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적기글쓰기 - 초등 학년별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글쓰기만 모은 첫 책! 초등 적기 시리즈
장서영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읽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큰아이, 반면 글쓰는 것은 너무 어려워한다.

나도 어렸을 적 책 읽는 거에 비하면 글쓰는 것을 그닥 잘하는 편은 아니었던 것 같긴 하지만,

내가 자랄 때보다 지금이 더 글쓰는 것에 대한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아이에게 글을 쓰라고 하는 이유는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풀어내는 연습을 하라고 하고 싶어서였다.

가만 보면 생각은 깊은 거 같은데, 표현해 내는 것은 그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것도 쉽진 않지만, 상황에 맞는 글을 작성해야 할 떄가 오면 더 어려운 것 같다.

지금은 일기쓰기와 독서록 쓰는 게 우리 아이가 하는 글쓰기의 전부이다.

처음 일기 쓰기를 할 때는 쓸 거리가 없다며, 울기를 여러번..

그나마 지금은 반복되는 일상이 되어서 그런지, 글감을 찾느라 한참 고민을 하긴 하지만, 눈물 없이 일기를 쓰고 있다.

그나마, 아이의 일기에 토를 달아주고 싶을 때가 많기도 하지만, 아이 스스로 표현을 엄마에 의해 바꾸는 것은 아닌 거 같아, 일기를 확인하고, 궁금한 것이나 추가사항만 몇 가지 질문해서 아이가 답을 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물어 보는 말에 답도 잘 하지 않던 아이가 2학년이 되어서는 물어보는 말에 대답도 하고, 자기 생각도 간간히 표현하는 것 보면 조금 크긴 컸구나 싶다. 그럼에도 말로 표현하는 것을 글로 옮기는 것을 여전히 어려워 한다.

 

<초등 적기 글쓰기>는

1학년 적기 글쓰기 : 자기중심적인 아이들, 표현하는 재미를 선사하라_ 일기 정복

2학년 적기 글쓰기 : 호기심은 키워 주고 아는 것은 다져 줘라 _ 생활문 정복

3학년 적기 글쓰기 : 읽기 쓰기의 과도기, 다양한 활동으로 지루하지 않게 _ 독서감상문 정복

4학년 적기 글쓰기 : 생각이 빠진 글쓰기를 조심하라 _ 시 정복

5학년 적기 글쓰기 : 객관적인 시각과 논리적인 사고를 연습하라 _ 설명문 정복

6학년 적기 글쓰기 : 확장 중인 두뇌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라 _ 논설문, 자기소개서 정복

을 이야기 한다.

 

글쓰기의 목적은 잘 쓰는 데 있지 않다. 쓰고 싶은 마음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생각이나 마음에 공감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행위만으로도 글쓰기를 대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 p. 61  <글쓰기의 목표는 바른 문장 쓰기가 아니다.> 중에서 -

아이에게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해 줄 때,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아이의 생각이 아닌 내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건 아무래도 아이가 글을 잘 썼으면 하고 바라는 내 욕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이 스스로 쓰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아이 생각에 공감해 주는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아이의 글을 지도할 떄는 참삭을 해줄 필요가 없다. 아이에게 직접 질문을 하여 스스로 고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스스로 고쳐 본 경험을 통해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질문을 할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질문의 수는 아이의 학년과 수준을 고려해서 정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질문을 하여 글을 고치게 하면 지치게 마련이다. 처음에는 한 두 개의 질문이면 족하다. - p. 168 <아이의 글은 뺴가가 아닌 더하기 > 중에서 -

아이가 부족하다 싶은 것은 엄마가 채워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무엇이 부족한지 이야기만 해 줘도 아이 스스로 채울 수 있는데, 그걸 믿지 못하는 것 같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생각, 내 도움 없이 안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말은 믿는다고 하면서도 행동은 믿지 못한다고 말하는 엄마의 이중성..

어쩌면 나도 아이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이젠 아이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만 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다독여겠다.

초등 적기 글쓰기를 보면서, 아이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일기, 생활문, 독서감상문, 시, 설명문, 논설문, 자기소개서 등..

