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훔친 꼬마 악마 - 리투아니아 ㅣ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44
고향옥 옮김, 호리우치 세이치 그림, 우치다 리사코 글 / 비룡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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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해요.. 그럼에도 전 아이에게 한국 전래니 세계명작이니 하는 책들을 많이 접해 주지 못했어요. 옛이야기는 책을 통해 보는 것보다 이야기로 들려 주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만 어렴풋이 했을 뿐이죠.. 그런데 옛이야기를 들려 준다는 게 연습이 안 되어서 그런지 책을 읽어 주는 것보다 몇 십배나 더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옛이야기 책들을 통해 한국의 옛이야기나 세계의 옛이야기를 접하게 해 주고 있어요.

<빵을 훔친 꼬마 악마>는 비룡소 출판사 세계의 옛이야기 중 라투아니아의 옛이야기라고 해요.

라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라고 하네요.

라투아니아라는 나라 자체가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라여서, 책의 내용이 어떨까 참 궁금했답니다.

 


빵을 두 손에 쥐고 너무 행복하게 웃고 있는 이 아이가 꼬마 악마인가 봐요..

그림 자체도 이쁘거나 귀여워서 한 눈에 책을 찾게 되는 거 같진 않지만,

꼬마 악마의 특지을 잘 담은 그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뾰족뾰족 솟은 머리카락이 넘 귀엽지 않나요??

 


속 제목이에요..

다른 책들은 대부분 속제목에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는데...

'빵을 훔친 꼬마 악마'는 속제목에

도끼를 들고 가는 나무꾼의 손에 아내가 빵을 건내 주는 장면이 담겨 있어요.

아내가 건내 준 이 빵 한 조각이 가난한 나무꾼의 식사가 되겠죠??

이 나무꾼의 빵을 꼬마 악마가 훔친거에요..

 


꼬마 악마는 너무 당당하게 멍청한 나무꾼의 빵을 훔쳐왔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큰 악마들은 크게 화를 내고, 나무꾼에게 빵을 돌려 주고, 나무꾼의 일을 도우며 잘못을 뉘우치라고 꼬마 악마를 내쫓아요..


꼬마 악마는 큰 악마들의 말대로 나무꾼에게 사과를 하고 나무꾼을 도와 일을 해요.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 보리 농사를 지었어요.

 

그런데 욕심 많은 밭 주인이 보리를 다 갖고 갔어요.

그래서 꼬마 악마는 밭 주인에게 보리를 조금만 나눠 달라고 부탁을 하죠.

그리고, 꼬마 악마를 얕 본 주인의 허락을 받은 꼬마 악마가 보리와 황소까지 끌고 가죠..

 

은혜를 갚은 이야기는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세계의 옛이야기에도 많이 등장하는 거 같아요.

보통은 은혜를 입은 동물들이 은혜를 갚는데, 빵을 훔친 꼬마 악마가 훔친 빵을 돌려 주면서 사과하기 위해 은혜를 갚는 다는 이야기는 처음 접해 본 거 같아요.

꼬마 악마이긴 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꼬마 악마인 거 같아요.

글쓴이와 그린이가 다 일본 사람인 거 같아 처음에는 일본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글쓴이가 폴란드에서 유학하며 아동 문학을 연구해 러시아 옛이야기를 책으로 낸 것이라고 하네요.

 

책을 보다 보면 꼬마 악마가 참 성실하고, 지혜롭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그림을 통해서 라투아니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책을 보고 난 후 열심히 무엇인가를 그리고 있는 여섯 살 딸이에요.

아이가 그림 그리고,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는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자기 마음이 내키면 가끔 책에 있는 그림을 따라 그려 보기도 하네요.

 


꼬마 악마를 따라 그렸어요.

뾰족머리와 악마의 손에 빵을 그려주는 센스..*^^*

동생이 자꾸 책을 갖고 가서 보고 그리기 시작하다 마무리는 책 없이 혼자 완성했어요.

 


동생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여덟살 오빠는 책을 읽기 시작해요..

물론, 형이 책 보고 있는 것을 울 꼬마가 그냥 보고만 있진 않았지만요...

