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스티커 대작전 - 친절과 배려로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ㅣ 인성교육 보물창고 24
마저리 퀼러 지음, 사치코 요시카와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IMG_20180207_142429_edit.jpg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스티커를 많이 활용했던 것 같다.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스티커를 떼고 붙이면서 소근육 발달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집적 스티커를 떼서 붙이게끔 했었다. 이렇게 스스로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 것도 좋아하지만, 엄마가 붙여주는 스티커도 좋아한다. 아이들이 말을 잘 듣거나, 착한 일을 하면 붙여 주는 '칭찬 스티커'. 칭찬스티커를 다 완성하면 선물을 주었는데,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었다.

<칭찬 스티커 대작전>을 보니 더 많은 스티커를 받고 싶어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떠 올랐다.

'친절과 배려로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라는 부제가 붙은 보물창고 출판사 <친절 스티커 대작전>은 인성교육을 위한 그림책이다.



IMG_20180207_142457_edit.jpg

자유분방한 아이들, 친구를 놀리는 아이도 있고, 모자를 잡으러 책상 위를 뛰어 가는 아이도 있다. 아이들의 표정도 제각각이다. 놀란 모습 아이들,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 왼쪽 구석엔 놀란 선생님의 모습이 있다.

공부 시간 중에 일어난 풍경이다.

분명 작가는 '마저리 퀼러'라는 미국작가인데, 교실 안의 분위기는 초등 1학년 우리 딸 교실 분위기와 비슷했다. 물론, 지금은 조금 커서 나아졌지만, 1학기 때 아이들은 정말 그림 속의 아이들과 같았다.



IMG_20180207_142523_edit.jpg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집에가서 친절한 행동을 하고, 그 행동을 발표 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조치는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까?

다섯 아이들로 시작된 친절한 행동 하기는 반아이들 모두에게 확산된다.



IMG_20180207_142615_edit.jpg

아이들은 친절한 행동을 하면서 스스로 기쁨을 얻을 수 있었고,

친절한 행동 스티커는 점점 늘어간다.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어떤 친절한 행동을 해서 스티커를 받았는지,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친절한 행동을 해 스티커를 받았는지,

어떤 친절한 행동을 했기에 친절 스티커가 자꾸 늘어갔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다.

'100가지 친절한 행동을 소개합니다!'에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친절한 행동 35가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친절한 행동 36가지,

우리 동네에서 할 수 있는 29가지 친절한 행동을 만날 수 있다.

표지를 넘기면 만날 수 있는 면지의 빨간 하트 안엔 친절한 행동과 관련이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림을 보면서 어떤 친절한 행동인지 찾아 보는 활동도 이 그림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가출 같은 외출 ㅣ 미래의 고전 59
양인자 지음 / 푸른책들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푸른책들 출판사에서 출간된 양인자 작가의 <가출 같은 외출>은 초등 고학년 이상 함께 보면 좋을 단편동화집이다.

<가출 같은 외출>에는 '진짜는 나쁘지 않았다', '쑥:', '그날, 우리는', '가출 같은 외출', '망월동 삼거리', '날 좀 내버려 둬'의 단편을 만날 수 있다.

<가출 같은 외출>을 통해 만난 단편들에는 요즘 우리 사회의 문제들도, 5.18광주 민주 항쟁도 있었다.

큰 아들에게 보여 줘도 될까 싶어 먼저 보게 된 책.

아이가 좀 더 크면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진짜는 나쁘지 않았다'는 아빠의 외도로 이혼한 엄마와 둘이 사는 딸에 관한 이야기다.

아빠로 인해 충격을 받은 엄마는 하루종일 집에만 있고, 그런 엄마로 인해 남들에게 거짓된 모습을 보이는 영주가 장은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그 아이의 삶을 보게 된 후 변화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쑥:'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상진이와 미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돈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진이는 친구 종현이의 숙제를 대신 해 준다. 숙제를 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음이 편치 않은 상진이. 어려운 형편에 할머니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상진이의 삶은 녹록치 않다. 그럼에도, 바른 길을 찾아가는 상진이를 응원한다.

