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0분, 바깥 기온은 영하 2도 입니다. 차가운 날씨의 하루,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째 차가운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어제는 저녁에 갑자기 눈이 온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에서 밤이 되는 동안 눈이 내려서 바깥에는 아직 하얀 눈이 많이 남아있어요. 날씨가 따뜻했다면 많이 녹았겠지만, 오늘은 영하의 날씨여서 그런지, 눈이 녹은 자리도 다시 얼은 것 같은 자리도 보입니다. 2월이 되어도 아직은 추운 날이 자주 오네요.

 

 어제는 입춘이었어요. 2월 4일에 오는 날이 많은데, 올해는 3일이었습니다. 입춘은 24절기의 시작이고요, 예전에는 그만큼 중요한 날이었을 것 같아요. 매번 4일만 생각하다가 어제는 잠깐 지나갔는데, 오늘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절기정보라고 나오면서 입춘 옆에 시간이 있었습니다. "2021년 2월 3일 (수), 오후 11시 59분" 이라고 나오는데, 앗, 입춘에 시간이 있었어? 날짜만 있는 거 아니고? 그건 오늘 처음 알게 된 것 같았어요. 3일의 오후 11시 59분이면, 4일과 1분 차이 밖에 없는데?? 그것도 처음 알게 되어서인지 새로웠습니다.

 

 예전에는 입춘이 되면 붓글씨로 입춘대길 건양다경, 이라는 문구를 써서 붙이기도 했지만, 요즘엔 그런 것들이 많이 사라졌어요.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은 아직 남아있지만, 우리집도 그냥 지나가는 걸 보면, 예전의 문화나 생활양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팥죽을 먹는 날이라는 걸 우리는 알지만, 우리 다음 세대들은 또 다르게 느낄 것 같아요.

 

 다음 주에는 설날이 있습니다. 달력을 조금 전에 보고 왔는데, 목요일부터 휴일이예요. 목요일부터 며칠이 휴일이지, 하나둘 세다가, 앗, 휴일이 지나고 나면 2월이 많이 지나가는구나, 하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지난 추석에도 그랬지만, 시작할 때보다 시작하면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들이 연휴니까, 2월은 이제 시작하고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빠른 속도로 지나갈 예정입니다.

 

 어제는 갑자기 저녁에 눈이 내린다는 문자가 왔었는데,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저녁 뉴스에서도 눈이 날리는 현장의 실시간 연결 화면을 보았습니다. 밤에 소리없이 눈만 올 것 같았는데, 한번은 쾅, 하고 번개 치는 소리 같은 것도 들렸고, 조용하지만, 그래서 잘 들리는 그런 밤이었어요. 2월이 되어도 며칠에 한 번은 여전히 추운 날이 온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2월에 입춘 시기에 추울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오후에 보았던 뉴스에서는 내일은 기온이 올라간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면서 좋아하다가, 근데 내일이 벌써 금요일이야? 벌써?? 하면서 이번주가 그만큼 빨리 지나가는 것이 낯설어졌어요.

 

 매일 별생각 없이 지나가는 것 같은데, 어쩌면 매일 바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오늘은 해봤습니다. 그러니까 잘 모르지만, 많이 바빴을지도 모르겠어, 하는. 하지만 그렇게 바쁜 건 없었다는 것을 알고 그건 오답이니까 다른 답을 찾아야 할 것 같았어요. 여전히 다이어리는 첫 장을 쓰지 못했고, 매일 날짜는 하루하루 다음 칸 다음 칸으로 갑니다. 전에는 금요일에만 주말의 계획을 세웠지만, 아무래도 오늘부터는 매일 매일 계획표를 잘 써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며칠 전에 들었던 것 같은 이야기인데, 사람들은 서로 다른 속도가 있으니까, 다른 사람의 빠른 결과를 부러워하지 말라는 말 같았어요. 아, 그렇구나, 근데, 부러운데. 그러니까 나도 잘 해야지, 어제는 그랬고요. 오늘은 아, 다른 속도라고 하니까 생각났는데, 적어도 대충대충 하는 것은 조금 줄여야겠다, 하고 조금 더 내용에 추가를 합니다. 내일도 생각이 나면 추가할 것들이 생길지도 몰라요. 빠른 것보다 정확한 것이 더 낫다거나 하는, 다 알지만 잘 되지 않는, 잘 아는 것 같아서 실제로는 해보지 않았을 여러가지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어느새 해가 지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차갑지만, 내일은 조금 덜 추울 거라는 말이 기분 좋게 들리는 저녁시간이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커피 한잔 드릴게요.^^

