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고 맘이 울적하고 심란했다. 아마도 하영이만한 아이가 있어서 더 몰입한것도 있겠지만... 요몇년새 우리를 너무 놀랍고 충격에 빠지게 한 연쇄살인마가 선천적으로 태어난것인지...? 아님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것인지...? 큰 명제를 던져줬다. 어릴때의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경험한 연쇄살인범 이병도 와 하영을 비교해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싸아해짐을 느낀다.. 아이를 키우고 양육해서 한사람의 인간으로 형성하는게 얼마나 큰일이고 중요한 사명인지 뼈져리게 느꼇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추리소설을 좀 우습게 본 경향이 있던 나로선 ...놀랄만한 발견이었다. 중간에 대놓고 말하듯이 양들의 침묵을 모티브로 한 부분이 좀 거슬리지만... `많이 발전하고 있구나!!!` 그사실이 몹시 기쁘기도 하고...다른 작품도 기대 된다^^
이책은 아이가 태어나기전... 어딘가의 나라에서 아빠를 아이가 선택하여 태어난다는 발칙한 상상이야기이다 구름나그네라 불리는 아이는 다른아이와 함께 자신이 선택할 아빠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어떤 아빠가 좋은지...확신이 서질않는다. 친구들은 아빠를 선택해 다 떠나버리고...홀로 남아서 초조해하다 보모선녀의 도움으로 적당한 아빠를 찾아나선다 돈많은 아빠는 아이를 돈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공부하는 아빠는 신분상승을 꿈꾸며 아이의 공부스케줄을 미리 다짜는 열성을 보여 탈락된다. 그러다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아빠후보! 아이낳는걸 싫어한단다... 그렇지만 구름나그네는 이아빠로 결정하는데... 왜 구름나그네는 아이를 싫어하는 아빠로 결정했을까...? 아이들이 아빠를 고르는 기준을 보면 바라는 아빠상을 알수있다.. 아이들이 바라는 아빠는 부자도 아니고,잘생긴 아빠도 아닌.. 아이들과 잘놀아주고,아이들의 애길를 잘들어주는..그런 아빠다. 이렇게 작은 소망을 우리아빠들은 이뤄주고 있을까...? 아빠랑 같이 읽고 많은 대화를 해야할것 같다!
이번엔 엄마 스파이독 라라의 활약기입니다.. 라라는 크리스마스 전등을 켜는 행사에서..무섭게 질주해오는 자동차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고 자신도 간신히 피했지만...그 자동차의 주인은 모른척 그냥 가버립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위해 캐럴을 부르고 다니다 이상한 스탠리를 만나지만... 스탠리는 아이도, 노래도, 캐롤도 다 싫다네요.. 엄마라라는 박사님의 초대로 런던에 가고...스타와 스퍼드는 스탠리집을 염탐하다 갇혀버려 어딘가로 가게됩니다. 그곳은 바로 런던 최고의 백화점! 스탠리의 계획은 백화점의 돈을 컴퓨터를 이용해서 빼돌리는것..!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고 돈을 되찾아야한다...스파이독은 어떤활약을 할까...? 헬기로 도망치는 스탠리를 잡으려고 라라가 힘써보지만...범인을 놓치고 라라는 불길속에 갇히고 맙니다. 어떻게 탈출할까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스파이소설에다가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더 흥미진진합니다. 사람보다 더 똑똑한 강아지들..스파이독의 활약으로 사람들은 위기에서 벗어나고.. 스퍼드가 엄마라라에게 구조요청을 어떻게 하는지 보는것도 재미있네요^^ 이제부터 주위를 잘 살펴봐야겠어요... 이제껏 보아온 강아지가 정말 평범한 강아지인지..아님 특별훈련을 받은 강아지는 아닌지....ㅋㅋ
