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754 - 1
서명균 지음 / 작가와비평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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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패망이 짙어갈 무렵... 각국에서 끌어모은 금붙이와 보물들을 황급히 숨겨두고 어쩔수 없이 철수하게 된 일본

 

가급적 빨리 회수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전후 사정은 그렇지 못하고

 

입으로 그 비밀이 전해내려져 와 오늘날 각종 보물선 인양사업의 재료로 사기의 표적이 되기도 한 `야마시타골드`

 

그때 우연히 그 화물을 싣어날랐다가 그들의 비밀을 알게 된 홍사익장군

 

그는 2차대전 패망후 미국에 의해 전범으로 사형에 처해지고 그 와중에 그 보물의 존재를 독립군들에게 알려준다...

 

이제껏 숨어있던 그 금괴의 존재를 눈치챈 일본과 미국....그들의 숨막히는 추격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영문도 모르고 그 게임에 말려든 한국의 남녀 한태주와 이소림...

 

이들의 운명은 어찌 될건지...?

 

각종 첨단 기기와 무기 그리고 첩보전을 연상케하는 그들의 추격은 가공할만한 힘과 권력에서 나오고

 

아직 사건의 밑그림이 나오지않은 단계이자 주인공들은 그들이 추격당하고 있는것도 모르는 상황

 

가끔식 뉴스에서 보물선 인양이야기에 대한 건 들었지만...그 내용이 사실일수도 있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어

 

왜...그렇게 뻔한 내용에 사기를 당하는 건지 늘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책을 읽다보면...그럴수도 있겠단 생각이든다.

 

작가가 각 나라를 많이 여행다녔다는 소개처럼 책 내용을 보면 다양한 나라와 방대한 양의 정보가 나오는데...

 

이책을 쓰기위해 많은 정보를 수집했단걸 알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잘 몰랐던 정보와 첩보의 세계...그리고 처음들어보는 직업들...

 

1권에선 아직까지 남 녀 주인공의 조인이 없었는데...각자가 따로 자기의 스케쥴에 따라 행동하다가 어떤식으로 만나게 되고

 

행동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미국과 일본과의 각축에서 과연 야마시타 골드를 우리손에 넣을수 있을지...?

 

얼른 다음편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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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손정의 Who: 세계인물교양만화 31
이숙자 지음, 스튜디오 청비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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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뱅크의 손정의가 제일교포 3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세계적인 기업가라는 건 알려져 있지만... 
 

솔직히 그에 대한 내용은 잘 모르고 있었다...그냥 막연하게 안다고나 할까...?

 

일제치하에 일본으로 건너온 손정의의 할아버지때부터 일본 큐슈지방에서 한국인 마을의 가난한 집안아이였던

 

손정의는 어릴때부터 남다른 아이였다...그리고 부모님 역시  그런 손정의를 믿고 뒷바라지를 열심히 했다

 

우리가 잘 몰랐던 그 당시의 재일교포의 고달픈 삶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일제시대때의 국제정세 그리고 청일전쟁의 의미와 같은 역사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태평양전쟁의 의미와 같은 내용을 쉽게 설명해 놓았다

 

가난한 고학생이던 손정의가 미국에서 단기간에 고교과정을 패스하고 수험장에서 당당하게 사전을 요구하는 대목에선

 

놀랍기도 하고 솔직히 한국인인게 자랑스럽기도 했다

 

넘치는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손정의 정도의 노력을 한다면 어느곳에 있어서든 성공할수 있을것이다...



그에게 영향을 준 사람중엔 료마가 간다는 책으로 유명해진 사카모토 료마라는 사람이 있는데...

