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왕 1 - 위기의 알파벳 왕국 영어 단어왕 1
권찬호 글, 위싱스타 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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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딸..언제부턴가 슬슬 영어를 지겨워 하더니...급기야 학원을 끊어달라고 간청하기에 이르렀네요...
어릴때부터 지겹도록 한 영향인것 같아서..학원을 접은지 몇달 됩니다.

그래서인지...영어공부가 걱정되기도 하고...

슬슬 단어공부도 시키고 책도 읽히고하던차에...영어단어왕을 만나게 됐네요...

재미있는 만화로...알파벳왕국이 다크캣의 손아귀로 넘어갈것 같네요...

이에 우리의 용감한 알파벳 12수호정령과 덜렁이지만 의리가 있는 알파벳마스터 한별이가 알파벳왕국을 지킨다네요...

알파벳 소환마법으로...^^





이렇게 각 단어에서 추출한 알파벳으로 원하는 단어를 조합하여...

그 힘으로 악당들을 물리친답니다...

각 단어를 외우게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고...

그단어로 조합해서 만든 새로운 단어로 나쁜 악당들을 물리친다니..아이가 엄청 재밌어하네요...

아마도 저절로 단어가 외워질것 같네요...^^

사실 그렇게 어려운 단어들이 아니어서...조금 더 어려운 단어였음 하는 마음이 있는데...

엄마의 욕심이겠죠...^^





요렇게 중간중간에 외웠던 단어를 잊어버리지 않게 다시 복습하는 개념으로..

설명과 예문을 다시 실어놓았답니다...

적은 단어지만...꾸준히 본다면..상당한 양의 영어단어 공부가 될것 같네요...

우리가 공불할때처럼 어려운 단어도 무조건 외우는 식이 아니라...

이렇게 만화와 접목해서 재밌게 읽다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요즘의 방법이 훨씬 더 효과적인것 같아요..

아이들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것 같고...

영어공부를 좀 지겨워하는 우리애도 재밌어했구요...

영어를 접한지 얼마안된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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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아틀라스 시원의 책 1
존 스티븐슨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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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해리포터의 영향이 워낙 강력해서 일까...?

아이들을 위한 판타지 동화에서 해리포터를 능가할만한 책은 나오기 힘들거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깨게 만든책이다.

일단 범상치않은 두께부터 시작해서...

이미 흔하디 흔한 마법사가 등장한다는 주제의 진부함에도 불구하고...

읽는 동안...한번도 지루하지않게 한 책이다.

크리스마스이브날...단란한 가족의 웃음소리가 들리고...이윽고 깊은밤..

잠든아이를 깨우는 소리와 엄마의 걱정이 가득한 얼굴...

동생들을 지켜줘야한다는 엄마의 당부를 끝으로 아이들은 고아원으로 전전하게 되고..점점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다.

부모님들은 어디로 가신걸까...?

왜 우리 삼남매를 찾아오지 않는걸까...?

많은 고민과 의심을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케이트는 동생들을 돌보느라 여념없는 가운데..

케임브리지폴스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이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시간여행을 할수 있게하는 신기한 책을 손에 넣어 과거로 갈수 있게 된것.

그곳은 백작부인이라는 아름다운 마녀가 지배하는곳...

마녀는 무언가를 찾기위해 마을사람들과 아이들을 떼어놓는 만행을 서슴치 않고 저지르고

꽥꽥이라는 무서운 부하를 거느리는데...

백작부인은 삼남매를 손에 넣을려고 노력한다...그들이 지닌 어떤 능력때문에...

여기선 맏이 케이트가 자신의 능력을 차츰 깨달아가는 과정이 나와있는데...

마녀와 싸우고...여러 괴물들에게 쫒기고 싸우는 과정에서도 삼남매가 서로를 사랑하고 용기있게 행동하는 모습은...

넘 보기좋았다.

청소년을 위한 책임을 잊어버릴정도로...재미있고...아이들의 코드에도 잘맞을것 같다.

3편의 시리즈라니..얼른 다음편이 연결돼서 나왔음 좋겠다.

마법이 주가 되는 책이 아니라..아이들의 모험과 용기가 주가 되고...

마법은 살짝 양념역활을 한다고 할까...?

혹시라도 마법이라는 단어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어른들이 봐도 재밌을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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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 구름이 버스 아이스토리빌 8
임정진 지음, 조민경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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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버스...굴러가니가 구름이..구름처럼 아이들 마음을 둥둥 띄워주는 버스라 구름이 버스랍니다..

전교생이 7명뿐이라 폐교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한 복덩이 버스기도 하지요...

서울에서 해남으로 이사온 해린이는 이곳으로 이사오고 난뒤부터 아토피로 밤에 잠못자는 일도 없어지고요...

수업도 넘 재밌어서 이 학교가 넘 좋은데...