아이가 커가면서 꿈도 구체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자주바뀌는 건 어쩔수 없지만... 네꿈을 펼쳐라...이책은 구체적으로 그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하고, 그런 길을 간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를 알려줍니다. 단순히 열심히 노력해라가 아닌...어떻게 공부했고 왜 이런 직업을 가지게 됐는지... 왜 이 직업을 선택했고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잘 설명해 놓아서 아이들이 잘 이해 하기 쉽게 해놓았습니다. 여기선 에드워드권의 사례가 나오는데요... 특별한 재능이 없어 특별히 노력해야했다는 글이 인상깊습니다. 단순히 성공한 사람으로만 볼것이 아니라 얼마나 노력했고 치열하게 공부했는지 잘 나와있어 다시금 존경스럽습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나라의 요리법이랑 요리의 특징들이 설명되어 있고.. 그 요리로 유명한 셰프들의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그사람들의 요리에 대한 생각이나 철학을 잘 알수 있게 해놓았죠! 그외에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 해 놓았습니다. 요리사이외에도 너무 많은 직업이 있음에 놀랐습니다. 언제나 공부만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아이도 그쪽으로만 몰아붙였는데... 다양한 직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 계기가 됐습니다. 공부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됐지요.. 물론 요리사나 그밖의 직업도 공부를 안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지금처럼 공부에 올인할 필요는 없다는걸 새삼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강렬한 붉은 색의 표지와 매그의 표정이 대조를 이루는 군요 요즘 부쩍 화산폭발에 관심을 갖는 우리애..아마도 백두산 화산이 활동을 시작한것 같다는 보도를 들은 모양입니다. 화산이나 지진이 최근 몇년새 잦았지만..자세하게 알지는 못했답니다 지구는 지각과 맨틀,외핵과 내핵으로 이루워져 있다는 군요 맨틀이 지구 두께의 80%를 차지하는 고체이지만 매우뜨거워 엿같이 말랑말랑한 상태랍니다 지구는 하나로 이어진 것이 아니고 여러개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맨틀의 대류로 인해 판들이 움직이고 이때 판과판이 서로 멀어지거나 충돌하는 경계부분에서 화산과 지진이 일어납니다. 요즘 잦은 화산폭발과 지진은 이들 판의 경계인 불의 고리에서 주로 일어나죠.. 지진이 바닷속에서 일어나면.. 쓰나미가 발생합니다 뜨거워진 맨틀 덩어리가 대류현상으로 위로 올라가고..올라갈수록 뜨거워져 액체가 되면 마그마가 됩니다. 마그마의 점성에 따라 화산의 모양이 달라지는데...점성이 약해 잘흐르면..현무암,점성이 강해 잘 흐르지 못하면..유문암이나 안산암입니다.현무암질 마그마는 완만하고 높이가 낮은 순상화산을.. 유문암질,안산암질마그마는 가파르고 높은 성층화산을 만들죠..백두산과 후지산이 그렇다는 군요.. 우리나라는 판의 경계에 있진 않지만..맨틀아래..다른곳보다 뜨거운 곳을 열점이라 하는데 우리나라가 열점에 위치하기때문에 울릉도나 백두산 한라산같은 화산이 있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게 되는군요.. 하지만 화산이 나쁜것만 아니라는 군요. 지열을 이용할수만 있다면 무궁무진한 지열에너지를 맘껏 쓸수도 있고 ,환경오염도 되지않는다는데.. 아직 그단계는 아닌모양입니다. 지구밖에도 화산이 있다는 걸 첨 알았습니다. 제주도의 오름도 화산이 만들었다는걸 알고 놀랐습니다. 백두산의 화산폭발이 뉴스가 되고 있는 요즘에.. 일어나기 희박할거라 믿었는데.. 알면 알수록 화산의 위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아이랑 실험할수 있게 만들기 코너가 있어 넘 좋은것 같아요.. 실험도구도 손쉽게 구할수 있는것이고 방법도 간단해서 아이랑 같이 실험하며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