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이매지 > 쌀뜨물의 효과

1.냄새제거
* 밀폐용기의 배어 있는 냄새를 없애는데 적격 :
  김치를 담아 둔 용기나 생선비린내가 나는 그릇이나 용기에 쌀뜨물을 붓고

  이틀정도두면 냄새가 싹 가신다

* 도마에 밴 불쾌한 냄새 :

  쌀뜨물에 30분가량 담갔다가 스펀지로 구석구석 문지르고 물로 닦아낸다

2.기름때 제거 (천연세제)
기름기가 묻어 있는 그릇은 쌀뜨물에 깨끗이 닦이며 냄새도 말끔히 제거된다
쌀뜨물을 큰그릇에 받아 둔다
그리고 난후 설거지 할 때 쌀뜨물에 그릇을 잠시 담가 두면 기름기가 제거되고
음식 찌꺼기등도 세제없이 깨끗이 닦아진다
(야채삶은물이나 먹다 남은 찻물도 역시 쌀뜨물과 똑같은 효과 )
주방용세제대신 활용하면 기름때가 깨끗이 제거

3.화분의 영양제
화분에 부어 영양을 보충해 주면 좋다 화초나 채소에 부어 주어

물과 거름의 이중효과를 누릴수 있다

4.유리창청소
쌀뜨물에 함유된 유분은 광택을 내는 왁스효과와 때를 부착시켜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먼지나 유분으로 뿌옇게 얼룩진 거울은
분무기에 넣은 쌀뜨물을 분사한후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깨끗해지고 광택이 난다
아님 오랜 지든때의 유리창은
하룻밤 뿌려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닦으면 유리가 반짝반짝 빛난다

5.나무바닥이나 목재가구 청소
나무바닥이나 목재가구 역시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린후 걸레로 닦으면 된다
가구 표면의 가벼운 때도 함께 떨어지는 것은 물론 광택효과도 탁월하다
주의점) 코팅되어 있지 않은 가구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나 걸레에 묻혀 마루를 닦으면 왁스칠한것처럼 윤이 난다

6.미용효과
*세안시:
쌀뜨물속에 녹아 있는 전분이 뛰어난 수분흡수력과 미백효능을 지니거 있어
규칙적으로 쌀뜨물로 세안해주면 여드름이나 뾰루지등의 치료에 아주 좋고
피부를 탄력있고 하얗게 해주는 미백효과도 뛰어나다
(방법)-처음것은 버리고 두 번째 씻은 쌀뜨물에 더운물을 약간 섞어 피부온도와 함께 만든다
그다음에 씻어내는데- 땀구멍이 적당하게 열려져 더러운 물질을 제거해 준다

*팩:
을 씻어 첫물은 버리고 쌀뜨물을 받아 5~6시간 두면 앙금이 가라앉는다
팩을 하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꾸준히 하면 피부가 희어진다...(미백효과)
비누를 사용하기전 옛날 궁중이나 민간에서는 쌀뜨물세안이 가장흔한 미용법이었다고 한다




망사천에 거르기...냉장고에 4일정도는 보관 가능합니다..

세수후 맨얼굴에 바르고 10분 정도후에 씻어준다..

제가 시간날때하는 팩입니다..


7.빨래 삶는 효과 빨래는 삶으면 흰옷을 더 하얗게 해준다
처음것은 화초밭같은곳에 버리고 두 번째 나오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8.음식맛조절
비타민 B1,B2,지질,전분질이 녹아 있어
마지막쌀뜨물을 찌개 국물로 활용하면 영양가도 높일수 있다 -
된장국이나 김치찌개를 끓일때는 맹물보다 쌀뜨물을 사용하면
찌개의 윗물이 생기지 않고 국물맛이 한결 구수해지고 감칫말이 더해진다

9.시래기국을끓여도 맛이 일품
우엉이나 죽순등을 삶을 때 사용하면 쌀뜨물속에 있는 전분입자가 표면을 감싸줘 산화를 방지 하기 때문에
하얗게 삶을수 있고 떫은 맛도 많이 제거된다

10.역시 감자나 토란을 삶으면 특유의 아린맛이 없어진다

11.너무짜서 먹지 못하는 자반고등어는

  쌀뜨물에 30분정도 담가두면 짜지 않고 맛도 좋아 진다

12.비린내 나는 말린 생선은 쌀뜨물에 담가두면 냄새가 없어지고

   살이 연해져 맛이 한결 좋아진다
말린 고기를 불릴 때 고기의 영향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수 있다
단,음식이나 세안에 사용하는 쌀뜨물은 두세번 정도 헹궈내고 받은 쌀뜨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13. 미리 쌀뜨물을 받아서 누룽지 끓일때 같이 끓이심 한결 구수하구 부드러워요..