 


그래서 이렇게 독서대로 이동해서 책을 보고 있는 오빠에요..

책 그림이 라투아니아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은 모습이라네요..

추운 지역이여서 나무가 다 뾰족뾰족해요..*^^*


늘 오빠가 보던 책을 만났던 아이여서 그런지..

이번 책은 자기 책이라고 너무 좋아하네요..

꼬마 악마가 볼수록 사랑스러워요..

우리집에도 저런 꼬마 악마가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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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해석의 공간 ㅣ 마루벌의 그림책 이론서
이성엽 지음 / 마루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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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를 낳고 나서 그림책을 보기 시작했으니, 그림책을 본 지도 7년이 되었네요. 그럼에도 난 아이에게 그림책의 글자만 읽어 주었지 정작 제대로 그림을 함께 본 건 거의 없는 거 같아요.

둘째를 임신하면서 우연히 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그림책 관련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 때 들었던 그 수업은 그림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그림책을 보는 법,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떤 그림책을 보여줘야 하는지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그림책을 보여줘야하는지 처음으로 고민을 시작한 때였던 거 같아요.

그 후로 그림책에 대해 나름 이것저것 찾아 보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목록을 만들고, 그 목록에 있는 책들을 아이의 연령대에 맞게 보여 주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그 책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죠. 시간이 흐른 후 같은 책을 보여 주니 아이가 또 잘 보기도 하더라고요.

그냥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 나름 자신이 좋아하는 책이 분명 따로 있더라고요.

난 열심히 글자만 읽어 주어 그 책이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는데, 아이는 같은 책을 자꾸 읽어 달라고 갖고 와요.

그러던 어느 순간 글자가 아닌 그림을 보았어요.

그런데 그 동안 내가 놓치고 있었던 그림들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그림책은 너무나 좋지만, 어려운 책이에요.

전문가들이 평해 놓은 그림책에 관련된 평들을 보면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너무 다른 내용도 많고,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책들 또한 나 스스로 책에 대한 재미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죠.

나름 그림책을 많이 보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보지 못했던 그림책이 본 그림책보다 수십배, 아니 수백배 이상 더 많은 거 같아요.

그림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을 뿐더러,

미적 감각이 없기에 남들이 좋다라고 평한 그림책에 대해서도 왜 좋다고 하는지 의문을 품는 경우가 있기에, 그림책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내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골라주고 싶은 마음으로 그림책 관련 된 책들을 보다가 눈에 띈 책이에요.

'그림책, 해석의 공간'

그냥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도 좋지만, 왠지 무엇인가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림책의 텍스트와 그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었다고 해야할까요??

머릿말 부분을 읽으면서 그 동안 내가 보아왔던 그림책들이 떠올랐어요.

글과 그림의 관계

반복과 보완, 축소와 정교화, 대위,

반복, 협력, 분리..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지만, 그림책 속에서 보아왔던 이미지들이 조금씩 떠오르면서 그 동안 보아왔던 내용들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은 '읽기'와 '보기'가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맛 볼 수 있다. 즉, 글과 그림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해석학적 순환을 통해 이 혼합 텍스트의 의미에 도달하게 된다.  -p.6 머릿말 중-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문자 언어와 시각 언어의 결합,

그림책의 글텍스트,

그림텍스트의 시각적 요소 읽기,

그림텍스트 속 문화 요소 읽기,

그림텍스트와 시각적 재해석,

글과 그림의 자유로운 변주,

주변 텍스트

그림책을 볼 때 난 활자 위주로 보게 되지만, 그림도 책을 고를 때는 많이 좌우가 된다.

우선은 예쁘거나 귀여운 그림이 아이들에게 잘 맞는다 생각을 해서 그런 그림책 위주로 책을 보았던 거 같다. 그러면서 글자의 위치나 그림 속에 숨은 그림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다 보면 아이들은 내가 찾아내지 못했던 부분들을 찾아 알려 주기도 한다.

어쩌면 아이들이 그림책을 나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는 듯하다고 해야할까?

아이들이 그림책을 열번 보면 열번 다 다른 것들을 본다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림책이라는 것에 대한 숲을 보았다면, 이 책을 통해 숲에 있는 나무를 본 듯 하다.

