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 웃음이 끊이이지 않은 코메디 영화다.

작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출품작이라고 하는데.

글쎄, 경찰을 풍자했다고나 할까?

심각하지도 않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을 것 같은.

그러면서 디테일이 이토록 좋다니...!

스웬덴이었나? 아뭏든 유럽 영화도 이렇게 재밌었구나 싶어 놀라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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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皇 측천무후가 돌아온다

여황 측천무후
샨사 장편소설/ 이상해 옮김/ 현대문학
김광일기자 kikim@chosun.com

 

▲ 여황 측천무후
이 소설은 당나라 고종(高宗)의 황후인 측천무후(則天武后·624~705)의 일대기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세상에서 가장 넓은 땅과 백성을 호령했던 한 여인의 팔십 인생이 격렬한 문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중국 황실에서 음모와 견제는 일상사였다. 헐뜯어서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임을 당한다.

여황의 지위는 무엇보다 균형을 잃지 않아야 한다. 만인지상의 절대군주가 한 발짝만 삐끗해도 황실은 피바람 속에 잠긴다.

젊은 여성 작가인 샨사는 7세기 세계 최대의 봉건국가에서 왕정의 본질이 무엇이었는지를 꿰뚫고 있다. 제국은 ‘황제’ 그리고 ‘그를 둘러싼 잠재적 역적’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이다.

여황은 세상의 정점에 홀로 앉아 있다. 그녀의 앞뒤에는 허공과 무한밖에 없었다. 역모 혐의자들의 충성을 받으면서 여황은 영광과 고독이 하늘 끝에 닿아 있기 때문이다.

목재상을 하는 아버지의 둘째 부인 밑에서 세 자매 중 가운데로 태어난 조(照)가 열세 살 되던 해, 그녀의 영특함을 눈여겨본 지방 도독 이적 대장군이 황실 조정에 조를 천거한다.

조는 황제의 명에 따라 내명부의 후궁으로 들어가 정5품 재인(才人)의 지위를 얻는다. 이때만 해도 이 어린 소녀가 나중에 스스로 여황의 자리에 오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황제의 총애를 받은 자와 총애를 잃은 자, 총애를 기다리고 있는 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혈투는 숙명이다.

궁중에서 상처받은 여자들의 광기는 보이지 않는 번개 칼이 되어 어떤 명장(名將)보다 훌륭하게 정적(情敵)들의 목숨을 벤다.


▲ 중국계 프랑스 소설가 샨사(Shansa·32)는 이번 소설에서"탐미적이고 중국적인 언어로 미래의 문호를 예고하고 있다"는 찬사를 들었다.

그곳은 독을 탄 술, 독이 묻은 옷, 치명적인 성분을 뿌린 부채가 발견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곳에서 살아 남은 여인은 살아 남았다는 사실로 이미 비범하다. 황제의 주변은 언제나 관능과 부패가 배회했다.

조는 마흔둘에 딸 태평공주를 낳은 뒤 황제와 일체의 성관계를 끊었다. 오십 고개를 넘긴 조는 열네 살 소녀를 침실로 끌어들여 육체적 쾌락을 다시 연다. 나중에는 소보(小寶)라는 남자를 정부로 삼는다.

그녀는 과거제도를 창시하고, 백성의 목소리를 듣는 ‘진실의 함(函)’을 만들었으며, 모든 법률과 의식을 개혁한 군주였다. 그러나 훗날 그녀는 타락한 여성의 상징으로만 남았다.

정적들로부터 무자비한 방법으로 황권을 빼앗고, 변방에서 반란의 도시들을 피에 잠기게 한 철의 여인이었다.

소설은 문장이다. 앙드레 지드는 ‘나는 나의 문장으로 예민한 하나의 악기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지만, 중국계 프랑스 소설가인 샨사는 21세기에 쓰여지는 역사소설 속에 새로운 양식을 구축하고 있다. 문장을 가로지르는 실존의 고통을 현대적으로 체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끝없이 이어지는 달들, 불투명한 세계, 으르렁거림, 돌풍, 지진. 휴식의 순간은 드물었다’로 첫 문장이 시작되는 이번 샨사의 소설을 읽으면서 감히 ‘명만고문장’(鳴萬古文章·만고에 떨친 문장으로 이름이 남)의 태동을 보는 것 같은 설렘마저 느낄 정도다.


