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들이 사는 집 - 제4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허가람 지음,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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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그림책서 자주 접했던 동물들이 곰, 코끼리, 토끼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늑대가 주인공인 책들이 많이 눈에 띈다.

<늑대들이 사는 집>은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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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인 <늑대들이 사는 집>은 허가람작가가 글을 쓰고 윤정주 작가가 그림을 그린 책이다.

표지 그림엔  한 마리의 늑대와 두 마리의 늑대 그림자, 그리고 벌벌 떨고 있는 아기양 두 마리가 그려져 있다.

늑대의 표정과 그림자만으로는 아기양이 잡아 먹힐 것만 같은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늑대들이 사는 집>은

늑대들이 사는 집

버섯국

이상한 나무뿌리

의 세 가지 이야기를 담아 낸 책이다.

 

'늑대들이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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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늑대들이 사는 집을 찾은 양 두마리.

자신들이 찾은 집이 늑대집이라는 것을 안 순간 늑대집에 들어가야 할런지 돌아가야 할런지 고민하게 되지만 결국 늑대집에 들어가게 된다.

늑대의 표정은 참 험상궂다. 그림을 보면서 아마 늑대 입장이 아닌 양의 입장에서 그림이 그려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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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 몸을 씻는 오누이 양들..

양들을 쳐다보는 늑대의 표정은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어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다.

그런 늑대를 곁눈질로 보는 오빠양과 아무것도 모르고 신난 동생 양.

과연 '늑대들이 사는 집'을 찾은 양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

 

'버섯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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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찾으러 나간 늑대.

늑대는 몽글 왕자를 만났다.

그리고, 그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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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왕자가 늑대와의 모험을 쓴 책과 버섯을 늑대에게 선물로 보냈다.

과연 그들은 어떤 모험을 했을까?

 

'이상한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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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나온 뿌리가 말라 있어 늑대는 물뿌리개로 나무에 물을 뿌려 주었다.

그저, 나무가 안쓰러웠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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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머금은 나무는 점점 커지고 있다.

온 집안이 나무 뿌리로 뒤덮이게 되는데...

세 마리의 늑대는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

<늑대들이 사는 집>의 늑대는

뾰족귀, 넓적귀, 처진귀이다.

세마리의 늑대는 카드 놀이를 좋아한다.

<늑대들이 사는 집>에 나오는 세 이야기는 각기 다른 이야기이지만, 세 마리의 늑대가 나오는 이야기이다.

짧은 글 시리즈라고 할까?

큰아이가 이 책을 참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오빠 따라 동생도 책을 재미있다고 본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런지 물었다.

딸은 책에 나와 있는 주인공 '늑대 3마리'를 그린다고 했다.

큰아이는 책에 나와 있는 앞 이야기나 뒷 이야기를 꾸며 보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방법대로 책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정리해 보는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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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는 늑대를 그렸다.

사람은 많이 그려서 잘 그리는 편인데, 늑대는 처음 그려봐서 사람만큼 잘 표현하진 못했지만, 늑대의 특징을 잘 잘 살린 거 같다. - 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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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는 이야기의 여러 부분들을 상상해서 쓰고 싶어 했는데, 막상 이야기를 쓸만한 시간이 생각보다 적어서..

- 연휴에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다.-

'늑대들이 사는 집'의 뒷부분 이야기를 양의 입장에서 썼다.

음.. 우리 아들은 악필~

도대체 알아볼 수 없어 해독을 해야만 했다...-.-

 

험상궂은 얼굴에 말도 없고 무뚝뚝하지만, 생각보다 친절한 늑대 아저씨였던 거예요.

-p.33

34쪽 내용이 시작되기 전에 양들의 이야기를 넣고 싶었단다.

해독불가는 건너뛰고...

썼다 지운 흔적이 역력한 글...

보면서 웃음이 나왔다.

아이에 의해 탄생된 '늑대들이 사는 집'에 다녀간 양들의 이야기.