쌀뜨물 재활용하세요...피부가 부드러워지구 희어지시길..바랍니다..ㅎㅎㅎ

 

출처 블로그 > www.선영수예.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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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 '책과 램프사이'] 50년 후 내 모습

패이스 팝콘·애덤 한프트‘미래생활사전’

50년 전, 우리는 인터넷폰도 워드 프로세서도 몰랐다. 동네에 전화가 한 대뿐이어도 불편하지 않았으며, 연필 흑심에 침을 발라가며 원고지에 글자를 꾹꾹 눌러쓰면서도 마냥 행복했다.

시체(屍體)를 뒤지듯, 이미 와버린 시간인 과거를 파헤치는 것만이 역사는 아니다. 시간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로 흘러간다. 오지 않은 것에 대한 호기심은 지나가버린 것에 대한 향수만큼이나 짙다. 오늘의 평안은 어제 들인 노력의 결과이며 오늘의 헌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과거를 탐색하며 기억을 일깨우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다. 현재를 ‘곧 과거가 될 미래’로 규정하는 것도 이러한 삶의 연속성을 강조한 표현이다.

미래를 가늠하는 일은 무척 어렵다. 노스트라다무스를 비롯한 예언자들의 서책에는 비유나 상징이 가득하다. 정확히 일치하지 않더라도 엇비슷한 사건이나 사물만 등장해도 큰 화제가 된다. 미래를 다룬 소설이나 영화는 많다. 그러나 그 작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미래의 모습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만 전면에 배치할 뿐, 자질구레한 일상을 낯선 단어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 어떤 부분은 고대나 중세와 닮았고 어떤 부분은 지금 우리네 생활과 비슷하다.

그러나 ‘아직 없는’ 단어들과 ‘이제 막 쓰이려는’ 단어들을 모아놓은 사전은 다르다. 애매모호함이 틈입할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이다. 600페이지가 넘는 ‘미래생활사전’ (을유문화사)은 오로지 미래의 삶만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쪼개어 냉정하게 설명한다. 가령 ‘배아 메뉴(Embryo Menus)’는 “수정(受精) 기술의 발달에 따라 원하는 아기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에서 사용될 단어이고, ‘이메일 코치(Email Coaches)’는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지도”하는 신종직업이다.

이 사전대로 미래가 펼쳐지리라고 완전히 믿는 것은 곤란하다. 사전이란 형식이 가치중립적인 것 같지만, 이 두툼한 책에는 미래에 대한 낙관과 비관이 뒤섞여 있다. 미래가 점점 유토피아로 다가선다면 디스토피아에 어울리는 단어들은 사라질 것이고, 디스토피아로 추락한다면 유토피아를 치장했던 단어들은 찾을 수 없게 된다. 저자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았으며 그것이 이 사전의 냉정함이자 한계다. 사전이 다시 집필되는 것은 필연이지만, 그 두께와 빛깔을 결정짓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몫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다.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지금이 원고지를 쓰던 시절보다 더 나아졌다고 확정지을 수 있을까. 내게는 과학문명의 발달을 곧바로 장밋빛 미래와 연결시키기를 주저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 50년이 지나면 지금 내 삶을 둘러싼 사건과 사물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고, 내가 알지 못하는 생활이 펼쳐지리라. 앞당겨 묻고 싶다. 2056년, 여든아홉 살 디지털 스토리 텔러 김탁환씨! 50년 전보다 행복한가요?

김탁환·소설가·카이스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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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기자의 책 읽어주는 남자
클로드 모르강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

남자의 질투는 대체로 여자의 질투보다 위험합니다. 원초적인 완력이 주둥이를 놓친 풍선처럼 허공을 몸부림 칩니다. 손 닿는 곳에 치명적인 무기가 있을 때 남자의 질투는 삐끗, 자신의 인생까지 끝장내고 맙니다. 엊그제 뉴스를 보니 공기총을 들고 전처를 찾아간 사내가 있더군요. 그런데 가령 내가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고, 나의 가장 친한 친구도 포로가 되어 같은 막사에 머무르게 됐는데, 그 친구가 내 아내와 열애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가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 클로드 모르강(Claude Morgan)의 장편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원제:La Marque de l’hommme)이 아직도 저를 누르고 있습니다. 그 문장과, 그 줄거리와, 그 울림이 원체 커서 말이죠. 이 작품은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었던 교사 출신의 한 남자가 나중에 레지스탕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막바지. 장 베르몽이 독일 에델바흐의 포로수용소에서 갇혀 있다가 가장 절친한 친구인 자크를 만나는 대목으로 소설은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자신의 아내와 편지를 주고 받고 있다는 사실이 우연히 드러납니다. 남편인 장과 나누는 편지 속에서 아내 클레르는 일상적인 이야기만 주고 받는데, 자크와 나누는 편지 속에서는 인생과 예술을 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크는 장이 한번도 보지 못한 아내의 처녀 적 사진까지 간수하고 있는 게 아닙니까.

