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구두 > 이런 (좋은)책은 하루빨리 절판시켜야 한다.
대중문화 읽기와 비평적 글쓰기 - 대중예술산책 3
김정은 지음 / 어진소리(민미디어)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이런 책은 하루빨리 절판시켜야 한다.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어떤 이론이나 사상, 주의를 다이제스트로 읽는 것은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과서에 실리는 문학작품들, 혹은 예술작품들의 생명력이 훼손되는 까닭은 그것이 체제내로 포섭된다는 문제에서도 발생하지만, 그보다 더큰 이유는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해 다이제스트(digest)판으로 읽는 고전, 작품을 통해 마치 자신이 그것에 대해 전부를 아는 양 착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원전을 읽는다고 해서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는 보장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요점만 간단히"라는 다이제스트의 용도가 설명하듯 텍스트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원전의 많은 것을 잃게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이제스트의 이런 효용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이제스트의 유용함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중문화 읽기와 비평적 글쓰기"는 매우 좋은 사례가 된다. 이 책은 다이제스트 도서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성격이긴 하다. 왜냐하면 책의 목적이나 구성 모두가 대중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공부할 것인가에 합당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대중문화 이론가들, 비평가들의 이론이 일부 다이제스트되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런 부분들은 어째서 다이제스트가 필요한가를 적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34쪽의 제법 두툼한 편에 속하지만 책을 펼쳐보면 한 페이지당 여백이 제법 많아서 읽는데 뻑뻑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이런 점, 여백이 많은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의 여백은 반갑다.

나는 앞서 다이제스트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했고, 여백이 많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어째서 "대중문화읽기와 비평적 글쓰기"에 대해서는 긍정하고 있는가? 그것은 이 책의 목적과 용도가 대중문화에 대한 공부를 위한 교과서의 용도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저자 김정은 선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책에 나온 약력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 대중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대중예술연구소 PAN연구원으로 있다고 한다. 저자 서문에 의하면 "이 책은 대중예술연구소 PAN에서 열렸던 '대중문화 비평일기 워크숍'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워크숍은 10주 과정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책의 구성 역시 전체가 10개의 장, 아니 10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즉, 이 책은 애초의 목적인 워크숍의 용도로 쓰인 뒤 보강되어 책의 형태로 나온 것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의 목적과 자신의 관점을 공개하고 있다. "애당초 이 워크숍의 목적은 대중문화를 난도질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기존의 비평가들에게 속지 않기 위한 자기만의 눈을 가지게 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나는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비평적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고 믿는다""기본적으로 대중문화는 즐기는 문화"라고 규정한다. 이 책이 쓰여진 이유는 대중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자세와 대중문화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함께 갖출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끝으로 저자는 자신의 존경을 대표적인 좌파 문화이론가인 레이몬드 윌리엄스에게 바친다(물론 레이몬드 윌리엄스는 저자 자신이 소개하듯 마르크스주의와 구조주의를 함께 고민한 문화이론가이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 책의 처음 시작은 문화(culture)의 정의와 대중(mass 혹은 popular)의 정의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양자가 결합된 대중문화의 정의로 이어진다. 수학에서 정의(定義, definition)라하면 기호(記號)에 대하여 그 수학적 의미를 규정한 것을 의미한다. 수학적 정의라는 것은 "한 내각의 크기가 직각인 삼각형을 직각삼각형이라 한다"는 식의 똑부러지는 정의가 될 것이지만, 이를 인문학으로 가져오면 정의 자체가 어렵거나 정의하는 일 자체가 하나의 입장을 드러내는 일이 된다. 저자는 레이몬드 윌리엄스의 말을 빌어 "문화를 영어에서 가장 까다로운 말 중 하나"라고 말문을 연다. 그러면서 문화란 특정집단이 지닌 삶의 방식이자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생활 속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문화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문화에 대해 흔히 생각하게 되는 문화를 자연과 대립되는 뜻으로 생각하기보단 "나를 가꾸고, 자연을 가꿈으로써 자연적으로 문화적 실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한다.