 

1시간 후 아기 양들은 집에 도착했어요.

"이리온~ 내 아들 딸아~"

엄마가 맞아 주었어요.

"엄~ 마~"

오빠양과 동생양이 엄마 양에게 안겼어요.

"엄마~ 어쩌고 저쩌고라서 이리하고 저리하고~"

오빠 양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털어 놓았어요.

다음해 봄, 양들은 모두 털을 깎고, 그걸로 식탁보를 만들었어요.

그걸 늑대 아저씨들에게 소포로 배달했어요.

"오빠, 늑대 아저씨들은 식탁보를 받았겠지?" 아기 양이 물었어요.

 

그리고, 식탁보를 받은 늑대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늑대들이 사는 집'

아이가 꺼내 놓은 첫번째 이야기이다.

'버섯국'의 여행담과 관련된 이야기도 써 보고 싶다는 아이.

'버섯국'의 여행담은 어떻게 쓸런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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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크게 키우는 법
최민준 지음 / 살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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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커 갈수록 나랑은 안 맞는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단지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와 다른 성인 아이를 이해하는 게 쉬운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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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서 나에게 해 주는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아들 둘을 낳고 난 후 정말 난 목소리도 커지고, 과격해져가고 있다.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들을 크게 키울 수 있다니...
어떻게 하면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들을 크게 키울 수 있을까?
최민준 저자는 '자라다 남아미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3년 전 큰아이를 데리고 대전에 있는 연구소를 방문해 1:1 샘플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때, 아이의 행동과 심리를 통해 아이를 보듬어 주시던 분의 말씀이 너무 감사했었다.
집에서 한 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거리에 있어 꾸준히 가고 있진 못하지만, 집 근처에 연구소가 생기면 아이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연구소장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궁금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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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를 이끌어야 하는 어른의 마음에 공감하고, 남자아이의 성향을 이해할 지식을 갖추고, 아이가 아직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혜안을 기르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 p. 10 <들어가며_아들맘에게 위로와 지혜가 되기를 바라며> 중에서 -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남들이 보면 우리 아이들은 순하다고 하는데, 넌 전혀 그렇게 생각되지 않았다. 아이들의 말 한 마디에, 조금 달라진 행동 하나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그렇기에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무얼까 하고 육아서를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는
아들 때문에 겪게되는 이야기들과 그 아이들을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이야기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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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맘에게 당장 필요한 것.
내게 당장 필요한 게 뭐지? 하는 생각을 순간 했던 것 같다.
걱정을 붙들어두는 것.
- p. 32 <아이에게 꼭 맞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중에서 -
이라는 문장을 봤을 때, 아!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다.
첫째 아이가 남자아이여서, 내성적이어서, 마음이 너무 여려서..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며 난 우리 아이 걱정을 참 많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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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기가 필요로 하는 자극을 찾아다니면서 성장한다.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본능을 깨닫고 영리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그러한 자극을 찾아 헤매다 때로 산만해지고, 훈육을 당하고, 스스로 절제하면서 조절을 배운다.
- p. 65 <아이가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아요> 중에서 -
아이들에게 필요한 자극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스스로 절제하면서 조절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생각지 못했다.
당연히 어른들의 몫이라고만 생각을 했다. 순간순간 조금씩 달라지는 시기가 있다는 생각은 했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을 키워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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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 아이가 무채색을 좋아해서 정말 심적으로 문제가 있는 줄 알았던 적이 있었다.
딸 아이는 색을 사용할 때 난색, 한색 다양하게 사용을 하는데, 큰아이는 그렇지 않았다.
대충 아무 색이나 골라 쓱쓱 색칠하고 끝...
딸아이와 너무 다른 모습에 정말 심각한 고민을 했었는데...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대부분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남자아이가 검은색을 좋아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대부분 남자아이는 물감을 주는 족족 다 섞어버린다.
