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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왜 어떤 기업은 위대한 기업으로 건재한 반면, 다른 기업은 시장에서 사라지거나 몰락하는가
짐 콜린스 지음, 김명철 옮김 / 김영사 / 2010년 7월
평점 :
이 책은 부제가 참 길다. 그래서 가뜩이나 긴 제목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자극적인 제목 아래에 깨알(.......까지는 아니고) 같이 적혀져 있는 문구, 『왜 어떤 기업은 위대한 기업으로 건재한 반면, 다른 기업은 시장에서 사라지거나 몰락하는가』라는 부제......... 그런데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내용과 주제를 요약하는 것이리라. 이 책은 위대한 기업이 어떻게 몰락하는지, 5단계로 나누어서 분석했다. 그 5단계란 이런 것이다.
1단계: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
2단계: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내는 단계
3단계: 위험과 위기 가능성을 부정하는 단계
4단계: 구원을 찾아 헤매는 단계
5단계: 유명무실해지거나 생명이 끝나는 단계
이 5단계를 분석해보면, 일단 전제는 위대한 기업이라는 것부터 시작한다. 하긴 이것은 위대한 기업의 몰락의 단계니까 당연하다. 처음에는 자만심을 부리다가, 욕심을 부린다. 그러다가 자신이 위험하지 않다는 기만을 부린다. 하지만 그 순간 어떤 위기감을 느끼고 구원을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몰락한다. 결론적으로 그들이 몰락한 이유는 그들이 위대하지 않은 생각을 품었기 때문이다. 자격을 잃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