저자의 뜻을 제대로 요약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저자의 바램이 문화를 어려운 어떤 것이 아닌 대중(popular)이  즐기는 것이 되길 원하는 것처럼 이 책은 그렇게 쉽게 쓰였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른 대중문화이론들에서 간추려낸 대중문화의 정의를 여섯 가지로 정리해 보여준다.

첫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문화다.
둘째. 고급문화 이외의 것이 대중문화다.
셋째. 대량생산된 상업문화다.
넷째. 민중계층으로부터 스스로 발생한 문화다.
다섯째. 문화적 헤게모니를 쟁취하기 위한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경쟁결과가 대중문화다.
여섯째. 대중문화의 경계란 없다. <본문 24쪽>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대중문화가 한 눈에 잡히는 것 같은가? 그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좀 특이한 사람이다. 윤곽이 잡히기는커녕 오히려 더 미로에 빠진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앞의 정의들이 피부에 와닿아 감동을 주는 문장은 분명 아닐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뼈만 남은 앙상한 문장은 생기와 온기를 전해주지 못한다.<본문 25쪽>

저자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인데 정작 자기 자신은 그런 문장력밖에 없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저자는 생기와 온기를 겸비한 문장을 구사한다. 그렇게 저자의 글들을 따라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대중문화에 대해 좀더 잘 알게 된, 아니 그 말은 이 책에 대한 예의는 아닐 성 싶다. 그보다는 자신이 문화이론 내지는 대중문화에 대해 어찌 공부하면 좋을지에 대한 최소한 뼈마디와 길잡이는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김정은 선생은 "대중문화 읽기와 비평적 글쓰기"를 통해 일반 대중(혹은 문화비평에 이제 막 입문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품은 이)에게 그 실천방법으로 "비평일기" 쓰기를 권장한다. 비평일기를 잘 쓰기 위해 저자는 "나는 내법을 쓴다(我用我法). 入語有法 出語無法, 모든 것을 강조하면 아무 것도 강조되지 않는다. 몸으로 써라. 즐겨라" 같은 방법을 일러준다. 이 네 가지 방법 가운데 "모든 것을 강조하면 아무 것도 강조되지 않는다"를 제외하면 실제로 가르침은 한 가지로 압축되는데, 그것은 "나의 눈으로 보고, 즐기며, 나의 느낌을 말하라"는 것이 된다. 이 책 전체에서 말하고 있는 대중문화와 이론들은 실제로는 매우 생경하고, 난해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글쓰기는 자신이 말한 저 원칙들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당연히 독자들도 함께 읽어가며 신나게 대중문화의 세계로 자맥질해 들어갈 수 있다.

강의 하나하나는 나름의 주제와 각각의 문화이론가들의 주장과 개념들이 녹아들도록 꾸며져 있다. 예를 들어 "제2강|소통하는 사람, 소통하는 문화"에서는 발터 벤야민과 마샬 맥루한이 다뤄지는데 흔히 마샬 맥루한하면 바로 "미디어는 메세지"란 이야기를 떠올리면서도 정작 이 말이 어떤 함의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는 잘 깨닫지 못할 수도 있는데, 저자는 이것을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마샬 맥루한이 말했다. '미디어는 메시지' 라고. 조선일보가 북한에 대해 말할 때 보면 맥루한의 이 명제가 얼마나 진리인지를 느낀다. 그러나 이 진리가 증명되는 순간이 어디 조선일보의 경우뿐이겠는가. 관제언론에서 정치를 논할 때, 방송에서 공익성 운운할 때 우리는 맥루한의 통찰력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무엇을 말하는가보다는 어디에서 말하는가가 더 중요해져버린 현실에서 매체는 이미 권력이다.<본문 50쪽>

이렇게 마샬 맥루한에 대해 살려보면서 동시에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실제 독자 자신의 경험에 대입시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구성은 실제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잠시의 상상만으로도 좀더 폭넓은 추체험(追體驗)을 가능케 한다.

