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17분, 바깥 기온은 4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은 조금 기온이 올라갔어요. 최저기온도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구름이 많은 날이어서 조금 덜 추운 걸까요. 오늘은 어제보다 3도 높고요, 체감기온은 3도 정도 됩니다. 추운 날에서 따뜻한 날이 되면 공기가 좋지 않은 편인데, 오늘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그리고 오존까지 보통 정도예요. 그러면 좋은 편일거예요. 겨울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나쁨으로 달라지는 날이 있었고, 매년 겨울엔 조금 따뜻한 날은 그런 시기가 많았으니까요.

 

 지금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지는 않는데, 강수량 표시가 있습니다. 0mm이니까 지금은 괜찮지만, 비 또는 눈이 지나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에 추위가 찾아오던 저녁에는 기온은 낮지 않게 나왔지만, 정말 추웠고요, 그리고 한파가 잠깐 왔었어요. 날씨가 계속 달라지는 건 맞지만, 이번주 조금은 덜 추운 시기를 지나갈 것 같은데, 일기예보대로 많이 춥지 않게 성탄절 시기까지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는 아무래도 집과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요. 수도권의 소모임제한이 내일부터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코로나19가 심각합니다. 요즘은 집안과 실내를 잘 꾸미는 것이 유행이라고도 해요. 어제는 쇼핑 사이트의 알림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예쁜 미니전구를 이용해서 실내 공간을 잘 꾸민 사진이 참 예뻤어요. 우리집에도 해보고 싶다, 하다가, 아니지 우리집에 물건이 얼마나 많은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사진만 구경했습니다.

 

 올해 우리집 실내에 부분 공사를 하면서 공간을 비울 일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잘 모르고 살았는데, 집안에 있는 수납장 안에는 모두 물건들이 가득 들어있고요, 책장에는 책이 두겹으로 꽂혀있어서 잘 몰랐던 거예요. 그리고 나서 많이 버렸는데, 버리고 나서 공간이 생기니 또 사고 싶은 것들이 늘었어요. 빈 공간이 깨끗하고 좋은데, 채워둔 공간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새로나온 물건들을 포함해서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사다보니 그게 정말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을 실감합니다. 책만 해도요, 많이 버렸는데, 그 사이 책장이 많이 차서, 그 다음에는 책 사는 것이 부담되는 순간이 왔어요. 그리고도 계속 사긴 하지만, 조금은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실내공간을 잘 꾸미는 것보다 가끔은 정리가 잘 된 것만으로도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그렇지만 두 가지 모두 잘 되지 않아서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그런 것보다는 그냥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은, 목표가 하향조정되는 것 같은 느낌도 조금은 들어요. 가끔씩 스트레스 지수 올라가는 날에는 집안에 오래된 쓰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거나 청소를 해서 깨끗하게 치우면 좋다는 것도 가끔씩 하지만, 어쩌면 그렇게 많이 쌓아둔 것들처럼 스트레스도 쌓이기 전에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오늘 저녁에는 해봤습니다.

 

 어제 저녁에 썼던 페이퍼에 이웃분이신 hnine님께서 습관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셔서 생각해보았는데, 요즘엔 진짜 좋은 습관이라는 게 하나도 없는 것만 같았어요. 이전보다 어쩐지 그런 것만 같아서, 아아 위기감을 느껴,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습관이 되기 까지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운데, 그 좋은 습관이 사라지는 건 참 쉽구나, 그건 너무 불공평하다, 그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새로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을 것들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만, 오늘은 잘 되지 않아서, 내일 하려구요.^^; 언제나 내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요.^^;

 

 어제보다 덜 춥다고는 하지만, 저녁이 되면 바람이 차갑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상품 : 크리스마스 리스, 눈꽃별장식, 그리고 크리스마스 하트호빵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이번주 금요일이예요. 금방금방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트리 장식을 하는데, 올해는 연말 연시 지나는 동안에도 조금은 더 장식해두면 실내가 따뜻하고 좋은 느낌이 될 것 같아요. 매일 보는 공간이 작은 소품으로도 기분 좋은 느낌이 들 수 있다면 언제나 좋은 날이 될 수 있을거예요.

 

 우리집 손뜨개 소품은 예쁜 장식으로 쓰실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니어도 고리를 벽에 걸거나 줄에 넣어 가랜드로 쓰실 수도 있습니다. 손뜨개로 만들어진 장식이라서 걸어두면 반짝반짝 하는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우리집 손뜨개는 핸드메이드로 하나씩 만들어집니다.