세상이 뒤집힐 일입니다. 아내가 자신의 친구와 열애 중일 것이란 질투심 앞에 자신이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다는 사실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런데 소설이 흘러가면서 장은 자크의 철학과 인생관에 점차 감화를 받게 되고, 저항과 투쟁은 왜, 사랑과 자유를 먹고 사는지에 대해 점차 깨닫게 됩니다. 아내의 진정한 애인이랄 수 있는 자크에게서 인생의 참된 의미와 조국을 통째로 배우게 되는 셈입니다.

병 때문에 수용소에서 풀려난 장은 고향으로 돌아와 또 한 사람의 레지스탕으로 태어납니다.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태에서 아내와 고품격 사랑을 할 것 같은데 그때는 이미 아내가 또 다른 조직에서 레지스탕으로 활동하다가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이란 명작을 기억하세요? ‘나는 인류를 사랑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내가 인류 전체를 사랑하면 할수록 특정한 사람들을 개인으로서 사랑하는 일은 적어진다는 사실이다’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왜 특정한 사람을 혐오하면 혐오할수록 인류 전체에 대한 헌신의 마음이 들끓어 오르는지, 인간이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동물입니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도 같습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한니발 렉터 박사가 클래식 음악의 선율에 심취하는 대목을 기억하시는지요. 이 소설을 읽는 또 다른 묘미는 야만과 예술에 관한 우리들의 고정관념에 흥미로운 메스를 가하기 때문입니다. 남편 장이 전쟁터로 떠난 사이 아내 클레르는 자신의 집을 점령한 독일 장교들과 거실을 공유하게 되는데, 그 중 한 독일 장교가 뛰어난 피아노 솜씨를 보여줍니다. 클레르는 그 독일 장교가 히틀러의 하수인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고, 그 독일 장교의 피아노와 독일의 위대한 음악가들의 세계로 흠뻑 빠져듭니다.

이번주는 이 소설책 한 권으로 누구의 주말도 책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해드립니다.

김광일기자 ki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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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3-2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이 책, 저 대학 입학했을 때, 꼭 읽어줘야 하는 책 리스트에 항상 끼어 있더랍니다. 여태 안 읽었군요 ^ ^

stella.K 2006-03-23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들어 본 것 같긴해요.^^
 
세상은 한 권의 책이었다
소피 카사뉴-브루케 지음, 최애리 옮김 / 마티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들어 불뚝불뚝 중세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을 때가 있다.

내가 살았던 시대 보단 내가 살지 않았던 시대를 알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인간은 '타임머신'이란 상상의 기계를 만들고 과거나 미래를 여행하고 싶은 욕망을 저 "빽 투 더 퓨처"같은 영화에 투사했겠지.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허구를 그린 오락 영화일 뿐 과거나 미래를 알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다다를 수 없다. 그렇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책을 통해서 아는 수 밖에.

그런데 난 왜 하필 중세를 알고 싶어하는 걸까? 특히 그 시절의 문화나 문학를 알고 싶은 것이다. 화려하고 아름다웠을 시대. 오늘날 모던하고 슬림하고 군더더기 없는 그런 것을 선호하는 것의 반작용인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 도판부터가 화려하고 오늘날의 책과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치 고급스러워 보인다.

옛날 내가 청소년 시절에 비하면 오늘날의 책은 너무 좋아 갖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책들이 적지않다. 나의 시절이 이럴찐대 그 시대 사람들은 어떠했을까? 양과 소를 잡아서 책을 만들고 집 한채 팔아야 몇권의 책 밖에 살 수 없는 것이었다면 책에 대한 가치라는 것은 오늘날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하자면 정말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란 말이 실감나는 말이 아닌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이나 중세시대나 책도둑은 역시 도둑이다. 그것도 아주 명백한 도둑. 그러나 그 시대의 책도둑과 오늘날의 책도둑이 또 좀 그 의미가 다르지 않은가? 세상에 어떤 사람이 "야, 책 좀 빌려 줘."해서 다시 돌려 준 책도 있지만 어떻게 돌려 줄려고 하다가 입 닥는 일 안 해 본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것도 명백한 도둑일 텐데 말이다.