같은 대중이라 할지라도 mass냐 popular냐에 따라 대중문화를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별할 수 있는 일차 기준이 될 수 있는데, 앞서 이 책의 저자인 김정은 선생이 존경하는 인물로 레이몬드 윌리엄스를 꼽은 것을 통해 짐작해볼 수 있는 것처럼 저자는 이 양자 사이에 적절한 거리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서인지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주의 문화이론, 구조주의 문화이론에 대해 일방적인 비판, 찬양과도 모두 일정하게 거리를 유지한다. (물론 저자의 관점이 좌파적인 것에 더 가깝다는 것은 당연히 짐작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레이몬드 윌리엄스의 주장에서 발견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이 본질적으로 습득하고 창조하고 소통하는 존재(a learning, creating, communicating being)라면, 인간의 이러한 본성에 걸맞는 유일한 사회적 체제는 참여민주주의이다. 그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의 고유한 개체로서 습득하고 소통하고 스스로를 지배한다. 이보다 열등하고 제한적인 체제는 인간에게 주어진 진정한 삶의 원천을 소진시켜 버린다."고 "레이몬드 윌리엄스"는 "장구한 혁명"에서 말한 바 있다. 이 글을 통해 알 수 있듯 레이몬드 윌리엄스는 인간에 대한 낙관, 대중을 해방적 기획의 주체로 설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근대의 혹은 근대에 대한 해방적 기획(정치실천)은 공동체의 다수를 차지하는 이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주체적이고 자율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믿었고, 이런 해방적 기획의 회복은 대중문화와 고급문화의 구분짓기가 아닌, 고상하고 위대한 선각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경험과 가치, 사상, 행동, 욕망 등이 종합적으로 조립된 문화에 의한 것으로 바라본다. 그렇기에 대중들의 문화는 그들만의 경험을 통해 기존 체제에 대해 대항하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대중들의 자발적인 실천은 더욱 강조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는 것은 대중의 자발적인 실천이란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대중문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선 더욱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대중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자발적인 실천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이 책을 무척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말미엔 100여쪽이 약간 넘는 분량으로 문화이론의 중요 용어들에 대한 사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또한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쉽게 쓰이는 것이 반드시 천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긴 쉽지만 실제로 그렇게 쓰는 것은 어렵다. 앞서 나는 이 글의 제목을 "이런 책은 하루빨리 절판시켜야 한다."고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렸는데... 그것은 이 책에 대해 내가 보내는 최고의 찬사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일뿐이다. 가능한한 많은 이들에게 읽을 수 있도록 권하고 싶은 책이란 말이다. 출판사가 수요를 충당할 수 없을 만큼 주문이 밀려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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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19: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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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드무비 > 연예계 애주가 4인이 권하는 맛난 안주와 해장국

Daum에서 퍼왔습니다.^^

술맛 당기는 안주 VS 속풀이 해장 메뉴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되는  술자리. 기왕이면 더 즐겁게, 더 맛있게, 여기다 속까지 챙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술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부업으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연예계의 소문난 애주가 4인이 살짝 귀띔해주었다. 술맛 절로 나는 비장의 안주 메뉴와 확실한 속풀이 해장국&음료.

나만의 비법 공개 술맛 살려주는 별미 안주


안재모 추천! 돼지고기김치찌개

“돼지고기는 목살 부위를 쓰는 게 좋아요. 또한 부추를 넣으면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앨 수 있고 향을 더할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버터나 슬라이스 치즈 등을 넣어도 맛있죠.”

필요한 재료
돼지고기 100g, 배추김치 ⅓포기, 두부 ¼모, 영양부추 20g, 참기름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½큰술, 물 4컵, 국간장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_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저며 썰고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 2∼3cm 폭으로 자른다.


2_두부는 손톱만 한 크기로 네모지게 자르고 부추는 2cm 길이로 자른다.

3_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와 다진 마늘, 청주를 넣어 달달 볶다가 배추김치를 넣어 나른해질 정도로 볶은 다음 물을 붓고 한소끔 팔팔 끓인다.

4_불에서 내리기 전에 두부와 부추를 넣어 맛을 낸 후 국간장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김동현 추천! 야채달걀말이

“달걀말이에 양파나 당근 외에도 호박을 넣으면 달큰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려요. 청주를 넣으면 달걀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감칠맛을 살려준답니다. 마지막으로, 부칠 때 치즈를 넣는 것이 맛의 포인트죠.”

