네요..ㅜㅜ정말 매일 어떻게 살아도 하루는 너무 잘 지나갑니다....

서니데이 2021-09-23 20:46   좋아요 1 | URL
네, 저희도 이번엔 다른 명절보다 더 간소한 편이었는데, 그래도 연휴는 금방 지나가네요. 매일 열심히 살아도 하루가 진짜 빨리 지나가는 것 같고요, 열심히 안 살면 더 빨리 지나가나봐요.
캐모마일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연휴 지나고 첫날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