'그날 우리는'은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갑자기 겪게 되는 시민의 눈으로 보게 되는 악몽이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시간, 공포의 시간들을 보며 그 힘든 시간을 보냈을 광주 시민들의 우직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해야할까?

교과서를 통해서만 접했던 5.18을 아이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단편이 아닐까 싶다.

'가출 같은 외출'은 등산로 입구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도우는 착한 주령이 이야기다.

동생과도 놀아주고,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일을 거두는 주령이는 '케이팝 스타 총출동 콘서트'에 가기 위한 가출 같은 외출을 하기로 결심한다.

부모님 일을 도우면서 가출 같은 외출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손님이 주령이에게 가방을 달라고 한다.

주령이는 가방을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손님은 막무가내로 우긴다.

혼 날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주령이 편이 되어 주는 아빠.

결국 주령이의 가출 같은 외출은 실행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푸근한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망월도 삼거리'는 5.18이후 망월동을 떠나지 못하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이해 하지 못하는 해광이가 광주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데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 되는 아빠의 삶과 화해 과정을 그리고 있다.

큰 폭풍우 같은 시간이 지나고 난 후 그 시간을 잊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시작이 좋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그런 시간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서일 것이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만나는 역사는 현재 시선에서 보는 과거다.

그 과거는 그 시대를 포장했던 사람들에 의해 왜곡되기도 했다.

우리의 역사는 대부분이 권력을 쥐고 있는 이들에 의해 씌여졌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한다.

현재 우리는 그 권력자들이 정당화 했던 것들에 의문을 품고, 피해를 입은 이들의 시선에서 다시 보게 된다.

내가 학교 다닐 적만 하더라도 5.18은 '혁명'이라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민주화 항쟁'으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사건을 보는 이들의 시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것이 역사가 아닐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역사는 미래에 어떻게 해석할까?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지금 시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날 좀 내버려 둬'는 집 나간 엄마로 인해 탈선을 하게 되는 재민이의 이야기다.

어른들을 믿지 않는 재민이가 담임선생님으로 인해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해야할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선생님'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우연히 나왔던 이야기 중 하나가

'요즘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 이유가 엄마들이 너무 간섭을 해서 그러는 것인가 아니면 엄마들이 너무 간섭을 하게 되니까 선생님이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게 된 것인가'였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같은 질문이지만,

정말 아이들을 믿고 사랑을 주는 선생님이 그리운 건 우리는 그런 사랑을 받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서가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노벨상을 꿈꿔라 3 - 2017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ㅣ 노벨상을 꿈꿔라 3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도서실에서 명예 사서로 근무하면 좋은 점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게 된다는 것,

또 하나는 아이들이 보는 책들이 어떤 책들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일 년에 한 두번 신간이 들어 오는데, 그 동안은 어떤 책이 들어오고, 아이들이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알 수 없었다.

올 일 년 명예 사서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이 많이 빌려 보는 책들은 나도 한 번 더 보게 되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책을 좋아하는 큰아이가 학교에서 무슨 책을 보는지 알 수 있어, 아이의 관심 분야를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우연치 않게 신간 코너 책장에 꽂혀 있었던

<노벨상을 꿈꿔라 1, 2>

한동안 아이가 과학 분야에 관심 있어 해서 이런 책도 있네 하고 보여줬더니,

처음엔 별 관심을 두지 않다 그 책 어디 있어요? 하면서 찾았던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올해 만난 <노벨상을 꿈꿔라3>을 보고, 큰아이에게 보여줬더니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아이를 위해 엄마가 같이 보게 된 책.

아이는 <노벨상을 꿈꿔라 1, 2>권을 보고 3권을 봐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책장을 넘기며 책을 보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책을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

아이가 보고 난 후, 혼자 있는 시간 책을 보기 시작했다.

<노벨상을 꿈꿔라 3>은 '2017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가 부제였다.