▲ SBS TV가 방영했던 미니시리즈 '측천무후'의 한장면.

‘산이 숨을 쉬었다. 산이 슬퍼했다. 산이 만족해 했다. 산이 눈 모피를, 화려한 비단옷을, 호화롭고 이상 야릇한 안개 망토를 보란 듯이 과시했다. 황토빛, 노란빛, 검은빛 노을이 지면 하늘이 수직으로 열렸다. 계곡에 어둠이 깔리면 별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풀숲에 누웠다.…’(본문 중)

샨사의 소설은 유장한 호흡과 거침없는 리듬을 타면서도, 주어와 술어 단 두 단어로 섬세하게 저민 문장들을 풀어 놓는다.

우주의 거대한 춤사위에 혼백을 빼앗긴 듯 무한광대로 장엄하다가도 어느새 한낱 여린 여인에 불과한 조의 풋풋한 내면 세계로 깃털 하나를 떨어뜨린다.

특히 황제와 여황의 장례를 묘사하는 대목은 타의 추종을 당분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환상적인 표현과 역사 고증적인 수법이 번갈아 섞인 페이지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영원의 바퀴를 돌아가게 하는 자의 수수께끼 같은 미소’가 궁금한 독자들께 이 소설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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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홍성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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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때만 하더라도 종종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또는 부모님으로부터 6. 25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 였을까? 자츰 자라면서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 잊고 있었던 이야기를, 나는 이 책을 펼쳐 들었을 때 다시 마주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려니 그때 생각이 났고, 그때 우린 우리가 겪어보지 못했던 바로 우리 앞세대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귀를 쫑긋 세우고 참 재밌게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때 들었던 이야기가 순수한 사람이야기였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 시절 우린 반공 이데올로기 속에서 공부했고 자라난 세대다. 그 이야기를 순수한 휴머니즘으로 듣기엔 그 배후에 반공 사상이 깔려있었던 것 같다. "그 빨갱이 놈들 때문에 우리가 이처럼 남과북이 갈라졌고,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 처럼 고생하셨어."라는 격분이 그것이다.

그리고 몇십 년만에 이 책을 펼쳐 들었을 때 느끼는 약간의 낮설고 어색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막상 읽기를 시작했을 때 금방 6. 25 때 이야기를 즐겨 듣던 어릴 때의 나를 다시 만날 수 있어 일견 반갑기도 했다.

작가 홍성원. 들어 본 것 같은 이름인 것 같은데 역시 잘 모르겠다. 그의 작품 이력으로보아 아마도 그는 전쟁문학을 쓰는 작가인가 보다. 하지만 이 책은 어딘지 모르게 그것을 살짝 비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정호를 비롯한 네 명의 소년 소녀들이 졸지에 고아가 되서 길에서 만나 살기위해 부산으로 가는 피난 대열에서 겪에 되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모험담이라고 하지만 치열함과 스릴 보단 휴머니즘에 더 많은 비중을 싣고 있다. 그래서 그의 다른 작품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이 작품에서는 치열한 인간 대립의 갈등구조나 이데올로기의 대립 양상 같은 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냥 잘 만든 로드무비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영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예전엔 반공 드리마나 전후영화가 심심찮게 제작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거기엔 다분히 이데올로기가 깔려있었다. 만일  오늘 날에 어떤 감독이 6. 25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든다면 아마도 이 <기찻길> 같은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리만치 이 이야기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왜 작가는 본격적인 전쟁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을까? 하는 일말의 아쉬움도 남아있다.

그래서일까? 작가의 문장은 유려하지만 선이 그다지 굵지는 않다. 그리고 다분히 여성 취향의 감상도 있어 보인다. 물론 그것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뭔가의 아쉬움이 남는 건 무엇 때문일까? 전쟁문학이 갖는 남성적인 다소 거친 듯한 자극적인 선 굵은 환상(?)이 없어서일까? 아니면 그래도 이데올로기를 양념 격으로라도 말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일까?