필요한 재료
달걀 5개, 당근·호박 ¼개씩, 양파 ⅓개, 청주 2작은술, 소금 약간, 식용유 1큰술, 슬라이스 치즈 2장, 통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_달걀을 깨뜨려 그릇에 담고 멍울이 없도록 고루 젓는다.


2_당근과 호박, 양파는 굵직하게 다져 ①에 넣어 고루 섞은 후 청주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3_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의 달걀물을 반 정도 붓는다. 달걀물이 익기 시작하면 돌돌 말아 팬 끝에 놓고 다시 남은 달걀물을 팬에 붓는다. 달걀물이 거의 익을 무렵 치즈를 2등분해 얹은 후 덮어 싸면서 만다.

4_달걀말이를 살짝 눌러보았을 때 탄력이 느껴지면 얼른 불에서 내린다.

5_달걀말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린다. 그대로 즐겨도 되고 데리야키소스나 토마토케첩 등의 소스를 끼얹어도 좋다.



김성수 추천! 김치오겹살철판볶음

“돼지고기는 오겹살로 준비하는 게 좋은데, 없으면 삼겹살도 괜찮아요.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야 김치도 맛있어지거든요. 돼지고기를 먼저 익힌 후 김치를 넣는 것 잊지 마세요.”

필요한 재료
돼지고기 오겹살 300g, 배추김치 ¼포기, 두부 ¼모, 양파 ½개, 대파 ⅔대, 붉은고추 1개,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고춧가루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_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너무 두껍지 않게 저며 썬다.


2_배추김치는 속을 대충 털어 먹기 좋게 송송 썰고 두부는 손톱만 한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3_양파는 굵직하게 채썰고 대파는 2∼3cm 길이로, 붉은고추는 어슷하게 자른다.

4_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돼지고기를 넣어 볶다가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김치를 넣어 고루 볶는다.

5_김치가 나른하게 물러지면 두부와 양파, 대파, 고추를 넣어 맛을 낸 후 소금과 후춧가루, 고춧가루를 넣어 고루 볶는다.



홍기훈 추천! 해물짬뽕탕

"해물짬뽕탕의 국물 맛을 좌우하는 건 무엇보다 고추기름이에요. 시판 제품을 쓰는 것도 좋지만, 고춧가루와 마른 고추를 섞어 기름에 달달 볶은 뒤 걸러내서 사용하면 맛이 훨씬 좋답니다."

필요한 재료
대하 4마리, 홍합 6개, 모시조개 100g, 오징어 ½마리, 호박·양파 ½개씩, 마른 붉은고추 1개, 고추기름 3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청주 ½큰술씩, 국간장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5컵

이렇게 만드세요
1_대하와 홍합, 모시조개는 연한 소금물에 헹구거나 해감을 토하게 해 깨끗하게 손질하고 오징어는 손질해 칼집을 넣어 먹기 좋은 크기로 굵직하게 채썬다.

2_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저며 썰고 마른 붉은고추는 1cm 길이로 토막 썬다. 양파는 굵직하게 채썬다.

3_달군 냄비에 고추기름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은 후 손질한 해물을 넣어 달달 볶는다.

4_③에 물을 붓고 한소끔 팔팔 끓인 후 청주와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나만의 비법 공개 ®시원한 속풀이∼ 최고의 해장 메뉴


  안재모 추천! 설렁탕

“국물을 낼 때 중간에 한 번 식혀 웃기름을 걷어내야 느끼하지 않아요. 또 양파를 넣어 누린내를 없애고 시원하면서도 달큰한 맛을 살리는 게 비결이죠.”

필요한 재료
사골 국물(사골 1kg, 양파 1개), 양지머리 300g, 대파 ½대,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면 150g


이렇게 만드세요
1_사골은 찬물에 담가 핏물을 충분히 우린 후 끓는 물에 5분 정도 애벌로 삶아 건지고 국물은 따라 버린다.