- p .88 , 89<우리 아이가 무채색으로만 그림을 그려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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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들어낼수록 아이는 본연의 모습 그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높은 남자아이일수록 엄마에게 수용되지 못한 경험이 좌절스럽고 아프기 때문이다.
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높아진 기대와 일반론을 내려놓자. 이들의 성향을 꼼꼼하게 관찰할 때 진정으로 아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p. 132<어떻게 해야 아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중에서 -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거는 기대가 있다. 나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우리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고정되어 있다. 가끔 그게 아이에게 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아이 본연의 모습 그대로 성장시키지 못하고 있는 건 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우리 아이에게 어떤 기대를 갖고 있던가? 우리 아이는 어떤 성향의 아이인가?
나 혼자 일 때는 내 생각으로만 움직이면 되었는데, 아이들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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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메뉴얼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우리 아이를 더 잘 알 수 있는 '단서'일 뿐이다. 우리가 저지르는 모든 교육의 문제점은 '아이는 이럴 것이다' 혹은 '아이는 이래야 한다'는 우리의 편견에서부터 시작된다.
- p. 147 <완벽한 육아 레시피가 필요해요> 중에서 -
그 많은 육아서를 보면서, 왜 우리 아이는 육아서에 있는 메뉴얼대로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해 본 부모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럴때마다 책에 나온 내용이 우리와 맞지 않는 건지, 내가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니면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는 건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누구에게고 문제를 떠넘길 수 없기에, 모든 아이들이 육아서에 나온 메뉴얼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참조만 할 뿐이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속상했었다. 그 속상한 마음에 문제를 묻어둔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가슴 속이시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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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육의 기준은 성적 점수가 아닌, 아이가 몰입하는 눈빛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가가 되어야 한다.
- p. 208
무엇을 가르치겠다고 마음먹지 않고, 아이가 하는 시도들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감동해주어야 아이가 성장한다. 그리고 아이의 작은 시도가 더 큰 결실을 맺도록 질문을 던져주고 새로운 재료들을 보여주는 일을 교사와 부모가 해야 한다. 이것이 어른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배움이 얼마나 즐거운지 가슴에 새겨주는 일이 진정 귀한 일이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p. 209
가르치겠다는 마음을 다 내려놓고 그냥 아이 눈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거다. '네가 어떤 아이인지 알려줄래?'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눈과 생각과 마음이 보이기 시작할 때, 진정 가르칠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를 대하는 데 있어 힘을 뺀다는 것은 아이를 진정 사랑할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아이에게 공감한다는 것은 아이가 나와 같은 사람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같이 호흡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 p.  212 <나의 육아법에 확신을 갖고 싶어요> 중에서 -
자신의 육아법에 확신을 갖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하루에도 수십 번 흔들리는 것 같다.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
아이가 몰입하는 눈빛을 보여 주는 것, 아이가 하는 시도를 진심으로 감동해 주는 것, 아이에게 공감하는 것...
쉽지 않은 것들이지만, 분명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기존에 다른 육아서들을 접했을 땐 답답해져 오는 책들도 많았던 것 같다.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를 보면서 위로도 받고, 격려도 받는 기분이 들었다. 이젠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가 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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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자석놀이 : 척척 붙는 공룡
디엔에스공오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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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티커 붙이는 것을 너무도 좋아하는 우리 꼬마 덕분에 요즘은 형, 누나도 스티커 붙이기를 자주 하게 되는 거 같네요.
얼마 전 마트에 가서 물고기 자석놀이를 사서 열심히 낚시를 했었더랍니다.
공룡은 큰아이도 워낙 좋아했지만, 막내도 좋아하네요.