 

막부의 권력을 천황에게 돌려주는 대정봉환을 추진하고 일본의 개항을 준비했던 사람

 

그리고 전기산업발전에 기여한 사업가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다

 

미국에서 공부할때 일본에서 가져온 게임기로 큰돈을 벌었으면서도 편하게 남지않고 일본으로 건너와 새로운 일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한 손정의...그의 끝없는 열정과 노력은 정말 본받을만 하다

 

그리고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지배하는 세상이 될거라는 걸 미리 예측한 그의 통찰력은 놀라울 정도다...

 

몰랐던 그에 대해 알게 될수록...정말 존경할만한 인물이란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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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자동차회사 미래탐험 꿈발전소 9
박연아 글, 안중걸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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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인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렸다... 
 

자동차경주가 그다지 인기종목이 아니어서인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세계적인 행사이고 주최도 아무나 할수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어느정도 인지 알수 있는 경기란다..

 

우리의 꼬마주인공들인 준우와 의림이,소희 그리고 지영이는 어린이 기자단 자격으로 자동차 회사를 탐방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 며칠전 자동차경주에서 산업스파이가 M자동차 회사의 디자인을 훔칠 계획이란 걸 우연히 듣게 되고

 

자동차회사를 탐방하면서 산업스파이도 찾아볼 계획이다

 

자동차회사에서 여러가지 몰랐던 정보를 듣게 되는 아이들...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는 1903년 고종황제가 즉위한지 40주년을 맞이하여

 

수입해서 들여온 포트 자동차란다...이미 고종 황제때 차가 들어왔다니 생각보다 일찍인것 같다..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엔 자동차 생산 전 단계와 자동차 생산과정이 있다

 

자동차 생산 전 단계엔 기획과정과 디자인과정,설계과정,그리고 정혜진 설계에 따라 실제 자동차와 같은

 

모형의 점토 모형물을 만들어 검토하고 점검하는 단계인 파일럿 과정을 거쳐서 자동차 생산에 들어간다

 

자동차 생산과정은 프레스과정,용접과정,도장과정,조립과정,성능과정을 거쳐 완성품이 우리들 앞으로 오는데...

 

예전엔 하나하나 모두 수작업으로 하고 공정과정이 나눠져있지 않아서 대량생산이 어려웠는데...

 

과정별로 단계별로 나눠 만들어 조립하는 공정을 도입하고선 대량 생산의 길이 열렸다고 한다



 

인간이 수례를 끌기 시작한게 약 6000년 전이었고 그뒤로 연구와 발전을 거쳐 자동차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1678년 증기자동차부터 1886년 가솔린 엔진을 단 최초의 자동차가 독일인인 카를 프리드리히 벤츠에 의해 만들어 졌다.

 

그 유명한 벤츠사가 이때부터 있었다니...그리고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를 만든 사람이라니..놀랍다

 

지금은 너무나 쉽게 구매하는 자동차가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직업군을 형성하고 있고...

 

점점 더 진화하는 자동차를 보면 앞으로는 어떤 차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지금은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가 실용화단계에 있다니...환경에도 도움된다는 수소자동차..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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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완전 정복
마크 사버스 지음, 권경희 옮김 / 레드박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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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같이 살면 부부는 한마음처럼 이심전심이 통하는걸까...? 
 

오랫동안 같이 산 부부들이 서로의 일면을 평생토록 모르고 살수도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가 부부가 아닐까싶기도 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솔직히 한없이 우울해진다...

 

어마어마한 부자에다 우아하고 멋진 아내를 둔 해리는 왜 그렇게 밖으로 돌며 콜걸을 사고 방황했던 걸까...?

 

표지에서 느껴지는 것으로는 유머가 있고 따듯한 책일줄 알았는데...

 

너무 멋지고 잘난 아내에게 주눅들어 항상 위축되고 자신감이 쪼그라든 해리가 아내의 죽음 이후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잘못도 깨달아가는 어른의 성장소설같은 책이다.

 

그렇게 멋지고 완벽했던 안나는 왜 성형수술대 위에서 마취상태로 죽은걸까...?