학생수가 적어서 폐교될 위기에 처했답니다....블로그에 올리고 카페에 소개하고...

어떻게 하면 이 학교를 폐교하지 않고 계속 다니게 될수 있을지..아이들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해남에 있는 학교의 실화를 동화로 꾸며서인지...

훨씬 더 정감있고...아이들의 마음이 손에 잡힐듯 하네요...

요즘 아이들 수가 줄어서인지...

전국에 폐교위기에 처한 학교가 상당하다는 군요..

우리가 공부하고 졸업한 학교가 어느날 사라진다니...

상상만 해도 맘이 허전하고 마치 고향을 잃어버린 느낌일것 같아요...

여기애들은 그런 상황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고 그런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계해 나갈려는 모습은...

어른도 본받을만 합니다.

아이수가 적다고 한탄만 하고 원망만 할게 아니라...아이들이 찾아오는 학교...

적극적으로 다니고 싶은 학교로 만드는것...

아이들의 현명한고 지혜로운 판단에...감탄을 금합니다^^

한번 찾아가보고 싶은 학교예요...구름이 버스도 보고 싶구요...

올여름 휴가를 전라도로 할까 고려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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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랙,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 - 판타지.모험 편 주니어랜덤의 걸작 시리즈
D. A. 넬슨 지음,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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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세상에서 크고 작은 박물관의 물건이 사라지고 있네요...

하나하나의 물건은 큰 의미가 없지만...왠지 수상합니다.

그러던 차에 마법마을에 몽고메리마법사가 모랙과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회오리같은 바람에 휩쓸려 사라집니다.

큰일입니다...

마법사님이 사라지자 마법마을을 지켜주던 로르니시눈동자도 빛을 잃고..마을이 혼란에 빠집니다..

어서 마법사를 구해야해요...

쇼나 용과 도도새 버티,쥐 앨디스와 소녀 모랙은 비밀의 섬 머스트로 가서 힘든 모험을 합니다...

무서운 마법사와 괴물들이 지키는 땅..머스트엔 다른곳에서 끌려와서 힘든 노예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들은 쇼나가 그들을 구해줄 수호신이라 믿고 있네요....과연 그들의 믿음대로 될지...?

괴물로 부터 탈출해서 마법사를 구해낼 수있을 까요...?

모르노크 모르의 운명이 모랙과 친구들 손에 달려있습니다..

용감하고 정직한 소녀 모랙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여기선 모랙의 잃어버린 부모에 대한 단서도 나옵니다...

착한 모랙이 부모님과 해후하면 좋겠네요...



해리포터 시리즈이후에 아이들이 환타지 소설에 대한 관심도 높고 호응도도 높은걸 알수 있어요..

이책의 주인공 모랙...비록 인간이지만 마법세계에서 큰 활약을 펼치네요...

착하고 의리있는 소녀..모랙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것 같아..흥미롭답니다...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입니다...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유치하지도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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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밥 좀 해 킨더 어린이 도서관 7
정임조 지음, 김예지 그림 / 킨더랜드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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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를 불러 일으키더니 내용또한 넘 재밌는 책이다...

지은이의 말마따나 엄마도 맛있는 걸 좋아하고 이쁜것 좋아하고 울기도 하는...

맘속엔 소녀가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석인이와 해인이는 쌍둥이 남매

성격도 ,성적도,키도 모든게 다르지만 식성은 비슷하다.

외할머니가 자주 해주는 시락국은 정말이지 넘 먹기가 고역스러운데..엄마는 외가에만 가면

손끝하나 움직이지않고 연세많으시고 다리도 불편하신 할머니만 부려먹는다.

쌍둥이눈에 비치는 엄마는 여기저기서 반찬을 얻어다 먹고,그렇다고 밖에서 돈을 버시는것도 아니고..

오로지 머리에만 신경을 쓰시는 별난엄마다.

할머니네나 이모네에서 얻어온 국이랑 채소를 엄마도 안 드신단걸 알고 쌍둥이들의 반격이 시작되는데...

아이들이 모든걸 허투로 보는법이 없단걸 알고 아이들의 관찰력에 새삼 놀랐다.

거기다 조리있게 엄마에게 반격할땐...솔직히 웃음도 났고...

엄마본인은 안먹으면서 아이들에겐 몸에 좋다는 이유로 강요하는 대목에선 좀 찔리기도 했다.

은연중에 나도 그런적이 있었기에...^^

그리고...아이들 눈에 비치는 엄마모습이 갑자기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나도 쌍둥이눈에 비친 엄마모습처럼 아무것도 안하는걸로 비치진 않을까...?



아이랑 책이 오자마자 같이 읽었다..

넘 재밌고 소녀같은 엄마모습에 아이랑 같이 웃으면서...모처럼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이눈에도 떳떳하고 당당한 엄마로 보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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