그러다 보니, 집에 공룡 관련 책, 모형 등이 없어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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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달팽이에서 출간된 <스티커 자석놀이 - 척척 붙는 공룡>이에요.
비닐 포장으로 되어 있어 파손 염려 없이 잘 받았네요.
'척척 붙는 공룡'은 스티커 40개와 공룡 자서 40개가 들어 있답니다.
페이지가 많은 책은 아니고, 단단한 종이에 중생대 그림이 그려져 있어, 공룡스티커도, 공룡 자석 스티커도 마음껏 붙일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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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신난 것 세살 막내랍니다.
워낙 공룡을 좋아하기도 하고,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형, 누나보다 먼저 포장을 뜯어 달라고 보채더랍니다.
그리고, 포장 뜯자마자 공룡 스티커를 떼려고 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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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누나와 함께 중생대 공룡을 꾸며 보았어요.
일단 배경판에 공룡스티커를 떼서 붙여 보았어요.
큰아이는 공룡 이름을 거의 알고 있지만, 두 동생들은 공룡 이름과 공룡 모양을 잘 몰라요.
그래서 큰아이 주도적으로 스티커 붙이는 활동을 먼저 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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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붙이는 활동인지라..
세 아이들이 정말 스티커를 마음껏 붙였어요.
공룡 스티커를 붙인 다음, 공룡 자석 스티커를 떼어 붙여 보기도 했어요.
같은 모양의 공룡을 찾아 보기도 하고,
익룡은 하늘에, 물에 있어야 하는 공룡도 구분해 봅니다.
초식공룡인지, 육식공룡인지도 알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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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판에 붙여 보는 활동도 했어요.
공룡 스티커도, 공룡 자석 스티커도 함께 온 책에 붙이니, 공룡 이름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공룡 자석 스티커를 자석판에 붙이고, 공룡을 찾아 붙여 넣는 활동을 해 보았어요.
이렇게 활동을 하니, 공룡모양과 이름을 인지할 수 있기 수월하겠더라고요.
막내만 아직 어려 엄마의 도움을 받아 공룡자석 스티커를 활용하고,
두 아이들은 스스로 공룡 모양을 보며 원래 자리로 붙이는 활동을 통해 공룡 이름과 모양을 알아보는 놀이를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한 활동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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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고두고 활용하니,
아이들이 심심할 때마다 가터 맞춰 보더랍니다. 마치 퍼즐을 맞추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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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정유희 지음, 권신아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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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제목이 '함부로 애틋하게'가 있다고 들었다. 김우빈과 수지가 나온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본 적은 없다. 그럼에도 눈에 익은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소담출판사에서 출간된 <함부로 애틋하게>를 만나서 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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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느낌은 '순정만화'를 보는 듯 했다. 학창시절 많이 봤던 '순정만화' 속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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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가 생각났다.
언제부터 그렇게 된 건지 알 수 없어
언제 어디서 무얼 하든 너와 함께
이게 숨 쉬듯 가장 쉬운 일, 편한 일,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지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이 가장 쉬운 일이고, 편한 일이며,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난 우리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가장 쉬운 일이거나 편한 일은 아닌 것 같다.
나에게 있어 가장 쉬운 일, 편한 일, 자연스러운 일은 뭐였지?
책을 보는 시간?
아이들과 함께 책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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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너무 다른 느낌을 주는 글작가와 그림작가..
어쩐지 비슷하면서도 어딘지 사뭇 낯선 둘이
항상 교감을 나누는 듯, 제 깜냥껏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서로의 글과 그림에서 작고 은밀하고도 강렬한 자극이나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사실 둘은 모든 것이 달랐다.
생각과 생김새 어느 것 하나 닮은 것이 없었다.
둘 다 제 본성과 취향, 욕망과 환상에 사로잡혀
상대방을 크게 고려하거나 쾌념치 않은 채로
각자 내키는 대로 쓰고 그렸다.
두 작가들의 느낌, 그들의 만남, 그들의 작업 스타일을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서로에게 자극을 받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쓸 수 있는 관계...
모든 것이 다르지만,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존재인 두 사람이 만나 탄생된 작품 <함부로 애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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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값비싼 거짓이거나
휘황찬란한 가짜라면
나는 네가 나를 끝까지
속일 수 있기를 바란다
 