 장식이 끝나면 수세미로도 쓰실 수 있어요.

 손뜨개의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을 참고하였습니다.

 우리집 손뜨개 소품에 대한 문의는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집 손뜨개 소품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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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0-12-22 19: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께서 좋은 습관이
하나도 없다니요?
이렇게 매일매일 페이퍼를 쓴다는건
결코 쉽지 않은 것이지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예요^^
글이란 쓰면 쓸수록 어려워지는것인데
매번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시는
서니데이님은 대단하시고
좋은 습관을 가지고 계시는 겁니다^^

서니데이 2020-12-22 21:09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저도 몰랐던 저의 좋은 습관을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매일 쓰는 잡담인데도, 잘 되는 날이 있고, 잘 되지 않는 날이 있어요.
별 이야기가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매일 일어나는 일들이 특별한 일들은 많지 않아서요.^^
잡문으로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질 때도 많은데,
읽어주시는 분 계셔서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 시기예요.
연말의 좋은 분위기 느껴지는 날 되시면 좋겠습니다.
페넬로페님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hnine 2020-12-22 2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

서니데이 2020-12-22 21:09   좋아요 2 | URL
hnine님, 감사합니다.
매일 일찍 일어나기, 부지런하게 하루 잘 지내기, 그런 것들이 매일의 습관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저는 hnine님이 아주 많이 부럽습니다.
연말이 되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고 있어요.
좋은 분위기의 날들 되시면 좋겠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0-12-22 20: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두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

서니데이 2020-12-22 21:12   좋아요 2 | URL
scott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일의 잡담 가득한 잡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특별한 이야기 아니지만, 읽어주시는 분 계셔서 매일 쓰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이번주에는 크리스마스가 있는데, 며칠 남지 않았어요.
연말의 차가운 날씨보다 더 따뜻하고 좋은 시기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0-12-23 0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늘 새해가 오면 올해는 꼭 좋은 버릇을 들여야지 해요 제가 생각하는 건 잘 정리하기예요 그게 버릇이 안 드는군요 어떤 사람은 자꾸 하다보니 버릇이 들어서 그걸 잘 하게 됐다던데...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거여서 그런 듯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건 날마다 하잖아요 그것도 처음부터 그렇게 한 건 아닐 거예요 하다보니 그렇게 버릇이 든 거겠지요 서니데이 님이 이렇게 늘 글을 쓰는 것과 같네요 정리하기 좋아해야 할 텐데... 사는 거 별로 없는데 시간이 가면 이것저것 늘어나요 저도 늘 내일부터 잘 해야지 해요 사람이 그렇지요 쉽게 달라지겠어요

밤에는 춥지만 낮에는 조금 따듯해서 공기가 안 좋다고 합니다 그래도 서니데이 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0-12-23 17:12   좋아요 1 | URL
저도 새해엔 좋은 목표를 정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매년 새해의 목표가 비슷해요. 조금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 인데, 잘 하지 못하는 것들도 여전히 그대로라서요. 정리를 잘 하는 분들을 보면 잘 될 것 같은데, 잘 버리지 못해서 그런지 그게 잘 되지 않아요. 한편으로는 부지런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매일 잘 하는 것보다는 잘 하지 않는 것들을 대할 때면 어쩐지 친하지 않은 사이 같기도 한데, 조금 가까운 사이가 되면 이전보다는 잘 하지 않을까 오늘은 그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지만 공기가 좋지 않대요.
희선님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12-23 14: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이해인 님의 수필집을 좋게 읽었었어요. 집에 어딘가에 있을 거예요. 지금 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글이 맑았던 것 같아요.

저도 집 공사를 해서 책을 많이 버리게 되면 또 채우게 될 것 같아요. 히히~~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좋은 시간 많이 가시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0-12-23 17:10   좋아요 0 | URL
저희집에도 있을거예요. 최근에는 출간되는 책을 선물로 보낸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책도 좋아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페크님 댁에도 책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물건을 버리면 처음에는 빈 자리가 가벼워보이고 좋은데, 마음이 가볍지 않아서 그런지 금방 채워지는 효과가 있어요. 이번에도 실감했습니다.
네, 내일이 크리스마스 전야네요. 벌써 연말이 그만큼 지났습니다.
페크님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