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리넬리’에서 등장하는 여성의 음역을 노래하는 남성 가수는 바로 ‘카스트라토’입니다.

이들은 16∼18세기 유럽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성악가로, 사춘이 이전에 거세하여 음질적으로도 소년이나 성인 여성에 비해 씩씩하고 순수하며 또 음역도 훨씬 넓습니다..

그래서 16세기 이후 가톨릭성당에서 많이 쓰였으며 17∼18세기의 이탈리아오페라에서도 많이 쓰였습니다.

그 후 성당에서는 이와 같은 비인간적인 행위를 금지시켰으며 오페라에서도 19세기 이후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죠.

20세기 후반 카스트라토가 사라지자 수술이 아닌 피나는 성악훈련을 통해 여성음역을 정복하려는 남성 가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영국 성악가 알프레드 델러(1912∼1979)를 기원으로 하여 현재 많은 카운터테너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늘날의 카운터테너는 카스트라토와는 다르며 가성(팔세토)을 구사하는 남성가수를 가리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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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4-07-23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렇군요.. 옛날 대학다닐때 < 파리넬리 > 를 봤는데 남자 선배들이랑 봐서 낯 뜨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stella.K 2004-07-23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 낮 뜨거운 장면이 있었나요? 아, 저는 TV로 봐서 중요한 장면은 다 짤렸겠군요. 흐흐.

비로그인 2004-07-2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 무더운 날, 영화 <파리넬리> 중, "울게 하소서"가 떠오르는 날...

stella.K 2004-07-23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러주세요, 냉열사님의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