2_①의 사골을 큰 냄비에 담고 사골보다 두 배 정도의 물을 부은 후 센 불에서 팔팔 끓인다. 30분 정도 지난 후 불을 중불로 줄여 1시간 정도 더 끓인 다음 충분히 식힌다. 웃기름을 걷어내고 다시 불에 올려 끓이다가 양파를 넣어 느끼한 맛을 없앤 후 양파를 건지고 양지머리를 넣어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인다.

3_
물을 처음 양만큼 되도록 더 부은 후 불을 약하게 줄여 반나절 정도 푹 곤다.


4_곤 사골 국물을 5컵 정도 다른 냄비에 담아 센 불에서 끓이고 양지머리는 반만 건져 편육처럼 잘라 국물에 넣는다.

5_소면을 삶아 건져 ④에 넣은 후 그릇에 나눠 담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곁들이거나 뿌리고, 송송 썬 대파 등을 얹는다.


김동현 추천! 매생이국

“매생이는 제대로 씻는 게 참 어려워요. 고운 체에 담아 맑은 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는 게 요령이죠. 너무 오래 씻으면 특유의 맛을 잃게 되므로 주의하세요.”


필요한 재료
매생이 30g, 모시조개 150g, 대파 ⅓대, 물 4컵, 붉은고추 ½개, 통깨·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_매생이는 맑은 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고 모시조개는 연한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다.

2_
냄비에 물을 붓고 모시조개와 대파를 넣어 팔팔 끓인 후 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다른 그릇에 웃물만 가만히 따른다.


3_조개 삶은 국물을 다시 불에 올려 한소끔 끓이다가 매생이와 삶은 모시조개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4_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다진 붉은고추와 통깨를 넣어 맛을 내고 참기름을 약간 떨어트려 향을 더한다.



김성수 추천! 순대국

“순대를 사다가 집에서 직접 끓이면 의외로 맛이 깔끔해요. 콩나물을 넣어 시원한 맛을 살리고 고추를 듬뿍 다져 넣어 칼칼한 맛을 내는 게 저만의 맛 비결이죠.”


필요한 재료
순대 150g, 콩나물 100g, 양파 ½개, 청·홍고추 1개씩, 대파 ½대, 고춧가루·국간장 1큰술씩, 다진 마늘 ½작은술, 들깨 3큰술, 청주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5컵


이렇게 만드세요
1_콩나물은 씻어서 물기를 대충 빼고 양파는 굵직하게 채썬다. 고추는 어슷하게 저며 썰어 씨를 털고 대파도 어슷하게 저며 썬다.

2_
냄비에 물을 붓고 콩나물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 굵직하게 간 들깨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3_
콩나물이 익으면서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순대와 야채를 넣은 뒤 청주를 약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4_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맞춘다. 국으로 즐겨도 되고, 밥을 넣어 순대국밥으로 먹어도 좋다.




홍기훈 추천! 콩나물북어국

“숙취해소에 좋은 대표 재료들을 이용한 만큼 시원한 국물 맛이 그만이죠. 북어채를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콩나물을 넣어 푹 익혀 뽀얀 국물이 우러나게 하세요.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으면 칼칼한 맛이 끝내줘요.”


필요한 재료
콩나물 200g, 북어채 70g, 청양고추 2개, 달걀 1개, 참기름 2큰술, 고춧가루 ½큰술, 국간장 1큰술, 물 4컵, 소금


이렇게 만드세요
1_콩나물은 씻어 물기를 대충 빼고 북어채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는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대충 턴다.


2_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북어채를 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콩나물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3_콩나물이 살캉거릴 정도로 익으면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은 후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_불에서 내리기 전에 달걀을 풀어 넣거나 혹은 국을 그릇에 담고 달걀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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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17: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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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서울의 일상… 공간학적으로 해석하다

송도영 지음/ 소화
김기철기자 kichul@chosun.com
입력 : 2005.01.14 17:28 48'

송도영(43·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펴낸 ‘인류학자 송도영의 서울 읽기’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공간에 숨어 있는 문화코드를 들춰낸다. 서울 강남의 코엑스몰이 그렇다. 평범한 쇼핑공간 같지만, 이곳은 젊은 세대와 중상류층, 직업적으로는 전문직 프리랜서 혹은 벤처기업 직원들을 겨냥하고 철저하게 ‘고객 관리’를 하는 기획의 산물이다. 쇼핑몰을 관리하는 회사는 이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조명, 색깔 등을 배치해 소비를 유도하고, 역으로 소비자들은 이에 맞춰 일정한 소비 문화를 형성한다.

