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메이플스토리... 이번엔 올림픽에서의 승부얘기다... 이복형제간인 헤라클래스와 아레스...서로 인기와 실력을 겨루기위해서 올림픽경기로 시합하는데... 처음부터 단어와 소리편에서 발음기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우리말과 비슷하게 소리나는거에 대해 표를 작성해서 설명해놓았는데...일목요연하고 요점이 잘 정리되어있어 굉장히 맘에든다. 중간중간 다양한 단어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설명해놓앗는데... 단어의 수가 많고 다양해서..한번을 읽고 말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보면 넘 좋을책인것 같다... 재미있게 보면서 저절로 영단어를 외우게 하는것!!! 아마도 이것을 목표로 하지않았나 싶은데...내용이 재미있어 그 목표를 달성하는것은 쉬울듯... 게다가 영어단어만 줄기차게 설명해놓은것이 아니라... 이렇게 경기의 규칙도 설명해놓아서...평소에 스포츠를 관람하면서 궁금했던 것도 해소시켜준다... 특히...역도에 대한 설명은 그림까지 자세하게 그려놓아서....확실히 알게된것 같다... 인상과 용상의 차이...역도를 드는 자세등... 그리고 메이플스토리..영어도둑의 가장 큰 장점은 ...워크북과 스토리카드 그리고 mp3를 연계해서 공부할수 있게 한 점이다... 재미있게 만화를 보며 영어단어도 외우고... mp3를 이용해서 배운걸 다시한번 확실하게 맞춰볼수 있게 문제지를 제공하는점... 아마도 엄마들이 젤 좋아하지않을까 싶다... 다양한 영어학습만화중에서 돋보이는건...테마와 주제를 정해놓고 스토리를 끌고 가며 자연스럽게 영단어로 연결한점이 아닐까... 앞으로도 다양하게 아이들 흥미를 붙들수 있는 장치를 기대하며...
이제는 신간이 나오면 내가 먼저 기다릴정도의 팬이 됐습니다... 전권을 갖추고 있는건 물론이지요...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문법을 어떻게 이렇게 알기쉽고 재미있게 풀어놨는지... 볼때마다 신통하고 기특한 놈입니다...^^ 이번엔 전편에 이은 접두사... 특정 접두사만 붙이면 또다른 단어가 생기고...그렇게 영어단어를 확장해갈수 있고 기억도 할수 있게 설명해놓았던 전편에 이어 ... 역시 이번에도 다양한 접두사가 설명되어있군요 ~의 아래에 라는 뜻의 접두어 sub,under 우리가 흔히 타는 지하철과 지하도...그리고 잠수함등 다양한곳에 쓰이는군요..속옷에도...^^ 어떨때에 sub를 사용하고 어떨때 under를 사용하는지도 알려주면 좋을텐데... 특별한 규칙은 없나봐요...그냥 외우는 수밖에...^^ 그리고 `하나의`, `둘의`, `셋의` 라는 접두어...uni,bi,tri 이 세계의 접두어를 사용하니...정말 다양한 단어가 나오는군요... 그램그램 원정대들도 이 세개의 접두사를 이용해서 위험한 무지개 다리를 건널수 있었지요... 이렇게 다양한 접두어를 위기 순간순간에 사용하여 위기를 모면하는 원정대... 책뒷편의 퀴즈는 이제 너무나 유명해서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이책의 특징이자 장점이죠... 퀴즈를 풀면서 다시한번 복습해봅니다... 그램그램 원정대...다음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워드펫을 물리치고 워즈랜드를 원래대로 돌릴수 있을지...다음편을 기대해봅니다^^
조정래님의... 예전의 중단편들이 요즘 새로 장편으로 엮어서 많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표지에 예쁜 디자인을 입고서.... 반가운 일이다...어릴때는 다른일이 좋은게 많아서인지...책을 읽을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책을 읽을만한 여유를 가졌을땐...읽을만한 좋은 책이 적었는데...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소시켜준다... 우리의 어렵고 굴곡진 역사를 가장 잘 표현하시는 작가님.. 그래서인지...모질고 질긴 가난을 너무나 잘 아는 복천영감의 인생이 슬프면서도 공감가게 그려졌다... 가난하게 태어나 남의 집 머슴을 살면서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게 보낸 젊은시절.. 참한 마누라를 만나 삼남매를 낳고 죽자고 고생해서 겨우 살림이 좀 느나 싶었는데... 맏이의 가출...그리고 마누라의 알수없는 병으로 점점 가세가 기운다... 왜 이렇게 가난한 사람에겐 삶이 혹독하고 모진지...맘이 짠해진다... 잘살아보자는 구호아래 농촌사람들은 도시로...도시로... 떠나고... 복천영감도 정든고향을 등지게 된다.. 야박하고 매몰찬 서울인심에 가난한 살림의 복천은 나날이 힘들어가고... 한창 도시화..산업화가 가속화 될 즈음의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운 처지가 너무나 절절하게 그려져있다...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은 어쩜 그렇게도 고단한지... 팍팍한 생활을 보면...가난이 죄가 아님을 알지만... 그럼에도 현대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당하는 어려움이나 멸시같은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아마도 이런 내가 너무 세속적인지 모르겠지만... 가난한 사람이 참고 살면 언젠가는 복을 받고 잘된다는 것을 믿기엔...이 세상의 이치를 너무 많이 알고 있는것 같다... 농촌에서 상경한 순박한 이미지의 복천영감을 표현하기에 사투리가 적당하다는 건 알겠지만... 너무나 생소한 사투리들에...중간중간 뜻을 알수 없어 좀 헤맨것 같다... 역시 그만큼 시대가 많이 변하고 흐른탓이겠지... 다시한번 복간을 축하하면서...또 다른 책을 기대해본다^^
