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관한 책들을 읽는다고 다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웬지 작가들이 자신만의 글쓰기 노하우를 밝힌 책들을 보면 일단 관심이 간다. 

오늘 하이드님 서재에 들어갔다 <헤밍웨이 글쓰기>를 발견했다. 

와우! 이 사람처럼 글쓰기와 타자기가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급관심이다. 

 

 

 

 

  

 

읽고 싶은 책은 하나 더 있다. 조정래 씨의 <황홀한 글감옥>. 

과연 조정래 씨는 글을 어떻게 쓰며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래도 내가 지금 가장 읽고 싶은 책은 이 책이다.  

 

 

 

 

 

 

나는 지금까지, 

 

 

 

 

 

 

 

 

 

 

 

 

 

 

 

 

 

이 책은 읽은지가 너무 오래됐다. 

  

 

 

 

 

  

 

 

 

 이 책 역시 무지 오래전에 읽었다.

 

 

 

 

 

 

등을 읽었는데 글쓰기에 관한 책이 다 그렇고 그렇지 이런 거 사서 읽는다고 글을 더 잘 쓰는 줄 아냐고 할지 모르지만, 작가들 마다 천기를 누설(?)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 달라 이런 것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 나는 왜 이런 책에 관심이 많은 걸까? 


아는 사람이 이미지로 올려놨길래 데리고 왔다. 

지금은 노트북이 작가적 이미지를 고양시켜주겠지만 역시 옛날 타자기만한게 있을까 싶다.  

구경만하고 나는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나의 로망이었던 타자기. 요즘도 저 골동품을 쓰는 사람은 없겠지? 옛날엔 어느 기업체 비서들이나 쓰는 물건이기도 했지만...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09-12-09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이 참 이쁘네요. 색깔도 강렬하고요. 우리 집에도 오래된 타자기가 있는데 나중에 장식용으로 쓰려고 버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장식용으로 쓸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네요.^^;;;

stella.K 2009-12-09 13:20   좋아요 0 | URL
앗,이런 안타까울 때가...
그래도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마노아님 시집 갈 때 가져 가셔서
장식용으로 멋지게 쓰십쇼.
오래 전, 어느 레스토랑에 갔더니 장식용으로 논 걸 봤는데
꽤 멋있었어요. 지금도 그 레스토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야클 2009-12-09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자기라면 군대에서 힘들던 행정병시절이 생각나서 난 싫어요. -_-;

stella.K 2009-12-09 13:51   좋아요 0 | URL
앗, 이런! 저의 로망이 어느 분에겐 아픔이었군요.
그러니까 야클님은 군대 때 행정병이셨다 이거죠?
야클님에 대해서 새로운 걸 알았습니다.ㅋㅋ
근데 행정병이면 타자기 쓸 일이 많은가 보죠?
군대를 안가 봤으니 알 수가 있남요.ㅠ
요즘은 타자기 안 쓰죠?

하이드 2009-12-09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 이렇게 보니 예쁘네요. 헤밍웨이 책이요. ^^
헤밍웨이 좋아해서 사고 싶긴 한데, 목차와 책소개를 보니, 이벤트성 책인지 살만한 책인지 감이 안 잡혀서, 실물 봐야할 것 같긴 하더라구요.

저도 글쓰기 책, 글 읽기 책 다 좋아해요~

위에 <작가의 신념>이나 제임스 미치너 책, 그리고 '뼛속까지 써라'던가도 글쓰기책으로 추천. 소설은 아니지만 로버트 맥기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도 나름 고전이지요.

stella.K 2009-12-09 14:50   좋아요 0 | URL
아, 하이드님 말 들어보니 정말 조심스러워지긴 하네요.
언제고 서점 나가시는 일 있으시면 요것조것 따져보시고 저한테도 좀 알려줘요.
말씀하신 <시나리오 어떻게...>는 저도 작년에 시나리오 공부할 때 추천 받은 책이어요.
그 밖에 알려주신 책도 기회되는대로 사서 보도록 하겠슴다. 고마워요.^^

hnine 2009-12-1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밍웨이 본인이 그야말로 파란만장,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산 사람이었다고, 어디서 읽었는데 지금 제가 어디서 읽었는지를 기억해보려고 계속 애쓰고 있는데 생각 안나고 있네요 흑흑...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면 피아노 잘 치는 법에 대한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피아노를 한번이라도 더 쳐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방법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은 실력 자체를 높여주진 않지만 연습에 대한 동기 부여를 높여준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 위의 헤밍웨이의 책은 따끈따끈 신간이군요~

stella.K 2009-12-09 14:52   좋아요 0 | URL
오, 에이치나인님, 님의 댓글은 마치 저를 격려하는 글 같아
고마움이 느껴지네요.^^

L.SHIN 2009-12-10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타자기 좋아합니다.^^
치는 감촉도 좋고 탁탁탁 소리가 나며 글자들이 지면에 찍어 대는 것도 좋고.
어릴 때 이후로 못 만져봤지만.-_- (나중에 소장하려구요)
하지만 열심히 썼는데, 한 글자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쓰는 것은 곤혹스럽지만..

stella.K 2009-12-11 11:32   좋아요 0 | URL
맞아요. 열심히 쳤는데...그래도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몇 안되는 물건이잖아요.^^

2009-12-11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1 1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메르헨 2009-12-11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누군가에게 받은 타자기가 있었는데....오래전에 이사하면서 버렸죠.
아쉬워요...ㅡㅡ
글쓰기 관련 책...저도 몇개 있어요. 하핫...
헤밍웨이 것은 없는데...궁금하네요.^^

stella.K 2009-12-11 14:26   좋아요 0 | URL
저도 이사할 때 버린 물건들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게 많이 있더라구요.
가져가자니 그렇고 두자니 그렇고.
애물단지 참 많아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