“어떤 샌드위치 가게에는 한글이 한 글자도 없어요. 고객에게 세계인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이를 모방하게 만드는 거지요.” 송 교수는 “디즈니랜드가 자기 영토 내 분위기와 성격을 관리하는 것처럼 코엑스몰도 하나의 관리주체에 의해 바닥의 색깔이나 소리, 동선 등을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 코엑스몰은 이런 분위기에 섞이기 어려운 노인이나 서민들은 배제함으로써 사회계층적 단절을 강화한다.

송 교수는 ‘강남 신화’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댄다.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자녀들이 누리게 함으로써 계급 유지나 상승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강남조차 철저하게 서열화된 공간이다. 신사동에서 청담동으로, 다시 압구정동, 대치동으로 사람들은 ‘중심’을 향해 끊임없이 이동해 간다. 하지만 정작 그 중심은 텅 비어 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경쟁력 있는 대학 교육을 위해, 이런 저런 명분으로 다시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보내기 때문이다. “현재 거주지는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한 발판일 뿐이고, 지금의 직위는 승진을 위한 자리일 뿐입니다. 현재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좌절만 양산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 자리잡은 양평에 대한 시각은 더욱 비판적이다. 저자가 보기에 양평은 서울의 ‘전원형 식민지’일 뿐이다. 신문, 방송에 소개되는 양평 관련 기사는 대부분 서울 사람들을 위한 전원생활 맛보기 프로그램이라는 것. 결국 양평의 중심은 ‘읍내’가 아니라, 서울 사람들을 위한 밥집과 카페, 모텔, 갤러리가 흩어져 있는 골짜기와 강가, 계곡이다.


▲ 요시모토 바나나
이 책에서는 청계천 공구상가와 가회동 등 특정 지역 이외에 지하철, 예식장, 인터넷 등의 일상 공간도 다루고 있다. 프랑스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송 교수는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이슬람 도시의 공간과 문화를 전공했다. 이번 책은 귀국 후 10여 년간 서울의 일상공간에 대한 고민을 정리한 작업이다.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도시나 서울은 급격한 근대화, 도시화를 거치면서 하나의 도시 안에 전통과 현대, 농촌과 도시적 생활양식이 혼재해 있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서울의 독특한 점이라면 PC방, 노래방, 찜질방 같은 ‘방(房)문화’가 있는데요. 대도시 안에 마을 공동체의 공간을 흩어 놓은 것으로 볼 수 있지요. 그렇다고 예전 마을의 재현도 아니고….”

송 교수의 독특한 ‘서울 읽기’는 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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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1-16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송도영이라고해서 성우 송도순의 동생쯤인가 했어요.(무식한 파란여우!!)...서울만큼이나 무식하군요..흑

stella.K 2005-01-16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랬답니다. ㅋㅋ.
 

옛글을 만나 깨우침을 얻다
마음산책
조선시대 학자·문인의 죽비소리 같은 경구들 게으른 영혼들 일깨워
이한수기자 hslee@chosun.com
입력 : 2005.01.14 17:20 50'

죽비는 선(禪) 수행을 돕는 불가의 도구다. 손바닥에 내리치면 ‘착, 착’ 경쾌한 소리를 낸다. 졸음에 겨워 자세가 흐트러진 수행자의 어깨를 내리치기도 한다. ‘쩍!’ 갈라진 대나무 두 짝이 부딪치며 큰 소리를 내지만 아프진 않다.

그러나 죽비는 잠든 영혼을 번쩍 깨운다.

지난해 ‘미치지 않으면(不狂) 미치지 않는다(不及)’는 화두로 게으른 영혼을 일깨운 저자(한양대 국문과 교수)가 이번엔 정신이 번쩍 드는 죽비소리 같은 말씀을 가지고 돌아왔다. 조선시대 학자·문인·정치가의 글 속에서 짧은 경구(警句)를 뽑아 해석하고 그 옆에 감상을 달았다. 열두 달 농가월령가를 부르듯 ‘회심(會心)’ ‘경책(警策)’ ‘관물(觀物)’ ‘교유(交遊)’ ‘지신(持身)’ ‘독서(讀書)’ 등 열두 장으로 생각의 갈래를 나눴다.

