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알라딘 서재
l
명예의 전당
블로거 베스트셀러
최근 서재글
이달의 당선작
인기태그
북플
l
알라딘 메인
l
국내도서
외국도서
eBook
중고샵
중고매장
커피
음반
DVD
알라딘굿즈
장바구니
주문조회
나의계정
고객센터
서재통합 검색
통합검색
국내도서
외국도서
eBook
알라딘굿즈
온라인중고
중고매장
커피
음반
DVD/BD
-----------
서재검색
서재태그
마이리뷰
마이리스트
마이페이퍼
서재
나의서재
l
전체글보기
보관리스트
구매리스트
방명록
서재브리핑
l
찜한 글
즐겨찾는 서재
내가 남긴 댓글
누군가가 남긴 댓글
먼댓글 브리핑
서재관리
l
나의 정보
카테고리 관리
레이아웃/메뉴
스킨/디자인
친구
오늘의 마이리스트
TTB2 광고설정
방문자 통계
글쓰기
l
리뷰
마이페이퍼
마이리스트
즐겨찾는 서재
l
stella.K님의 서재
https://blog.aladin.co.kr/759471287
글보기
l
서재브리핑
l
서재관리
l
북플
다이안 레너드의 그림 -
stella.K
리스트
오늘의 마이리스트
마이리뷰
이 책으로 말씀 드릴 것 같으면
밑줄긋기
영화 본 후에
소설
100자평
마이페이퍼
오늘, 리뷰
게시판
TV앞에서 수다떨기
문장 채집
자료실
여기 이사람
책 이야기
책 이야기
책의 기억
리뷰/페이퍼
마이리뷰
방명록
서재 태그
100인의책마을
100일프로젝트
결혼
그해겨울에서겨울까지
글쓰기
김훈
네멋대로읽어라
다롱이
리얼라이프에세이
박범신
사랑
알라딘사용후기
알라딘을다시보다
일기
작가
작가들
책
책세이
페미니즘
하루키
2007
8
powered by
aladin
검색어로 읽는 오늘의 문학 9. 야구
l
자료실
댓글(
0
)
stella.K
(
) l 2007-08-13 11:59
https://blog.aladin.co.kr/759471287/1491362
“넌 아웃이야” 경쟁사회 축소판… 비인간성 비꼬기도
검색어로 읽는 오늘의 문학 9. 야구
박해현 기자
hhpark@chosun.com
미국 뉴요커의 감성을 대변하는 소설가 폴 오스터는 야구 때문에 글을 쓰게 됐다.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뉴욕 자이언츠의 강타자 윌리 메이스에게 사인을 받을 기회를 잡았으나 마침 몸에 지닌 필기구가 없었다. 그후 오스터는 항상 연필을 갖고 다녔고, 결국 작가가 됐다.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야구 때문에 작가가 됐다. 어느날 야구장 외야석에서 시원하게 날아가는 야구공을 보면서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 그는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썼다. 2000년대 한국 문학에서도 야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스포츠 종목 중에서 야구가 시와 소설에서 직간접적 소재로 가장 많이 활용됐다.
‘평범한 야구팀 삼미의 가장 큰 실수는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 것이었다’는 장편 ‘삼미슈퍼 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은 80년대 프로야구의 최하위 야구팀을 통해 경쟁사회의 세태를 비판하고, 낙오자들을 위해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형상화했다. ‘임시직 노동자, 청년 실업자, 신용 불량자가 수백만씩 되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이 소설은 개그 같은 말 솜씨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소설가 황석영)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 세이프냐 아웃이냐. 냉엄한 경쟁 사회의 축소판인 야구는 오늘의 세태풍자소설에서 패자를 위한 이야기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조선일보 DB 사진
‘고백하자면 저는 1루에서 상대 선수와 나누는 대화를 사랑했습니다’는 젊은 작가 김도언의 단편 ‘전무후무한 퍼스트 베이스맨’(계간 ‘세계의 문학’ 2007 여름호)도 프로야구를 통해 경쟁사회의 비인간성을 풍자한 소설이다. 21년 동안 프로야구팀에서 활약해 온 노장 1루수 ‘나’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선수를 인류애로서 돕는 것. 그것이 야구가 가르치는 휴머니즘’이라고 믿어왔다. ‘나’는 1루에 온 상대 선수들의 가정 형편을 꿰뚫게 된다. 아버지는 식물인간 상태이고,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어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여동생들은 가출했다는 등등 상대방 선수의 고민을 들어주는 식이다. 마침내 ‘나’는 결단을 내린다. ‘저는 상대팀 선수 중에 기록이 시원치 않고 부진에 허덕이는 선수가 1루에 나오면, 우리팀의 수비 전략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습니다. 투수의 주무기라든가, 다음에 던질 공의 구질, 특이한 버릇, 사인의 의미 같은 거 말이에요. 그리고 도루를 적극적으로 권하기도 했어요.’
이해경의 장편 ‘말하지 못 한 내 사랑은’에서 야구는 유희와 노동의 경계가 없는 삶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스포츠다. ‘저기 봐요, 야수들이 전부 건들거리고 있죠? 야구에 뜻이 없어 보이죠? 그런데 저러고들 있다가 투수가 와인드업이나 셋 포지션에 들어가면, 동시에 모두 허리를 싹 낮추면서 굽혀진 다리는 팽팽해지고…전 그 순간이 너무 좋아요. 최대한 릴랙스…그러다가 한순간 집중력을 최고로 끌어올려….’
2002 월드컵과 붉은 악마 열풍에도 불구하고 한국 소설에서 축구가 야구에 밀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386세대 문학평론가 장은수는 “지금 한국 문학의 주류인 30~40대 작가들이 프로야구를 보면서 성장기와 청년기를 보낸 세대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5년 뒤 붉은 악마 세대 작가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축구를 다룬 소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먼댓글(
0
)
좋아요(
0
)
좋아요
l
공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프린트 하기
E-mail로 보내기
l
찜하기
소셜 링크 설정
트위터 계정을 알라딘 소셜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트위터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소셜 링크 설정
페이스북 계정을 알라딘 소셜 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페이스북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마이리스트
선택된 마이리스트가 없습니다.
최근 댓글
요즘 동거부터 하겠다..
왓챠에 이 영화가 있어..
이런 영화가 있군요^^;..
주인공은 허리띠로 목..
글 잘 읽었습니다. 한..
그래도 법정 드라마는 ..
으와~~슈바이처 박사님..
오 저도 꾸준한 작가를..
예전에 이거 만들었다..
전태일 열사의 삶과 최..
먼댓글 (트랙백)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