내 기꺼이
환하게 속아 넘어가주마
 
함부로 애틋한 듯 속아 넘어가주마
 
-p. 26 <함부로 애틋하게> 중에서 -
속아 넘어가 주는 것..
내 삶에도 누군가에게 속아 넘어가 주고 싶을 때가 있고, 그런 적도 있었던 것 같다.
라푼젤과 왕자라는 생각을 갖고 보게 된 그림을 보면서 그들을 만나게 해 주는 '돼지'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글과 그림이 전혀 다른 듯 하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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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하얀 양도 하나님께 따지고 싶은 게 있을 거야
새빨간 늑대의 거짓말에도 뭉클한 이유가 있겠지
머저리 같은 이 사람이라고 무모한 사랑의 마음이 없을쏘냐
너를 생각하고 염두하며 하염없이 골몰하느라
내 생생하던 마음은 붉은 물이 들었다
 
-p. 46 <너무 익은 마음> 중에서 -
우체통에 편지봉투를 넣고 있는 소녀, 늑대, 양...
그들은 누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일까?
편지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손 편지를 써 본 게 언제였던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마음을 빼곡히 담아 가득 채웠던 편지지를 곱게 접어 편지 봉투에 넣고, 우표를 붙이고...
그렇게 전달되어진 마음과 마음들..
그 마음들은 '너무 익은 마음'일까? '설 익은 마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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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와 동행하는 여행을 꿈꾸지 않아
혼자 배낭 꾸리는 법을 배웠으니까
 