본인의 글쓰기 영역을 자연스럽게 넓혀 갈 수 있도록 지켜보는 역할이 내 몫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 - 당신의 방 정리가 미래를 좌우한다!
마스다 미츠히로 지음, 김진희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수납 공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늘 들 정도로, 정리정돈이 쉽지 않은 나이기에,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은 그저 부러울 뿐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있다 보니 늘 어지러져 있는 것들이 눈에 띈다. 그나마 눈에 보이는 곳은 아이가 다니는 곳인지라 쓸고, 닦고는 있는데..

물건을 버리지 않으면 정리가 되지 않을 것 같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 안일, 그럼에도 손을 놓을 수 없는 것이 집안일이 아닐까 싶다.

나 혼자만 생활하는 공간이면, 며칠에 한 번씩 빨래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했던 거 같은데..

아이들이 있다보니, 매일매일 청소하고 빨래를 해도 무엇인가 정리되지 않는 기분.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여섯 살 차이. 그러다보니, 아이 장난감도 처리하지 못하고, 쌓이게 되고..

가장 기본은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함에도, 실제 조금 더 사용하다 버려야지 하는 맘이 커 수납 공간이 넘쳐난다.

수납을 위한 가구를 들이려고 해도, 들일만한 마땅한 공간을 찾기도 쉽지 않고..

그러다보니 포화상태의 집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책이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이었다.

방 정리가 성공을 부른다니 어떤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

성공하고 싶은 욕심에 우리 집도 방이 조금은 깨끗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도 해 본다.

모델하우스 같은 집들을 보면 부럽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정말 필요한 것들만 있는 거 같아서..

아이들이 더 크면 우리집도 모델하우스 같은 깔끔함을 만날 수 있을까??

 

깨끗한 방은 감동, 감사, 사람과의 인연, 좋은 아이디어, 행복, 행운, 일시적 수입 같은 수많은 행운을 끌어들인다고 한다.

반대로 방이 쓰레기와 오염물로 넘친다면 범죄, 불행, 사고, 빚 같은 불행들이 일어난다고...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

'방의 레벨 체크 리스트'가 있다.

1.밖에 있다가 방으로 돌아오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2. 방의 청소 상태는 어떠한가?

3. 물건의 방치 상태는 어떠한가?

4. 가구 및 패브릭이 자아내는 분위기에 통일감이 있는가?

5. 식기 선반, 옷장, 책장 등의 수납 상태는 어떠한가?

방의 레벨을 알기 위한 5가지 시점 분위기, 청결도, 방치도, 통일감, 물건의 양과 수납 정도.

다섯개의 질문에 다섯개의 답 중 택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미래를 읽는 다섯가지 공간은 천사 공간, 성공 공간, 안심 공간, 실패 직전의 공간, 최대 위험 공간 

으로 나뉘어 설명되어 있다.

 또한,

일, 돈, 인관관계.. 등 성공을 위한 장소의 조합으로 개인의 운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사업운은 '책상+컴퓨터+ 가방+책장'

금전운은 '물건의 양과 수납 정도+지갑+화장실'

사람운은 '화장실+세면대+창문+현관'

건강운은 '샤워실+침실+냉장고'

부부운은 '화장실+공용 공간+거실+침실'

아이의 미래는 '어린이 방+책상+소지품+거실'

 

버리고, 닦고, 정리정돈하고, 환대의 공간을 만들면서 스스로 미래를 바꾸는 것이 청소력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한 단계 더 나아진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청소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0분 엄마의 인문학 습관 - 엄마의 생각의 깊이만큼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
한귀은 지음 / 예담Friend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008.JPG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유독 눈에 많이 띄는 것 같다. 전에도 많았을런지 모르지만, 관심을 갖게 되니 더욱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예담프렌즈 <하루 10분 엄마의 인문학 습관> 제목을 접했을 때 든 생각은 '인문학 습관이 뭐야?'였다.