나는  청소년 시절 "캔디" 만화책도 아는 아이에게 빌려줬다 선생님께 압수 당해 찢겨졌을 때도 인간의 관계 보단 그 만화책을 더 소중히해 그 아이와 다시는 상종 안 한 일도 있다.  하물며 종이로 만든 책이 이런데 양피지나 소가죽으로 만든 책을 도난 당했다고 생각해 보라. 중세 교회 벽에 책도둑에 대한 저주를 받을 것이란 말은 새겨둠직하지 않을까? 나라도 그 새대의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동시에 책의 발달은 수도원에서 였음을 저자는 간과하지 않는다. 그 시대 수도사들이 책을 대했던 태도들을 보라 침 한 방울이라도 손에 묻혀 다음 장을 넘겼겠는가? 그들은 거의 경건예식을 하듯 책을 대했던 것 같다. 또한 몇몇 귀족에 의해서도 책이 다루어졌음은 미루어짐작할 수 있다. 돈이 있으면 뭔들 못하겠는가? 과연 문명의 발달은 권세와 금력이 가져오는 것일까?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만든다.

중세시대 학생들은 오늘날의 학생 보다 더 똑똑한 두뇌를 가졌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흔히 문맹자(文盲者)라고 하면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중세시대는 문맹자라도 오늘날 간과되는 능력, "기억력"에 의존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그 새대 교육의 기본 수단은 구술이었다는 것은 주목할만 하다.

또한 오늘 날 학습능력에 있어 남녀의 차이는 속속 보고되고 있긴 하지만 그것이 남녀차별을 가져오는가는 의구심을 가져봄직 하다. 이 책에서 중세시대 여자는 주로 신앙서적과 소설책을 읽고 남자는 영사나 정치에 관한 책들을 읽었다고 잠깐 언급하고 있으니 말이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쪽 역시도 중세시대 신앙서적이나 문학이니 나도 천상 여자라고 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쪽류의 책을 선호했던 여자들의 덕에 언어는 얼마나 더 발달이 되었을 것이며 신앙은 얼마나 더 깊어졌을까를 가늠해 보는 것이 더 좋을까?

아무튼 난 이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다. 겨우 230쪽 남짓한 책이고, 그나마 도판이 주를 이루고 있을뿐인데도.

개인적으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제일 많이 생각이 났고, 그 시대 2,3백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면 개인 도서관을 소유한 것이란 말에 나는 확실히 호사의 시대를 살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나는 현재 그보다 많은 책들을 소유하고 있으니까. 그러나 좋은 책들이 넘쳐나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절판에 목마르고 조악한 책에 혀를 내둘러야 하는 이 풍요와 빈곤의 시대를 살고 있음 또한 간과할 수가 없다. 그리고 언젠가 무슨 드라마에서 인쇄공으로 평생을 살았던 한 노인이 생각났다. 그 노인은 오늘날 디지탈 방식의 인쇄가 50년 밖에 그 수명을 보장 받지 못하므로 옛날 방식의 인쇄를 극찬했다. 그래야 10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고 외치고 있는데 과연 그게 정말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책도 그럴 것이 아닌가? ㅋ.

그럼에도 이책은 정말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거기엔 그 시대의 책을 증명하는 도판도 도판이지만 종이의 질도 한몫한다. 옛날 계몽사 학생대백과 사전 종이와 같은 종이를 쓰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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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23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만으로도 가치는 있죠~

stella.K 2006-03-23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추천 고마움.^^

비로그인 2006-03-23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세는 암흑시대라고 하지만 대학, 의회가 있었던 시기로 어두움이 아니라 빛이 있었던 시기입니다.요즘은 책이 너무 많아서 선택하는데 고민이 생기고, 책을 함부로 다루는것 같아요. 책이 없던 시기에는 책에게 고마왔고 반복해서 읽어서 책을 내것으로 소화했는데요. 정보가 많은게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stella.K 2006-03-2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담뽀뽀님.^^

stella.K 2006-04-01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인생의 동반자들>을 읽고 리뷰 써주실 분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박하영입니다.
<인생의 동반자> 서평단 모집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정되신 분들은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 기능을 이용하셔서 댓글에
1. 이름 2. 주소 (우편번호 반드시 포함) 3.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3월 23일 오전 10시 이전까지 부탁드립니다.)

책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책이 도착하지 않으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서평은 4월 16일까지 꼭 올려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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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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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님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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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3-22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선 우리집이 개 키우는 걸 알고 있는 걸까?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