아뭏든, 아마도 작가는 6. 25를 이만큼이나 유려한 문장으로 다룰 수 있는 마지막 작가는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토록 사는데 바빠 6. 25의 이야기를 먼 과거에 듣던 이야기로 치부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으며 내내 드는 생각은 옛날에 우리는 선생님께 6. 25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르기도 했는데, 요즘에 아이들은 선생님께 무슨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르며, 실제로 선생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궁금해졌다. 교사를 하는 몇몇 아는 지인들한테 물어 봐야겠다. 별로 대답은 신통치 않겠지만...

** 이 책은 전에 브리즈님 서재 이벤트 때 받은 선물이다. 아마도 그때 당첨되지 않았더라면 결코 알지 못했을 책이다. 서재 이벤트가 좋은 건 바로 이런 것 같다. 당첨되면 내가 알지 못한 책을 접할 수 있다는 것.

다시한번 브리즈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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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2004-10-13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의 리뷰로군요. 추천 한 방!

stella.K 2004-10-13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역시 바람구두님 밖에 없어요!! 으흑~(감격)

브리즈 2004-10-2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 님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랐었는데, 조금 아쉬우셨나 봐요.
어쨌든 홍성원은 스텔라 님 이야기대로 "6.25를 유려하게 다룰 수 있는" 작가 중에 한 사람이죠. 뒤늦게 리뷰를 봤네요. ^^; 추천하고 갑니다.

stella.K 2004-10-2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니어요. 나름대로 좋은 작품이었어요. 정말 브리즈님이 아니었다면 결코 몰랐을 작가였죠. 추천 고마워요.^^
 
 전출처 : urblue > 당신들이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고 나는 들었다

 

당신들이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고 나는 들었다

 

당신들이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고 나는 들었다.

추측컨대, 당신들은 백만장자인 모양이다.

당신들의 미래는 보장되어 있다. ─ 미래가

당신들 앞에 환히 보인다. 당신들의 부모는

당신들의 발이 돌멩이에 부딪히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 놓았다. 그러니 당신은

아무것도 배우지 않아도 된다. 당신은 지금 그대로

계속해서 살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시대가 불안하여, 내가 들은 대로,

어려운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당신에게는 만사가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정확하게 말해 줄 당신의 안내자들이 있다.

어떤 시대나 타당한 진리와

언제나 도움이 되는 처방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그들은 모든 요령을 수집해 놓았을 것이다.

 

당신을 위하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한

당신은 손가락 하나 움직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만일에 사정이 달라진다면

물론 당신도 배워야만 할 것이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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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독서의 계절을 맞은 탓인지 말하기와 글쓰기 그리고 책읽기 자체를 다룬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글날(10월9일)이 끼어서인지 아름다운 우리말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친절하게 뜻풀이를 해놓은 안내서들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끈다.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박남일 지음. 서해문집刊)은 아름답고 재치가 넘치지만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옛말 1천710개를 실어놓고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해 말할 수 있는지 다양한 예문을 곁들여 보여준다.

실제 작문과 일상회화에 도움이 되도록 표제어를 ’우주와 자연’ ’생물과 사물’’사람과 사회’ ’경제활동’ ’일상생활과 문화’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록한게 특징이다. 456쪽. 1만4천900원.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전2권.조항범 지음.예담刊)는 ’딴지’에서 ’마누라’까지 뜻을 잘 모르고 쓰는 우리말이나 ’사바사바’에서 ’거시기’까지 알고 쓰면더 재미있는 우리말 등 검색사이트 네이버의 설문조사를 통해 네티즌 1만명이 뽑은’가장 알고 싶은 우리말 100가지’를 쉽게 풀이한 책이다.

쓸쓸하고 스산한 풍경을 묘사할 때 쓰는 ’을씨년스럽다’는 을사조약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의 속국으로 전락했던 을사년(乙巳年)의 비통함과 허탈함에서 유래한 말로, ’을사년의 분위기처럼 쓸쓸하고 침통하다’는 뜻이며 여기에는 조선민족의 울분이 깃들어 있다고 충북대 국어국문과 교수인 저자는 말한다.