도대체 인문학 습관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인문학이 결코 쉬운 학문이 아니기에, 학문과 습관을 어찌 연결 시킬 수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고 해야할까?
<엄마의 인문학 습관>의 저자는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이고, 라디오 진행도 했으며 한 아이의 엄마다.

그녀는

공부가 다는 아닌데, 참...

엄마가 가장 아픈말, "엄마 미안해."

아이에게서 좌절감의 기회를 빼앗지 말자

너무 착한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책 읽는 엄마는 위험하다

엄마에게 필요한 건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

이라는 여섯가지 주제로 책을 풀어 간다.

 



 

009.JPG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그림과 그림에 대한 설명도 만날 수 있다.

아이를 안은 엄마와 아이..

처음 이 그림을 접하고는 왠지 섬뜩한 생각이 들었다. 깊은 상처를 지닌 이들의 모습인 것만 같아서.

그런데 아이의 손과 연결되어 있는 엄마 손이라는 설명을 보며, 모성에 초점을 맞춰 그림을 보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그림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을 때, 그저 예쁘지 않은 그림이어서 눈길조차 주고 싶지 않았는데, 그림에 대한 설명을 보고 난 후 모성애가 보였다.

인문학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알지 못했을 때는 그러려니 넘어가게 되지만, 하나의 깨달음을 얻게 되면 삶의 지침으로 삶고 싶게 되는 것.



 

010.JPG


우리 아이들은 아직 10대가 되지 않았지만, 10대를 둔 주변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이가 좋다고 이야기 하는 이들이 드물다. 아이가 사춘기가 왔는데로 시작하면 우리 아이가 그 즈음 되었을 때 난 어떤 반응을 보여줘야 할까 고민하게 된다. 닥친 상황이 아닌지라 그저 상상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이와 보이지 않는 담을 쌓아가고 싶지는 않다.

 

아이의 10대, 가장 창의적이고,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고, 매일매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부모의 사랑을 가장 필요로 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 어느때보다 부모에게 매력적일 수 있는 시기를 우리는 공부라는 감옥 아레 묻어버리는 것이다. - p. 100 -

극단적인 사례인 것 같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를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에 맞추려고 기를 쓴다. 헌신과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사실 이건 모든 부모의 딜레마다.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아이를 변화시키려고 애쓰는 것이다. - p. 101 -

아직은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고 있진 않지만, 걱정하는 부분이긴 하다. 내 '기준'에 맞춰 아이를 바꾸려는 마음과 있는 그대로를 지지하고 싶은 마음과 더불어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았으면 좋겠고, 자기 스스로 학습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어쩌면 모순일런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런 두 마음이 늘 싸우고 있는 것 같다. 어렸을 적에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하면, 마음껏 놀아 볼 수 있을 시간이 없을 거 같아 안타깝지만, 공부도 어느 정도는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지켜 봐 주고 싶으면서도 주변 환경에 적응 못하는 듯한 아이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마음..

어쩌면 내 마음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을까 싶다.



 

011.JPG


좋은 부모는 일관성 있고 차분해야 된다는데, 나는 도무지 그게 어렵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육아 지식은 실제 상황에는 거의 도움이 안 되고 내 죄의식만 키우는 데 사용되고 있다. - p. 114 -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서를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육아서들을 보았다. 육아서는 늘 내가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육아서 내용을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해 봤는데, 책과 반응이 다르다. 이론은 주워들은 게 있어 알고 있는데, 실제 상황에서는 이론과 다르니 내 죄의식만 커가고 잠든 아이 모습을 보며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던게 몇 차례던지..

나만 그러는 줄 알았다.



 

012.JPG


화를 내는 엄마는 네 법 괴롭다. 아이가 잘못해서 괴롭고, 그 잘못에 대해 과하게 화를 내서 괴롭고(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과하게 화를 내는 자신에게 실망해서 괴롭고, 아이가 괴로워해서 괴롭다. - p. 123 -

책장을 넘기면서 이렇게 많은 공감을 했던 책들이 없었던 것 같다. 어쩌면 다 내 이야기 같은지..