난 이제 너의 사랑을 얻기 위해
맨발로 헌신하지 않겠다
대신
나를 사랑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음
- p. 102 <협조> 중에서 -
색감이 넘 예쁜 그림..
순정만화의 주인공들을 보는 것 같다.
누군가를 기다리기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게 더 현명함에도..
그런 현명함을 택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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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귀한 마음이 싹텄을 때
망설이거나 계산하지 않고 '사랑한다'고 말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 넘쳐났고
떠나가는 것이나 상처 받는 것이 두려워 변한
사랑을 속이지 않았대.
- p. 172 <I can fly> 중에서 -
난 지금 망설이거나 계산하지 않고 용기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인가?
신중함이라는 변명으로 망설이고, 계산하고 있진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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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물에게서 환하게 발산되는 빛의 바늘과
그대를 아끼는 사람들이 보내는 응원의 실로
희망을 꿰매고 평화를 누벼
좋은 꿈꾸게 해주는 이불을 만들자
- p. 174 <희망으로 누벼진 평화> 중에서 -
그림이 문장 자체가 되는 듯 여겨진다. 며칠 전 곁을 떠난 이가 있다. 아직 돌아가신 엄마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데..
<희망으로 누벼진 평화>를 보며, 엄마가 떠오르고, 며칠 전 곁을 떠난 사촌동생이 떠올랐다.
많이 아팠기에...
그들의 죽음이 더욱 아팠던 것 같다. 그래서 마음 속에 그들을 붙잡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그들의 죽음이 안타까워서...
그런데 내가 그들을 놓아주어야 그들이 훨훨 자유롭게 떠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는 이 그림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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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First 영어 사전
월드컴에듀 편집부 지음 / 월드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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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시작한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배웠었다.
초등학교 입학함과 동시에 영어는 잊고 사는 아이를 보며, 그래도 어린이집에서 배운 게 있으니까 다시 접하면 생소하진 않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아이 친구들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꾸준히 방과후로 영어를 접하고, 혹은 학원에 다니며 영어를 접하고 있다. 우리 아이는 내년 영어를 배우면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한다. 뭐 난 중학교 입학하고 영어를 처음 접했으니까...
그래도 엄마입장에서 아이가 걱정이 되긴 하다. 집에 말하는 펜도 있고, 말하는 펜을 적용시켜 들을 수 있는 영어교재도 있다. 물론, 아이 학습을 핑게로 엄마 마음의 위안을 삼고자 구입한 책들이다. 물론, 아이의 활용률은 '0'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아쉽다. 사전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전이 있다고 아이가 사전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까?
국어사전은 우리 말을 아니까 찾을 수 있다지만,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는 아이가 사전을 찾아 단어의 뜻을 알아가고자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 않을까? 사전 하나 사줬으면 싶은 마음이 드는데, 사전 또한 장식품이 되지 않을까 싶어 자꾸 미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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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컴 출판사에서 출간된 <어린이 First 영어 사전>을 보는 순간 그 동안 고민했던 답을 얻은 기분이었다.
<어린이 First 영어 사전>은
내 물건, 집 물건, 음식, 과일, 채소, 동물, 옷, 행동, 직업, 탈것, 반대, 몸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450단어를 12가지 주제로 분류한 초등 영어 대비용 사전이다.
다양한 Q & A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단어 이해력 향상을 돕는다.
세이펜으로 언제 어디서나 듣기와 따라 말하기가 가능한 영어 학습 도구다.
세이펜이 적용된다는 사실..
몇 해 전 '세이펜'이 활용도가 높을 거 같아 구입을 했다. 구입 가격에 비해 그 동안 활용을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
활용을 안하다 보니, '세이펜'이 있다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린이 First 영어 사전>은 세이펜이 적용된단다.
단어 하나하나 엄마의 음성지원을 받지 않더라도,아이들 스스로 궁금한 것은 펜을 활용해 들을 수 있다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혼자서 펜으로 듣다보면 스스로 학습도 가능해지고...
영어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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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Use 세이펜과 함께 배우는 어린이 FIRST 영어 사전
초등필수 450 단어를 익히는
단어에 대한 질문을 듣는
질문에 대한 답을 패턴으로 익히는
보너스 단어를 익히는
전체 내용을 익히는
세이펜을 활용해 할 수 있는 학습이다.
일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음원다운을 받았다.
기조에 다운받았던 음원은 삭제하고, 음원다운을 받는데 자꾸 오류가 뜬다. 여러번 반복했는데도 여전히 뜨는 오류..
컴퓨터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남편 컴퓨터로 접속했더니 금방 '음원다운완료'.
아이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이기에 혼자 사전을 펴 놓고, 세이펜으로 들어 보았다.
단어를 읽어 주고, 질문을 듣고 난 후 문장을 클릭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사전과 펜만으로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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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큰아들이 먼저 세이펜을 들고 <어린이 First 영어 사전>에 있는 단어들을 들어 본다.
물론, 단어를 듣고 따라 읽는다.
아이는 나름 열심히 따라 읽는데, 왠지 원래 단어와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발음 교정을 해 주었다.
여러번 반복...
엄마가 자꾸 발음 교정을 해 줘서 아이가 싫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아이는 엄마의 간섭을 어느 정도 수용해 준다.
사전을 넘기며 궁금한 단어들을 짚으며 혼자 영어 발음을 들어 보고, 따라 읽어도 보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빠가 열심히 하니까 옆에 있는 동생이 가만히 있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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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빠가 들고 있던 펜과 사전은 동생 손으로 넘어갔다.
영어를 좋아는 울 딸은 아직 초등 입학 전..
오빠는 알파벳도 음가도 잘 모르는데,
우리 딸은 음가를 대충 안다.
그래서 펜이 없어도 읽는 게 가능한 단어들도 몇 있다.
그럼에도 펜에서 나오는 단어를 집중해서 듣고 따라 읽는 딸.
발음도 오빠보다 조금 낫다.
오빠는 단어를 펜으로 찍고 듣고 따라하는데..
우리 딸은 일단 펜으로 단어를 찍어 들어 보고 난 후, 따라 읽는다. 그리고, 단어를 유심히 본다.
자기가 알고 있는 음가를 적용해 보는 것 같다.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이면 펜은 딸에거 더 많이 있게 될 것 같다.
흠.. 딸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사전과 펜을 사수해야 하는 아들..
이번엔 흥미가 오래 갔으면 좋겠다.
 
책 부록으로 CD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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