“옛글을 읽다가 이따금 쾌재의 문장과 만난다. 어떤 때는 너무 기뻐 방 안을 왔다 갔다 한다. 나른하던 정신이 번쩍 돌아온다. 마음 속에 새기고 싶어 하나하나 갈무리해 두었다. 기약하지 않았는데 한 권의 책이 되었다.”(책머리에)

조선 선조 때의 정승 이원익과 유성룡은 모두 속일 수 없는 사람이었다. 영남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원익은 속일 수는 있지만 차마 속일 수 없고, 유성룡은 속이고 싶어도 속일 수가 없다.” 차라리 천벌을 받지, 차마 속일 수 없는 어리숙한 이원익과 너무도 똘똘해서 속일 수가 없는 유성룡은 각각 병법에서 말하는 ‘덕장(德將)’과 ‘지장(知將)’이다. 무서워서 속이지 못하는 ‘맹장(猛將)’도 있다. 마키아벨리는 ‘사랑받기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라’고 ‘맹장’을 지지했지만 저자는 “유성룡보다 이원익에게 자꾸 정이 간다”(53쪽)고 ‘덕장’의 손을 들어준다.

책을 읽는 법과 좋은 문장에 대한 글을 읽은 뒤 저자는 “마음으로 읽고 뜻으로 보면 진짜와 가짜의 구별은 금세 드러난다. 속임수로 쓴 글과 진정이 담긴 글은 금방 알 수가 있다”(141쪽)고 말한다. 섬뜩하다. 너는 가짜가 아닌가, 반성을 요구하는 시선이 차갑다. 저자는 ‘가짜’라는 제목을 단 미수 허목의 글에 대해 “나는 가짜는 하지 않겠다. 좀 못생기고 조금 부족해도 펄펄 뛰는 진짜, 살아 숨쉬는 진짜를 하겠다”(175쪽)고 다짐한다.

속 빈 강정에 대한 연암 박지원의 이야기는 등줄기가 오싹하다. 강정은 겉보기엔 깨끗하고 아름답지만 속이 텅 비어 배를 부르게 하지 못한다. 저자는 이렇게 감상을 쓴다. “세상에는 속 빈 강정 같은 사람이 참 많다. 예쁘고 아름다운데 두어 마디 이야기를 나눠보면 머리가 텅 비었다. 내실은 없이 겉꾸미기에만 급급하다 보니,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작은 시련에도 쉽게 부서져서 자취도 없이 스러지고 만다. 식탁만 지저분하게 한다.”(101쪽)

아, 혹시 나는 속 빈 강정이 아닌가. 정신이 번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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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5-01-1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면 깊은 진실은 옛글에서 보여지는 바대로 이율배반적인 그곳에 존재하고 있느지도 모르겠군요...잘 읽고 갑니다...

니르바나 2005-01-16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당하신 말씀인데 짧아서 더 어렵게 들리는 경구들입니다.
마지막 표현은 이말이 더 알맞을 것 같은데요. 法古創新

stella.K 2005-01-16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그런 어려운 말씀을...>.<;;
 

인생 리모델링

 
인생(人生) 리모델링 


‘인생 리모델링’이란 책제목은 물론이고 
‘Breaking the Pattern.', 
'상상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라는 
부제들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것들보다 더 재미있는 일은 
저자 플랫킨의 독특한 인생경험담입니다. 

그는 몇 명의 여자와 사랑에 
빠졌으나 언제나 나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보다 20kg이나 더 나가는 몸 때문에 
모든 다이어트를 해 보았으나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몇 개의 사업을 벌였는데 한결같이 
좋지 않은 결과만 가져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실패 속에서도 
그는 이 일의 책임은 파트너에게 있다고 여기고 
그들을 원만만 했을 뿐 자신은 실패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후에 가서야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 책을 쓴 것입니다. 