 


013.JPG


자신의 생각을 담담히 이야기 하고,

아이와의 일화로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소개된 인문학 책들을 만나며, 나도 책을 읽어 봐야지 하는 공감을 갖게 하고,

무엇보다 지금보다 아이를 더 많이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가게 하는 책을 만났다.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아이의 마음을 보듬을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나를 조금 멀리 미뤄놓고, 내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 말 하나 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어쩜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럽던지..

왜 그 사랑스러움을 지금껏 느끼지 못했었나 미안해졌다.

 

지침을 잠깐 내려 놓으니,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를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눈빛, 먼저 사랑을 속삭이는 예쁜 입, 수줍게 미소짓는 따뜻한 마음..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살 뻔 했다.

 

많이 공감했고, 많은 위로를 받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야구 이야기
카디르 넬슨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림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야구를 사랑하는 남동생 덕분에 결혼 전에 야구장을 몇 번 가 봤었다. 야구라는 경기가 참 흥미로운 경기고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알았다.

결혼 후, 롯데 팬이었던 남편은 대전에 연고지를 둔 한화로 전향하면서 야구장을 찾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도 하고, 혼자 야구를 보고 오기도 하고..

일상에 달콤함을 선물해 주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에 함께 하기도 하고, 혼자 가는 것을 말리지도 않았다.

그렇게 야구장을 찾기를 여러번. 그럼에도 야구의 룰도 제대로 모르고, 어느 편을 정해 응원하지도 않았다.

그저 경기 자체가 흥미로웠고, 누군가가 시원스레 공을 치면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고, 잘 친 공을 받아내면, 정말 멋진 수비를 하는 구나 하며 순간순간을 즐겼다. 그래서 난 야구의 승패도 예민하지 못했다.

 



 

001.JPG


<위대한 야구 이야기>는 보림출판사를 통해 만나게 된 책이다.

막내가 형에게 형 책이라며 책을 주자, 울 아들

"이건 영어책이잖아. 형 아직 영어 잘 몰라."

라고 말한다.

난 한참 웃다가, 우리말 책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야구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말도 덧붙여 주었다.

야구장을 가끔 찾기도 하지만, 야구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이야기가 없기에, 알게 되면 야구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한 장 한 장 넘겨 보기 시작했다.



 

002.JPG


 

003.JPG


야구와 야구를 했던 이들의 이야기.

우리나라 구단에 있는 선수들도 제대로 알지 못함에도,

류현진 선수로 인해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는 남편과 몇 번 경기를 TV로 시청한 적이 있다.

다른 리그들도 있겠지만,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우리나라 경기와 메이저리그 정도..

지금은 메이저리그에 유색인종들이 많지만, 유색인종이 메이저리그에 처음부터 입성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대한 야구 이야기>는 유색인종 중 흑인차별을 받던 야구선수들과 그 선수들이 펼친 경기와 리그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004.JPG


 

005.JPG


 

006.JPG


하루에 경기를 서너 게임씩 뛰기도 하고, 이동수단으로 인한 불편함. 유색인종 차별로 인해 음식도 사지 못 하기도 하고,

야구 경기에서조차 유색인종 차별을 받으며 꿋꿋하게 자신들의 리그를 해 온 이들.

그들로 인해 야구의 보호장비도 하나하나 생겨나게 되고, 야구의 룰도 틀을 잡아갔다.

메이저리그의 야구보다 스피드가 있었던 그들의 야구에 열광하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그들은 유색인종으로 차별을 받고 있었다.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입단한 선수는 그 모진  차별을 다 겪어 내며 후배들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야구의 역사를 보면서, 유색인종 차별이라는 역사와 역사 속의 사회적 문제를 함께 만나게 되며,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는 책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미국에 가서 유색인종 차별을 많이 받는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유색인종 차별이 먼 이야기처럼 들리진 않았다.

 


007.JPG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니그로 리그 선수들과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니그로 리그 선수들 이름도 만날 수 있다.

야구의 역사라든지, 우리나라 야구 선수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이들의 이름이 바로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그들 이름 속에 그들이 겪었던 역경과 그들의 땀이 베어 있는 것만 같다.