또 ’김치’는 한자어 ’침채(沈菜)’에서 비롯된 것으로, ’침채’는 우리 나라에서만들어진 한자어라고 한다.

아이들이 놀릴 때 쓰는 ’얼레리꼴레리’는 새로 부임한 어린 나이의 벼슬아치를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다하여 놀림조로 부른 말에서 유래했다.

표준어는 ’알나리깔나리’인데 ’알나리’가 어린 나이에 벼슬한 아이를 놀리는 말로 쓰였기에 그것을 이용해 아이들을 놀리는 말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각권 212쪽 안팎. 각권 9천원.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장승욱 지음. 하늘연못刊)는 의식주나 생활도구 등세상살이나 자연환경에 깃든 우리 순수 토박이말 4천793가지 어휘와 그 뜻을 풀이한책이다.

’생활 속으로’ ’세상 속으로’ ’자연 속으로’ ’사람 속으로’ ’언어 속으로’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이제껏 모르기에 올바로 써보지 못한 생소한 토박이말들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있다.

불안 때문에 깊이 들지 못하는 잠은 ’사로잠’, 외양만 차리고 실속이 없는 사람은 ’어정잡이’, 못된 짓을 하며 마구 돌아다니는 사람은 ’발김쟁이’라고 부른다.

책의 제목에 쓰인 ’도사리’는 익거나 자라는 도중에 바람이나 병 때문에 떨어진열매나 과실, 혹은 못자리에 난 어린 잡풀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529쪽. 1만5천원.

▲’문장기술’(배상복 지음.랜덤하우스중앙刊)은 글쓰기는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기술이 아니며,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글쓰기 길라잡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글을 잘 쓰려고 욕심을 부려서는 글을 완성하기 힘들다며 일단말하듯 줄줄 적어내려간 뒤 찬찬히 읽어보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고쳐나가면 누구나 크게 부족함이 없이 글을 쓸 수 있다고 조언한다. 276쪽. 1만원.

▲’성공한 사람들의 독서습관’(시미즈 가쓰요시 등 지음. 김혜숙 옮김. 나무한그루刊)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일본인 5명이 성공을 쟁취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책을 읽었는지 그 실천적인 독서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저자들은 책은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라며, 인생의 목표를 정한 다음 이에 맞는책을 읽으라고 조언한다.

212쪽. 1만원.

▲’연상 한자’(하영삼 지음. 예담刊)는 경성대 중어중문과 교수인 저자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한자 속에 담긴 뜻을 쉬운 말로 풀어쓴 책이다.

한자의 원래 자형부터 시작해 최근의 자형으로 변하는 과정을 풀어보임으로써한자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한자에 얽힌 중국의 신화와 전설,역사, 문화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29쪽. 1만4천원.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보리刊)은 지난해 8월 타계한 아동문학가 이오덕선생이 20년 전 교사와 학부모를 위해 지은 글쓰기 지도서이다. 오랫동안 절판됐다가 이번에 재출간된 것으로 우리 나라 글쓰기 교육운동의 뿌리로 평가받는 선생의글쓰기 정신과 지도방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사문, 설명문, 감상문, 주장하는 글, 어린이 시 등 갈래별 글쓰기 교육방법을보기글을 들어 설명하면서 글감 찾기에서 글쓰기, 글 고치기, 글 발표까지 글쓰기지도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460쪽. 1만5천원.

▲’교양인의 책읽기’(해바라기刊)는 미국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의 문학고전읽기 편력서이다.

저자는 코넬대학과 예일대학에서 수학한 뒤 예일대, 뉴욕대에서 문학이론과 비평을 가르치고 왕성한 비평활동을 펼치면서 40여년간 미국 문단을 주도해온 인물로,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삶을 보다 더 확대하기 위해 책을 읽으라고 가르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양 유명 작가들의 단편소설과 길고 짧은 시, 장편소설, 희곡 등 고전작품들을 통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이며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용훈 옮김. 432쪽. 2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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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0-09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양인의 책읽기..를 읽으면 나도 교양인이 되려나?^^ 그런데...책값, 무지 비싸네요. 이만 삼천원...끙.

stella.K 2004-10-10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적립금 모아 사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