 차가운 날에 잠깐 들렀다가세요.^^

 

 

 

 

 오늘의 상품 : 사각사각 손뜨개

 

  다양한 모양의 손뜨개가 있지만, 단순한 모양에 색감을 잘 조합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다른 것들보다 초기에 만들었던 것 같은데, 양면으로 된 것보다는 한면으로 되어서 가볍습니다.

  수세미실로 만들어진 것들은 주방에서 설거지 하는데만 썼는데, 다른 것들도 할 수있는 것들이 있어요. 샤워타올로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나서 그런 것 같아요. 샤워타올로 쓰기에는 조금 작은데, 대신 폼 클렌저나 비누거품을 내서 쓰는 용도도 좋을 것 같아요. 손으로 거품을 내는 것보다는 더 잘 될 것 같거든요.^^ 우리집 수세미가 있는 분들은 한 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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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02-04 19: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반갑습니다. 따뜻한 하루를 보내셨기를! ^^

서니데이 2021-02-04 20:20   좋아요 5 | URL
오거서님 오늘도 차가운 날이었는데 따뜻한 인사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막시무스 2021-02-04 20: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늘 손뜨개 작품은 입춘에 정말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ㅎ 봄이 여기 있었군요!ㅎ 따뜻한 저녁되십시요!

서니데이 2021-02-04 20:30   좋아요 6 | URL
어제가 입춘이었는데 아직 겨울처럼 춥네요. 그래도 조금만 있으면 봄이 되어 연두색이 잘 어울리는 시기가 될 거예요. 막시무스님 손뜨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scott 2021-02-04 20: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며칠 안계셔서 알라딘 서재지기님에게 여쭤볼뻔 ㅋㅋㅋ
밤새 내린눈들이 물처럼 녹아내릴정도로 따스한 햇살 청량한 공기가 있던 오늘 하루
서니 데이님 구웃 나잇

𖦹♥ᴥ♥𖦹

서니데이 2021-02-04 20:40   좋아요 4 | URL
scott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하루 더 쉴까 생각했는데
하루 더 빨리 돌아오기 잘했네요.
어제 눈이 많이 내려서 아직 차가운 날씨에 하얗게 남았지만 내일은 따뜻한 날이 되면 좋겠어요.
scott님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2021-02-04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04 2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1-02-04 21:0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저도 기다렸어요^^
따뜻한 커피 잘 마실께요**
제가 주는 커피도~~☕☕

서니데이 2021-02-04 21:04   좋아요 5 | URL
페넬로페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같은 날에는 따뜻한 커피 같이 마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잘 마셨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psyche 2021-02-05 11: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벌써 입춘이요?! 와 진짜 빠르네요. 봄이 오는 것 처럼 코로나도 이제 좀 가버렸으면...

서니데이 2021-02-05 21:31   좋아요 1 | URL
네, 올해는 2월 3일이 입춘이었는데, 언제 그렇게 되었지? 싶었어요.
입춘 시기를 맞아, 며칠 날씨가 춥고 눈도 왔는데,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따뜻합니다. 입춘이라고 하니 곧 봄이 올 것 같아요. 아직은 춥지만 따뜻한 바람 부는 시기 가까워지듯 좋은 소식도 빨리 오면 좋겠어요. 매일 듣는 코로나19 소식도 이제는 너무 많이 들었으니까요.
psyche님,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