프랑스 대혁명은 역사적으로도 유래가 드문...민중에 의해 왕정을 무너뜨린 사건이고 절대왕정의 상징이었던 국왕과 왕비를 단두대에서 처형시킨 드라마틱한 일로 인해 책으로도 만화로도 많이 소개되는 단골소재이다보니....잘 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럼에도 이번에 `프랑스 혁명에서 살아남기`를 읽다보니...그 당시의 사회적 상황이나 정치적으로 프랑스가 어떤 위치였고...왜 혁명이 일어나야했는지...다각도로 알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왕비 마리앙뚜와넷트와 귀족의 사치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 오랫동안 배고픔과 많은 세금의 착취로 고통받던 사람들의 봉기였던것같다... 거기다 귀족도 아니고 서민도 아닌 제3세력의 성장...이른바 부르조아의 급성장 그들이 대혁명의 주역이었단다... 오늘날 부자 자본가로 통칭되는 부르조아계급이 이 당시에 생겨났고... 돈을 모으고 똑똑해도 귀족이 될수없는 신분제도에 대해 불만이 많이 쌓일수 밖에 없었고 이에 귀족들의 힘이 너무 강해 고민하던 국왕과 손을 잡기에 이르지만... 귀족에게 대항하기엔 역부족... 그래서 그들만의 국민회의를 결성하기에 이르렀고 왕실이 위기를 느껴 군대를 집결시킨게 된다... 그 결과로 일어난게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사실... 여기에 합스부르크공국의 공주이자 서로의 이해관계로 루이16세와 앙뚜와넷트의 결혼이 성사되었는데... 이른바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정략결혼이었으니... 보물탐사군의 아들인 누리와 자크는 프랑스 대혁명의 상징이었던 빨간모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다가 키몬의 도움으로 18세기 격변기의 프랑스로 오게 되었고... 이러저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해 알게 된다... 과연 혁명의 상징 빨간모자는 누구손에 들어갈까...? 세계사를 재미있게 설명해놓았고...그 당시의 주변국상황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놓아 만화로는 부족한 점을 많이 보충해준다.... 재미있게 세계사를 공부하게 하는책^^
1920년 9월16일날 일어난 월가 폭탄사건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일뿐만 아니라.... 아직도 정확한 원인과 배후를 모르는 미제사건이란다 역사적 사실과 소설을 잘 조합해서 버무리는 실력이 탁월한것 같다...이 작가는...^^ 전작`살인의 해석`역시 프로이트의 미국방문이라는 사실에다가 살인사건을 결합해서 독특한 소설을 소개하더니... 이책 또한 월가폭탄사건을 주제로...그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그 사건의 배후로 짐작될만한 사람들의 얽히고 설힌 이야기를 재미있고 맛깔스럽게 얘길해놓았다...거기다 그 당시의 사회적인 분위기나 풍경등 재미난 소재가 무궁무진한것 같다.. 마치 그 폭탄사건현장에서 슬로우 모션처럼 폭발이 일어나기전과 후... 일련의 과정을 본 영거박사.. 그리고 그와 같이 있으므로서 사건의 당사자가 된 리틀모어반장과 콜레트... 거기다 콜레트를 해칠려는 사람들이 주위를 맴돌고...세사람은 영문을 알수없다.. 여기에 콜레트와 그녀의 동생 뤽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영리한 콜레트의 기지로 방사능을 따라서 그녀와 동생이 잡혀간곳을 찾아가게 된 영거와 리틀모어반장은 ... 범인중 한사람을 추적하게 되고...사건은 엉둥한 방향으로 그들을 내몬다... 그리고 그 폭파사건이 일어나기전 그 사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으니... 하나의 사건을 매개로 그 사건밑에 엄청난 음모와 배후가 도사리고 있다는 설정이 흥미를 돋우게 한다.. 거기다 뤽의 이상한 증상...그 애가 말을 하지않는 이유는 뭘까...? 살인의 해석에서와 마찬가지로 프로이트가 등장해서..사람 내면의 정신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흥미롭다. 사람..아니 동물들에게는 죽고자 하는 죽음본능이란게 잠재되어있단 말... 지금은 방사선이나 엑스레이 같은게 일반화 되어있지만... 1920년대 당시엔 방사능취급시의 위험성이나 라듐에 대해 잘 몰라서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다... 그걸 처음 발견한 퀴리부인조차도... 폭탄사건을 매개로 그 시절의 정치상황이나 국제정세...그리고 사람들의 생활을 아울러서 연결해 놓고... 그 사건들을 하나씩 연결해서 하나의 이야기로 끌어가는... 스토리의 힘이 아주 강력한 작가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