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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유명하신 분이라 언급하기도 조심스러운데, 개인적으로 알라딘 초기 때 이 분으로부터 신세를 많이 졌던지라 얼마 전 내 책을 보내 드렸다.
내 책에 대해선 다소간 호불호가 있는 것 같고, 그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 그저 받아만 주시는 것으로도 만족한다 했다. 그런데 이틀 전 밤, 이 분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밤 늦게 죄송하다며, 이날 여수 강의가 있었는데 그곳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내 책을 읽었다며, 안 읽었으면 큰 일 날뻔했다고 보내 주셨다(참고로 이 분은 내 책이 나온 줄도 모르고 계셨다). 그 문자에 나름 다행이다 안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음 날 내 책의 한 부분을 인용하면서 멋진 칼럼을 쓰셨다. 클릭해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내가 이것을 밝히는 건, 내 책 자랑이 아니라(솔직히 뿌듯한 건 있지만 만족은 못하겠다) 책으로 맺어진 인연이 새삼 귀하단 생각이 들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