전문서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책을 보면서 그 동안 내가 보아왔던 그림책 관련 내용들을 이 책과 함께 정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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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져도 모자란다고? - 욕심 ㅣ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12
김은의 지음, 이종균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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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심술궂은 양반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다 가져도 모자란다고?'는 개암나무 출판사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열두번째 [욕심]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전 이번에 처음으로 가치관 동화를 만나 본 것인데..

승부, 차이, 존중, 완벽, 리더, 배려, 긍정, 우정, 언어습관, 분노조절, 행복에 관한 가치관 동화가 출간이 되어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와 존중과 배려, 우정과 분노조절 관련 내용들도 함께 보면 너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는 그림책 위주로 책을 봤던 아이여서, 혼자 책을 읽는 게 부담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책을 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 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책장을 넘겨 보니 글의 활자도 크고, 그림도 많이 있어서 그 동안 그림책만 보아 왔던 아이였지만, 읽기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던 거 같아요.

 

옛날에 욕심 많은 영감이 살았어요. 흉년이 들어도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사정 보지 않고 곡식을 걷어들였죠. 그런던 어느날 영감집에 노인이 하룻밤 재워 달라고 왔는데, 영감은 문 밖으로 내쫓았어요. 영감의 딸은 영감의 행동이 걱정스러웠죠. 다음날 옆집에 커다란 동구미를 보게 된 영감은 동구미가 탐이 났어요. 동구미 안에는 곡식도 가득 차 있었죠. 옆집 영감은 어젯밤에 추위에 떠는 노인을 따뜻한 방에 재워주고, 밥을 한 끼 대접했더니 요술 둥구미가 생겼다고 말을 했어요. 영감은 노인이 도술을 부렸다고 생각을 했고, 그의 딸은 노인을 찾으러 밖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노인을 찾아 왔는데, 다음날 둥구미는 생기지 않고, 노인은 방에서 새끼를 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죠. 그리고 다시 도사인 노인을 찾아 딸은 밖으로 나가게 되었답니다.

 

책 표지를 볼 때는 흥부놀부의 놀부가 떠올랐어요. 왠지 심술궂은 부자 영감일 거라고 생각을 했죠..

모든 것에 욕심을 부리면서 정작 나눌줄 모르는 삶을 살고 있는 부자 영감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부익부 빈익빈..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신문 사회면에 어렵게 번 돈을 기부하는 이들의 기사가 있을 때마다 칭찬거리가 되고, 훈훈함이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더라고요.

물론, 많이 갖고 있는 이들은 더 많이 나누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힘들게 번 돈을 나눈다는 것은 쉽지 않잖아요.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시키면서 용돈을 주고, 돈의 쓰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아직 하지 못했는데..

언제 하루 날 잡아 아이와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봐야 할 거 같아요.

아마, 아이도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의 일부를 나누는 것에 대한 기쁨과 행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책을 보면서 사회적인 나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네요.

아직은 어색하기만 한 후원, 기부..

올해는 아이들과 적은 금액이라도 시작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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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는 명화를 남긴다! -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에서 만나는 명화 이야기
윤영숙 외 지음, 김이한 그림 / 핵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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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네요. 아이의 꿈이 3년째 변함없이 화가에요..

물론, 아이가 그림을 잘 그려서 그런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좋아하는 게 있다는 게 그저 감사하고, 그 꿈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인 거 같더라고요..

큰아이를 데리고 미술관 관람도 하고, 미술대회도 가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게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지난해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에 갔을 때, 아이들과 이중섭 미술관에 다녀 온 게 제대로 된 미술관 관람의 처음이네요.

이중섭 화가는 황소로 유명하죠.. 아이와 미술관을 둘러보며 작품을 감상하고, 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어요. 그런데 제가 작가나 작품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아 아이에게 도움을 줄만한 이야기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더 많은 작품들을 아이가 접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명화를 함께 보자고 생각을 했어요.

어린이집에서도 가끔 명화를 함께 보는 거 같더라고요, 때로는 제가 알고 있는 작품을 아이가 이야기 할 때도 있고, 때로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작품을 이야기 해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그 작품을 찾아 아이와 함께 보기도 했어요.