2017년 노벨상 수상자를 얼핏 신문에서 본 것 같긴 하지만,

워낙 과학은 어려운 학문으로만 생각하고 있어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노벨상 수상자와 그들의 업적, 그리고 노벨상에 관한 에피소드 등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사전지식 깨치기를 통해 학창시절 배웠던 과학 내용을 되짚어 보게 되기도 하였고,

수상자들의 업적을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노벨상 관한 에피소드를 보며, 수상을 1년전에 했으면 수상자 명단에 오를 수도 있었던 분이 올해 초 돌아가시면서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인터넷 기사로 봤던가, 신문에서 봤던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2017 이그노벨상 수상자 중 '유체역학상 : 어떻게 해야 커피를 덜 쏟을 수 있을까?' 수상자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본 기억이 났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은 전 김대중 대통령 밖에 없었는데...

기사를 보면서도 이런 상이 있었나하며 관심있게 보지 않았던 게 미안해졌다고 해야하나?


아이의 꿈은 그림작가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화학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는 아이 덕분에

<노벨상을 꿈꿔라>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도 노벨상을 꿈꿀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
무무 지음, 강은영 옮김 / 미호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가 바뀔 때마다 올해는 어떤 책을 볼까? 고민을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그림책 관련 도서를 많이 봤던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도 많이 보고..

올해는 감성적인 책들을 만나 보고 싶었다.

처음부터 너무 깊은 감성을 만나면 다른 감성을 만나는 게 부담스러울 것 같아 가볍게 내 마음을 두드릴 수 있는 책을 우선 만나기로 결정했다.


요즘 음식을 하다보면, 간이 심심한 것 같아 이것저것 넣다 보니 짜기도 하고, 달기도 하고...

담백한 음식이 되지 않는다.

밖에 사 먹는 음식도 담백한 맛을 느끼는 음식이 드물다.

 담백함이 그리워졌다.

그리고 눈에 띄니 한 권의 책.

<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

이 책은 '무무'작가의 책이다.

책 뒷표지에

'너무 많음' 속에 살아가는 나를 다독이는 따뜻한 위로

라는 문구가 눈에 띄였다.


지난해엔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다.

새롭게 시작한 일들도 있고, 기존에 하던 일들도 있고,

그래서였을까?

나를 돌아볼 틈도 없었던 것 같다.

올해 목표는 적당히 게으르게 사는 것.

가끔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러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책에 푹 빠져도 보고,

좋아하는 음악 틀어 놓고, 커피 한 잔 마시며 빈둥거려 보기도 하고...

그렇게 소소한 행복들을 맛보고 싶었다.


행복은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로움에 있다.

길에 핀 작은 풀잎을 바라보는

여린 마음에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올해는 바쁜 걸음을 멈추고 여유롭게 지내야지.

아는 지인은 올해 목표가 아이들하고 놀아주는 것이라고 했다.

딸 아이가 엄마가 안 놀아줘서 친구들하고 노는 거라는 말에 곰곰 생각해 보니,

자신은 딸 옆에 오랜 시간 있었고, 함께 했었는데 함께 놀아준 기억은 없었다고.

그래서 올해는 아이들이 놀아달라는대로 놀아주는 게 목표라는 말을 했다.

정말 멋진 엄마가 아닌가?

나를 돌아 보니, 나도 나를 위해 바쁘게 살고, 열심히 살긴 했지만,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아이들과 눈맞춤을 한 기억이 별로 없었다.

무엇인가 포기 하는 게 속상해서, 모든 걸 안고 가려고만 했기에 정작 아이들과 눈맞춤 할 시간이 없었다는 게 당황스러웠다.

올해는 여유롭게, 아이들과 눈맞춤하며 지내야지...

포기도 일종의 선택이다. 인생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나와 맞지 않는 길을 만났다면 포기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포기해야 할 것을 포기하는 것은 가지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p. 14 설령 겉으론 평범해 보일지라도 <포기는 줄거움이다> 중에서 -


어찌 되었ㅎ든 삶은 계속 되어야 한다 중 <일생에 단 하나인 사람>을 보면서

지나온 이십대, 삼십대, 그리고 현재, 다가올 오십대, 육십대 그 후의 삶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스물에서 서른살,터닝 포인트

학업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다시 학업으로, 그리고 취업준비생으로 있다

편안한 그를 만났고, 혼자에서 둘이 되었다.

