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가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묻는다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신정길 옮김 / 서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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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왜 일하는가? 돈을 벌려고. 그게 무슨 소용인가? 그런 이유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일을 즐겨야 한다.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가 던지는 질문이다. "당신은 왜 일하는가?" 이것을 알지 못한다면, 이 책은 더 이상 읽을 수 없다. 이나모리 가즈오를 따른다면 "왜 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일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하면 안 된다. 일을 즐기고, 사랑하는데에 그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일을 즐기는 것으로부터 나아가, 그 일을 어떻게 더 즐기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 

 "왜 일하는가?"에 대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일의 능률이 높다. 그리고 "일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정말로 일을 잘한다. 혹시 그는 실수한다고 해도, 그것마저 즐기고 앞으로 그런 실수를 안 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한다. 비즈니스(business)라는 것의 정체는 무엇인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 아니 하나의 오락이다. 일벌레(workaholic)가 아니다. 그저 평범하게 일을 즐기는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그 '즐김'이라는 것 단 하나가 일의 능률도를 좌우한다. 무엇보다도, 이것이 경영의 신이 성공한 비법이라고 하니, 우리가 성공하려면, 적어도 본받아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참고 사항임.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서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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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왜 어떤 기업은 위대한 기업으로 건재한 반면, 다른 기업은 시장에서 사라지거나 몰락하는가
짐 콜린스 지음, 김명철 옮김 / 김영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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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부제가 참 길다. 그래서 가뜩이나 긴 제목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자극적인 제목 아래에 깨알(.......까지는 아니고) 같이 적혀져 있는 문구, 『왜 어떤 기업은 위대한 기업으로 건재한 반면, 다른 기업은 시장에서 사라지거나 몰락하는가』라는 부제......... 그런데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내용과 주제를 요약하는 것이리라. 이 책은 위대한 기업이 어떻게 몰락하는지, 5단계로 나누어서 분석했다. 그 5단계란 이런 것이다. 

 1단계: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 

                                                                           
 2단계: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내는 단계 

 3단계: 위험과 위기 가능성을 부정하는 단계 

 4단계: 구원을 찾아 헤매는 단계
  

 5단계: 유명무실해지거나 생명이 끝나는 단계 

 이 5단계를 분석해보면, 일단 전제는 위대한 기업이라는 것부터 시작한다. 하긴 이것은 위대한 기업의 몰락의 단계니까 당연하다. 처음에는 자만심을 부리다가, 욕심을 부린다. 그러다가 자신이 위험하지 않다는 기만을 부린다. 하지만 그 순간 어떤 위기감을 느끼고 구원을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몰락한다. 결론적으로 그들이 몰락한 이유는 그들이 위대하지 않은 생각을 품었기 때문이다. 자격을 잃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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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발견 - 과대평가와 과소평가 사이에서 제자리 찾기
이우광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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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본에 대한 안 좋은 기억들이 많다. 1592년부터 1599년까지 진행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부터 우리는 일본인에 대한 악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1905년 을사조약과 명성황후 살해, 그리고 굴욕적인 식민지 지배까지........ 그들이 우리들에게 저지른 만행은 너무나 많고 잔인해서, 거론하기조차 힘들 지경이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계속 독도가 자기네들 땅이라며 계속 우기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렇게 단결하여 외치는 것은 일본 국민이 아니라 교수라는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식인, 정부보다 일반인들이 더 단결하여 외친다. 교수vs국민, 누가 이기겠는가? 국민을 누가 이기겠는가? 국민이 이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들만 가지고 있을 뿐, 현대의 일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른다. 나 역시 일본의 현대사 하면, 메이지 유신 그리고 경제 발전과 그 이후의 쇠퇴만 기억하지, 그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몰랐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일본의 현대 모습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정말 시대는 빨리 흘러가는구나. 일명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슬픈 현대사는, 곧 우리의 슬픈 현대사로 기억되지 않을까? 나는 제발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현대 일본의 초상, 아주 즐겁게 보았다. 그야말로 일본을 재발견하는 하나의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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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뒤흔든 한 줄의 공감
다니엘 리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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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제 2의 사춘기? 제 3의 정신적 성장기? 질풍노도의 시기? 변화와 격변의 시기? 혼란과 복잡함의 시기? 하여튼 복잡하다. 이런 정신없는 질풍노도 속에서 올바르지 못한 결정을 내린 사람은 청춘을 잃어버리고 현명한 선택을 한 사람마저 그 청춘이 빛나지 못한다. 책을 읽지 않는 청춘은 빛나지 못한다. 그런데 아무 책이나 읽는다고 청춘이 일어나는가? 그것은 아니다. 청춘은 인생의 마지막 황금기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인생의 마지막 미성장기이다. 청춘은 미성숙의 시기이다. 진정한 성장과 성숙은 청춘 그 이후에 시작된다. 그런데 가끔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성숙해지려는 청년, 처녀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면 좋을 책이다. 그리고 제목처럼, 청춘에 휘말린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해야 한다. 

 저자 다니엘 서는 고전 작가의 명언부터 현대 유명인의 명언, 방송에서 나온 명언 등을 총망라하면서 청춘에게 소개한다. 김제동의 말부터 도스토옙스키의 말까지 참 다양하다. 그 말 하나 하나를 음미하며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청춘이 이 책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질풍노도를 더 강렬하게 뒤흔든 문장들이 이 책 속에는 많다. 정열적인, 그리고 좋은 멘토링이 필요한 청춘의 인간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도록. 

 사족이지만, 청춘의 인간은 스티븐 데덜러스와 홀든 등이 있다. 비록 소설 속 인물이지만, 청춘이라면 누구나 본받고 싶어할 인물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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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지 마라 - 내 인생을 이끌어줄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만나는 방법
키이스 페라지 지음, 박미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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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말한다. "혼자 일하지 마라." 왜? 혼자 일하는 것보다 함께 일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때로는 함께 일하는 게 방해가 되니, 혼자 일하는 게 함께 일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하지만 저자는 그것에 대해 단호하게 대답한다. "그것은 핑계다. 어떤 때이든, 혼자 일하는 것보다 함께 일하는 것이 좋다. 그러니 혼자 일하지 마라. 혼자 밥 먹지도 말고." 

 함께 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우리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함으로써 그것을 극복해 낸다. 우리는 공동체이며, 사회적인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일은 사회적인 그것의 산물이다. 그런데 함께 하지 않는 비사회적인 행동을 일에 적용하면, 그것은 모순이 아닌가? 혼자 하는 일은 더 이상 일이 아닌 것이다. 특히나 사업, 즉 비즈니스(business)의 경우에는, 협력하여 사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자 담당을 하고, 분업 식으로 능률적으로 사업을 한다면, 금세 성공한다. 결국 사업의 동료로서, 그리고 인간적 관계로서, 함께 일하는 것은 중요함이 틀림없다. 이 작품의 원제는 "Who's got your back?"이다. 누가 당신의 뒤를 얻는가? 라는 직역? 어쨌든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우리는 사회적 존재이기에, 함께 일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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