그림을 함께 보면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봄에 있어, 작가가 작품을 그린 배경이며, 시대상황, 그림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아이가 그림을 더 주의깊게 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전 정말 주입식 교육에 의존해 그림을 접했던지라,

인상주의, 사실주의, 추상주의, 야수주의, 입체주의..

이런 단어들은 그저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해서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더라고요..

'명화는 명화를 남긴다!'는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에서 만나는 명화 이야기라네요.

직접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아직 가 보지 못하고 있는 곳이기에 그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이 무엇일런지 궁금했어요.

 

"고전미술에서 20세기 현대무술까지 폭 넓은 그림읽기!"

명화 속에 숨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과학, 화가의 삶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 보아요!

책 뒷표지에 있던 문구에요.

명화를 보다보면 그 명화를 그렸던 시대적 배경이며, 작가의 상황이 궁금해지고, 그림에 대한 정보를 알고 나면 작품에 대해 조금 더 이해를 하게 되는 듯 하죠..

그런데, 그림이나 화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그저 명화를 보고, 왜 명화가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때로는 왜 저 작품이 명화가 되었을까? 싶은 작품도 있었는데, 그럴 때는 그저 내가 그림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너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죠.

 

이 책은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그리고 퐁피두센터에 있는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명화는 명화르 ㄹ남긴다와 집중탐구를 통해 작품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답니다.

 

현재 우리가 '명화'라고 부르는 그림들 중에 출품했을 당시에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예요...

머릿말 중에서

역사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이 책은 그림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해석을 한답니다.

 

이 책을 흥미롭게 보는 팁도 네가지가 있어요.

팁을 염두에 두며 '명화'를 보다 보면, 정말 몰랐던 내용들도 알게 되어 '명화'를 더 흥미롭게 볼 수 있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오르세 미술관에 대한 정보도 저는 처음 접하는 내용들이라 참 흥미로웠어요.

책상 위에 책을 올려 놓으니, 여덟살 큰아이가 혼자 앉아 책을 보더랍니다.

아이는 미술에 관심이 있어 책을 보는 것이지만, 이 책을 보다 보면 역사와 세계사도 관심을 갖게 될 거 같아요.

아직은 익숙치 않은 '왜?'라는 질문을..

이 책을 보는 동안에 머릿속에 넣고 있으면, 명화를 보는 시각이 더 넓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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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열 만두 - 덧셈과 뺄셈 ㅣ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10
박정선 지음, 이광익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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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출판사 책들 중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는 네버랜드 그림책,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책이어서 종종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전집으로만 있는 줄 알았던 수학그림책이 네버랜드에도 있더라고요..

도형, 비교, 수, 공간, 분류, 규칙, 통계, 시계보기, 곱셈 그리고 이번에 아이와 함께 보게 된 덧셈과 뺄셈도 말이죠..

 


아이가 보고 있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은

<따끈따뜬 열만두>랍니다.

만두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여서 책을 보자마자 앉아서 책장을 넘기더라고요..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보기에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아이랑 함께 책을 보다 보니 책 안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더라고요..

 

아주 맛있는 만두가게인 '주먹 만두'가게.

동네 사람들은 '열만둣집'이라고 부른다네요.

언제나 만두를 10개씩만 팔아 그렇게 부른다고 해요.

아저씨가 만든 열만두는 참 맛있다고 해요..

 

저녁을 먹고 난 다음인데도, 만두 이야기가 나오니까 입맛을 다시네요...

 


만두를 열 개씩 팔고, 10전씩 받고 팔아요.

10전이라는 말이 생소한 율이..

지금 우리가 쓰는 원을 예전엔 전으로 썼다며, 조선시대 화폐 이야기도 잠깐 나누었네요.

생소한 화폐 단위가 신기했던 모양이에요..

하긴, 책에 나오는 그림은 조선 시대 즈음으로 보여지거든요..

 

할아버지가 만둣값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 동전을 세어 보았어요.

엽전 상자에 있는 엽전은 7개

할어버지 손에 들고 있는 엽전은 3개

만두 열개의 가격인 10전이 맞는지 아이와 숫자를 세어 보았어요.