서른에서 마흔 살, 일상

출퇴근 하는 남편, 그리고 둘에서 다섯이 된 우리.

서툰 하나하나가 가족으로 맞춰가는 시간.

마흔에서 쉰 살, 도전

아이들이 커 가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늘어간다.

그리고, 지금과 다른 삶을 위해 한 발 나아가는 발판을 만드는 시간.

쉰에서 예순 살, 비상

남보다 늦은 비상.

그리고, 쉼을 준비하는 시간.

예순에서 일흔 살, 쉼

나를 내려 놓는 시간 만들기,

시간의 흐름대로 커가는 아이들 지켜 보기.


  머리카락이 서리 내린 것처럼 하애도,

주름이 자글자글 해져 가도,

어쩌면 가까이서 말하면 잘 듣지도 못해도,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자세히 보지 못해도

주름진 손을 맞잡고 걸어갈 수 있는

그가 모든 시간을 함께 하기를 바래본다.


무엇이 되었든 중요한 것은 함께 한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핸때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사실 그 자체이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당신의 인생은 충분히 아릅답다.

-p. 118 우리 모든 걸 시간에 맡겨 봅시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 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펑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9
이루리 지음, 송은실 그림 / 북극곰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루리 작가님의 <지구인에게>책에서 만난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집 근처 공공 도서관에 가서 <삶은 달걀>을 만났는데, 또 한 권이 그림책으로 나왔네요.



 

IMG_20180204_101935_edit.jpg


 

바로바로 <펑>이랍니다.

<펑>은 <지구인에게> 책에서 만났던 <꼬마 석수장이의 꿈>을 그림책으로 만나게 해 준 책이랍니다.

음.. 책장을 넘기면서 이 내용이 참 익숙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죠.

우리에게 익숙한 '두더지 신랑 찾기'라는 옛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하던 책이었거든요.

<펑>은 이루리 작가가 글을 쓰고, 송은실 작가가 그림을 그려 완성된 책이랍니다.

'꼬마 석수장이'가 넘 귀여워요.

그리고 <꼬마 석수장이의 꿈>에서 볼 수 없었던 '두두'가 그림책의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IMG_20180204_102035_edit.jpg

꼬마 석수장이는 코알라에요. 정말 열심히 돌을 깨는 것 같죠?

그리고, 귀염둥이 두두도 등장을 했어요.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다고 불평하는 두두..

넘 귀여운 캐릭터로 만나게 된 <꼬마 석수장이의 꿈>이랍니다.



IMG_20180204_102105_edit.jpg

왕자님이 되고 싶어 하니 '펑'하고 왕자님이 된 코알라 '코코'에요.

왕자님이 되어 신난 코코를 두두가 따라간답니다.

그리고, 코코와 두두의 숨바꼭질이 시작되죠..ㅎㅎ


 



IMG_20180204_102130_edit.jpg

IMG_20180204_102208_edit.jpg

코코가 되고 싶어 하는 것들은 '펑'과 함께 모습을 바꿔요.

왕자님, 예쁜 꽃, 해님, 먹구름, 바위...

코코가 변하는 것들을 보면서 '두더지 신랑찾기'라는 옛이야기 구조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고요.

해님, 구름, 바람, 바위, 두더지...

이랬던 거 같은데...



IMG_20180204_102225.jpg

코코 몫까지 일할 생각을 하는 두두.

다시 석수장이가 되고 싶어 하는 코코는 석수장이가 될 수 있겠죠?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면 재미가 없죠.

이루리 작가님의 매력은 꼭 반전이 있다는 것..

이 책에서는 어떤 반전이 있을까요?
뒷이야기를 꾸며 보면 멋진 독후활동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꼬마 석수장이의 꿈>을 보면서 '펑'과 함께 내가 바라는대로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내가 바라는 건 무엇일까 생각을 안 해 봤더라고요.

곰곰 생각해 봐야겠어요.

내가 바라는 것,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어봐야겠어요.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바라는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