 

야구에 관심을 갖고있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 빛깔이 만났어요 - 보색 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재희 글.그림 / 보림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큰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색과 관련된 그림책들을 보여주었어요. 그래서 집에 색과 관련된 그림책들이 여러권 있답니다.
아이들에겐 원색을 우선 알려 주고, 혼합색을 알려 주게 되죠.
그렇게 아이들이 어느 정도 색을 알게 되면 색에 대해 더 이상 알려 주지 않았던 거 같아요.
 


009.JPG

보림출판사를 통해 만난 <두 빛깔이 만났어요>는 보색 그림책이에요.
보색은 무엇일까요?

임의의 2가지 색광을 일정 비율로 혼색하여 백색광이 되는 경우, 또는 색상이 다른 두 색의 물감을 적당한 비율로 혼합하여 무채색이 되는 경우로 색상환에서 서로 대응하는 위치의 색. 이 두 색을 서로 상대방에 대한 보색 또는 여색( )이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색상환에서 서로 대응하는 위치의 색이랍니다.
<두 빛깔이 만났어요> 보색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나비잠 시리즈로 만나게 된 책인지라 세 살인 막내와 보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보드북인데다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어,
찢길 염려도, 다칠 걱정도 안해도 된답니다.
아직 큰아이에게도 접해주지 않았던 보색의 개념을, 막내가 먼저 접하게 되었네요.
 
 

61212_0_boonjo.gif
- 네이버 지식백과 색채 용어 사전 그림 참조 -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접했던 색상환표에요.
빨강의 보색은 청룍, 주황의 보색은 파랑, 노랑의 보색은 남색, 연두의 보색은 보라, 녹색의 보색은 자주..
색상환표를 정말 열심히 외웠던 거 같은데,
지금은 거의 잊고 있었네요.
그래서 초등생인 아이에게 색을 알려 주면서도 보색에 대해 접해주지 못했던 거 같아요.
어렸을 적부터 보색 개념을 접하면 나중에 다시 접했을 때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을텐데 말이죠.




010.JPG

011.JPG

노랑 새
남빛 새
노랑새가 있는 부분은 노랑색을 사용했어요.
앞 부분은 노랑색에 중점을 둔 것처럼 보여요.
노랑 새 사이의 남빛 새 한 마리가 눈에 확 들어 오네요.
다음장을 넘기면, 노랑 새보다 남빛 새가 더 많아요.
노랑 새 속의 남빛 새와 남빛 새 속의 노랑새
를 직접 보면서 자연스럽게 보색에 대해 접하게 되네요.



013.JPG

청록 카멜레온과 빨강 카멜레온이에요.
카멜레온이 변온 동물이라는 것은 예전에 배웠던 거 같아요.
그림을 보면, 청록 카멜레온 몸에 빨강색이 있기도 하고, 빨강 카멜레온 몸에 청록색이 들어 있기도 해요.
청록과 빨강의 보색을 접하면서 카멜레온이 변온 동물이라는 것도 살짝 알려 주면 좋을 거 같네요.


014.JPG

책 표지에 있던 예쁜 물고기들이에요.
주황 물고기와 파랑 물고기
표지 그림은 파랑 물고기가 많아 시원한 느낌인데,
주황 물고기와 주황 표지는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보색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비교해 볼 수도 있어요.



016.JPG

자주에 보색은 바로 초록이죠..
자주 거북과 초록 거북을 통해 서로의 보색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요.




018.JPG

019.JPG

연두 애벌레와 보라 나비
연두 애벌레도 멋진 연두 나비가 되었네요.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가 되는 나비의 한살이.
이 그림책을 큰아이들과 볼 때,
연두 애벌레가 연두 나비가 되는 부분에서 나비의 한살이에 대해 이야기 해 주면,
보색과 더불어 나비의 한살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않을까?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막내하고 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보색 개념이 아직 없는 큰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색상환표도 보여주고,
보색들의 느낌과 그림책에 그려진 다른 동물들의 생태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누기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어서, 색에도 관심이 많은데..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색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