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사 대 요리사
어제 영화 <줄리&줄리아>를 재밌게 봤다. 지금까지 음식을 소재로한 영화가 줄기차게 만들어지고 있는데, 역시 그런 영화는 대체로 보면 흐뭇해진다.
알겠지만 그 영화는 소설을 영화화한 책인데 책은 또 어떤 감흥이 있을지 궁금하다.(물론 나 개인적으론 미국 문학은 읽기가 꺼려지는 분야라 딱히 끌리는 건 아니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런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해졌다. 우리나라는 다른 외국작품에 비해 이런 쪽에서의 소재 발굴이 미흡하다는 느낌이다. 지난 번, 드라마 <대장금>을 필두로 <식객>등이 나와 그나마 이제 눈을 뜨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은데. 암튼, 오늘 이매지님 서재에 들어갔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저 <안동 장씨, 400년 명가를 만들다>란 책이다. 오, 이런 책이 있을 줄이야! 비록 소설은 아니고 일종의 역사 대중서 같은데 급끌림이다.
<줄리&줄리아>도 보면 줄리아가 쓴 요리 지침서가 매개가 되기도 하지만, 이책 <안동 장씨,...>도 보면 장계향이 쓴 '음식디미방'이란 책이 나온다. 어쨌든 이걸 가지고도 뭔가의 컨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이책은 또한 이문열의 <선택>에 나온 주인공이기도 한단다.
그런데 이책 오래 전에 읽은 것 같은데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다.ㅠ


이밖에도 관심이 가는 책이라면 조경란의 <혀>와 <효자동 레시피>와 <앗뜨거워>인데, <혀>는 이미 읽었고, 뒤의 두책은 아직 읽지 못했다.
그러고 보면 음식을 소재로한 책들이 참 많기도 하다.
2. 선생 대 선생

둘 다 선생과 제자의 좌충우돌 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다른 건 나라가 다르다는 거. 프랑스와 일본의 이야기다.
클래스는 영화화 되기도 했는데, 지난 번 시사회를 포기한 게 못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