그가 깨달았다는 사실은 
모든 실패에는 무의식으로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그 패턴을 바꾸지 않고는 어떤 일에서든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듯이 지친 인생들도 
책 제목처럼 리모델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에게 저자는 말한다. 
‘패턴을 바꾸라!’ 
이것이 인생 리모델링의 첫째 원칙입니다. 

자연이나 삶 속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기에 
질서를 유지할 수 있듯이, 
모든 일에는 반드시 패턴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실패 속에서도 좌절할 것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 패턴만 바꾸면 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패턴의 소유자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분모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먼저 모든 책임 소재를 타인에게 돌리는 
습성 때문에 이웃과 파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수동적이고 의존성이 강하여 타인을 욕하면서도 
그들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격적이고 나르시즘에 자주 빠져 
피드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에 
모든 일에서 실패하기가 쉬운 것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부정적인 패턴을 고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중독성 패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스스로 삶을 조사하는 형사가 되어 
자신의 정확한 패턴을 확인하여 
계기가 되는 사건을 통해 바꾸어야 합니다. 
고통 없이 변화는 있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생각해 볼 일은 실패와 책임입니다. 

비록 자신의 나쁜 패턴 때문에 실패했다 해도 
한 사람에게 영원한 실패란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시금 실패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그 요인들을 찾아보면서 깜짝 놀라는 것은 
모든 문제 속에는 자신이 원인제공자였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적인 사소한 행동 속에서도 
지나간 여러 인간관계에서 
삶의 계기가 될 만한 사건들이 있었기에 
그 반응에 따라 지금과 같은 패턴들이 생긴 것입니다. 

일이 안 될 때마다 비난의 대상을 찾고 
부정을 거듭하다 결국 좋지 않은 선택을 한 것입니다. 
또한 항상 지름길을 찾느라 가장 저항이 적은 길을 택하여 
스스로를 방치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제라도 정확한 부정적인 패턴들을 분석했다면 
더 이상 두려움이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도전하는 길만이 그 패턴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실패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진정한 배움과 성장의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최선의 비결은 책임을 지는 일입니다. 
책임이란 어떤 사건에 대한 반응과 함께 
그 반응에 대한 능력입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나쁜 결과가 있을 때에 
비난과 변명을 통하여 회피하는 스타일이 있고,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 작은 차이가 실패자와 성공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전자의 사람들은 과거에 얽매이어 앞으로 나갈 수가 없지만 
후자의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할 사람은 
오직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실패도 성공의 필수 요소임을 아는 사람이므로 
자유롭게 미래로 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목표와 성취의 문제입니다. 

책 부제에도 써있듯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실제로 일어나게됩니다. 
결국 인간은 자신이 목표로 삼는 것만을 성공합니다. 
그러므로 상상은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성공 그 자체가 아닙니다. 
존경과 부귀영화를 누리는 일이 
보편적인 인생의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목표한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표가 있는 사람을 위해 
일평생 일해야 하는 종신형에 처해져 
있다는 말했던 어떤 사람의 말은 
파레토 법칙80:20에서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목표 없이 되는대로 살아가는 80과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20의 
인생은 성공과 실패의 차이가 아니라 
성취과 허무(虛無)의 차이입니다. 



 


성공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추구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광의 면류관일 뿐입니다. 

반면에 실패는 목표와 책임은 없지만 
핑계와 불에 탈 공력만 있을 뿐입니다. 

‘나는 다만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다른 것은 모르나 때를 기다리는 인내는 
발휘할 필요가 없는 것은 
완벽한 때는 영원히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표는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취에 꼭 필요한 이유는 
목적지까지 인도하는 지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도 
리모델링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우리의 패턴들을 알게 하시고 
어떤 결과든지 책임질 줄 알며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성공이 아닌 
성취하는 삶이 되게 하는것입니다... 


<옮긴글입니다> 
倚  峰 
출처:고, 미, 사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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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1-16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르바나 2005-01-16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 인생을 리모델링하려고 합니다.
순우리말로 거듭나기 어때요? 스텔라님

stella.K 2005-01-16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멋져요. 거듭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