 


숫자세기를 할 때는 진지한 아들이에요...ㅎㅎ

어린이집에서도 셈을 조금씩 해서 그러는지 어렵지 않게 10전이 맞는지 금방 세어 보네요.

 


이번엔 조금 어려워요..ㅎㅎ

묶음수가 들어갔어요.

엽전은 몇 묶음일까요?

처음엔 9묶음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더니, 다시 세어 보라니까 뭔가 잘못된 건가 싶은 생각에 다시 세더라고요..

그러더니 10묶음이라고 답을..

그럼 총 몇 개냐고 물었더니

망설임 없이 100개라고 답을 하더라고요..

전에 어린이집에서 묶음을 학습했던 게 생각이 나서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쉽게 답을 하는 거 보니 뿌듯하더라고요..

윗줄 엽전 꾸러미가 8개

아랫줄 엽전 꾸러미가 2개

총 10개의 엽전 꾸러미..

가르고, 모으고하면서 자연스럽게 덧셈과 뺄셈을 학습할 수 있네요..

 


바닥에 엽전을 열개씩 모아 놓은 것도 세어 보았어요.

윗줄은 4개 아랫줄은 6개,

윗줄 5개 아랫줄 5개,

윗줄 7개 아랫줄 3개

 


자신있게 손가락으로 숫자를 표현해 주네요..ㅎㅎ

이런 자신감이 주욱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이번엔 열 개를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하나에 몇 개가 있으면 열개인지를 물어 보면 답을 했던 아이인데..

혼자 열을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했더니, 너무 어려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10을 만들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일단, 바둑알 하나를 먼저 놓고 열을 만들려면 몇개가 있어야 하냐고 물어보니,

조금 어려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둑알 아홉개를 놓고 열개를 만들어 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금방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여덟개를 놓고 열 개가 되려면 몇 개가 있어야 하는지를 물었죠..

그렇게 해서 숫자 10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았어요.

물론 이 때는 두 가지로 나눈 수로 알아 보았어요.

 


조금 쉽다 싶으니까 바둑알을 세지 않고, 암산으로 계산을 하더라고요..

한동안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도, 책을 보는 모습도 함께 해 주지 못했는데..

또 그새 부쩍 큰 거 같아요..

 


열 개를 만드는 또 다른 방법으로..

세 개의 숫자로 열을 만들어 보았어요.

하나, 두개의 바둑돌을 놓으면 몇 개를 더 놓아야 하는지..

이 방법은 너무 많아 몇 가지 경우의 수만 해 보고 다음에 덧셈과 뺄셈에 더 익숙해지면 해 보기로 했네요...

 

만두를 사러 온 낯선 아저씨 두명이 만두를 4개와 7개를 가져 가고 10전을 냈어요..

그래서 10전이 되려면 4개에 몇 개가 더 있어야 되는지..

7개에 몇 개가 더 있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눠 봤어요.

그리고 4개와 7개를 더하면 몇 개가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어요.

 


열 만두가게 아저씨는 셈이 잘못된 걸 알았어요.

그리고, 그날 팔다 남은 만두를 먹으며 빼기를 했다죠..

아저씨는 이제 만두를 10개씩 팔지 않고, 1개씩도 팔기로 했어요.

 


그런데 장사가 끝나고 난 후 엽전을 세어 보는데 엽전이 부족해요..

그래서 실망을 했는데, 마을 사람들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고 아저씨처럼 셈을 잘 못해서 그렇게 된 거라네요.. 

 


아저씨네 열만둣집에서는 이제

야채만두와 고기만두를 섞어서 팔게 되었어요..

그만큼 셈을 더 많이 하게 되었죠.

셈을 많이 하다 보면 자연스레 셈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도 있게 되었겠죠??

 

수학그림책 내용을 다 보고 나면

개념을 알아보아요.

를 통해 덧셈, 뺄셈 등의 개념을 잡아 볼 수 있어요.

부모님 보세요는

책 안에서 함께 해 본 활동들의 답과 풀이가 실려 있어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와 함께 보기 너무 좋았던

수학그림책..

다른 영역도 만나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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