 

이해할수 없는 의문을 갖고 안나의 언니인 클레어는 해답을 찾기 위해 해리를 스토킹하기 시작하고...

 

안나가 죽은지 얼마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해리는 웨이트리스인 몰리를 짝사랑해서 그녀의 뒤를 좆는 상황이 발생한다.

 

여기까지 보면 전형적인 바람둥이에다가 한심하기까지한 남편의 모습이지만...

 

너무나 사랑했던 안나와 왜 점점 멀어지고 소원해지며 서로 대화도 거의 없는 윈도우부부가 됐는지...

 

매주 콜걸을 사서 될대로 대라는 심정으로 호텔을 들락날락하게 된 이유가 뭔지 이야기 중간중간에 회상씬으로 나오는데

 

해리의 방황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렇게 뜨겁게 사랑했던 부부도 몇년의 세월이 흐른후 서로의 존재를 못견뎌하고 서로의 단점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며 고치고 싶어하지만

 

고칠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다가 나중엔 서로를 포기하는 상태에 이르고 대화도 단절되는 상태가 된다

 

어쩌면 우리의 결혼생활이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읽기가 유쾌하지만은 않은 책이다...

 

해리가 몰리에게 잘 보이려고  또다른 웨이트레스인 루실에게 집을 구해주고 병을 치료해주고 갖은 도움을 주지만.. 

 

남의 인생에 간섭하는게 옳은 일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으며...

 

결국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안나의 죽음에도 자신에게 책임이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를 돌아볼 용기를 갖는다

 

아마도 주변사람을 의식하며 그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느라 정작 자신옆에 있는 배우자완 대화가 없고

 

서로를 외롭게 하는건지도 모르겠다...그러고 보면 우리신랑이랑 아이얘길 빼고 대화다운 대화를 한지가 언제인지...?

 

부부에 대해서...부부란 뭔지...여러가지 생각하게 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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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테마명작관 1
기 드 모파상 외 지음, 권일영 외 옮김 / 에디터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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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만큼 진부하면서도 구차하고 구질구질하기까지하면서도... 

 

끝임없이 회자되고 칭송받는 소재도 없는것 같다...

 

테마명작관은 6명의 작가가 다양한 방식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파멸적인 사랑...자신의 삶조차 희생하는 사랑...그리고 짝사랑등 다양한 사랑의 방식을 이야기한다..

 

인상적인 건 역시 소재가 좀 더 자극적이고 파멸로 치달아가는 여자를 그린 헨리 제임스의 실수의 비극...

 

제목에서부터 비극적인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통속적인...그리고...내용을 유추해볼수 있는 뻔한 제목

 

그럼에도 범죄의 향기가 나는 이런 소설이 역시 오래 인상에 남는 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모파상의 의자고치는 여자는...모파상 특유의 비극적인 냄새가 나는 작품이었다...

 

비루하고 초라한 여자의 편집증적인 외사랑...그리고 그 사랑을 무시하고 비웃는 남자의 속물성을 꼬집어 놓았다...

 

그 사랑을 하는 여자의 비극적이기까지 한 모습을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선...왠지 진주귀걸이를 읽을때의 느낌과 좀 닮았다고 할까...?

 

그리고 전형적인 사랑의 모습을 한...통속적인 내용의 이녹아든...

 

너무 사랑한 세남녀...그중 둘은 결혼하고 한동안 행복했지만...이윽고 불행이 닥치고..그 불행을 다른 남자가 기다렸다는듯

 

가난과 불행의 굴레에서 구출해준다는...

 

너무 뻔한 내용이지만...마치 시처럼,노래처럼 운율을 맞춘이야기로 풀어 좀 색다른 느낌이었다...

 

낡고 진부한 소재인것 같은 사랑이야기를 각자가 갖는 특유의 개성으로 엮어놓아서 의외로 좋았던것 같다...

 

테마로 엮은 이런 방법이 의외로 참신하게 다가온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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