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랑 놀자! 마녀 위니 놀이책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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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네 살 무렵에 처음 마녀 위니를 접했어요.

아이 덕분에 접한 책이었지만 전 책이 너무 재미있었는데,

우리 아이는 별 반응을 안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지난해 지인으로부터 얻은 마녀위니 시리즈..

책꽂이에 꽂아 놨더니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보더라고요...

지금은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책들이에요...

큰아이가 이제 여덟살...

다른 책들도 사달라고 하네요...

봄을 보는 듯한 화사한 노란색 표지의

'마녀 위니랑 놀자!'

는 다른 책들에 비해 산뜻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간식을 먹으며 책을 보고 있는 둥이들이에요...

어느 집에서 살고 싶은지 물어봤더니...

우리 딸은 아직도 공주 홀릭중이어서 공주가 사는 성처럼 생긴 예쁜 성에서 살고 싶다네요..

우리 아들은 바운스처럼 성에서 살고 싶다네요...

사진이 여러장 있는 것처럼...

열 장이 넘는 성이 있어요...

각각의 성을 자세히 살펴 보면서

'주먹을 흔드는 사람과 창밖을 보며 서 있는 여자'를 찾아 보는

숨은 그림 찾기도 해 보았어요.

창밖을 보며 서 있는 여자는 금방 찾았는데, 주먹을 흔드는 사람은 두 아이들이 헷갈려 하네요.

 

마녀 위니가 파티를 해요..

어떤 파티일까 물었더니..

생일파티였으면 좋겠다고 두 아이들이 말하네요.

마녀위니가 변장파티를 한다고 하네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해 보 았어요.

알록달록 색깔바지, 행버거와 감자튀김

양초, 슬픈 피에로, 해골이 그려진 모자 다섯 개

갑옷 입은 기사의 깃털, 전등

작은 위니 세 명, 벨트 일곱 개

아이들끼리 찾는 게 힘들었던 모양이에요..

먼저 찾은 것들을 이야기 해 주면서 못 찾은 부분은 같이 찾아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림을 계속 보았던 게 아니라 저도 찾기가 쉽진 않더라고요.

 

마녀 위니는 신나게 빗자루를 타고 여행을 해요.

우리 아이들은 무슨 기구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은지 물어봤어요.

형과 누나가 책을 보니 막내둥이도 어느새 옆으로 다가왔네요.

이 부분에서는 또 어떤 그림들이 숨겨져 있을까요??

 

숨을 그림을 찾으려면 그림을 자세히 집중해서 봐야할 거 같아요.

아이들의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우기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뜬금없이 해 보네요.

 

큰아이는 잠수함과 비행기를 타고 싶다고 했어요.

우리 딸아이는 말을 타고 싶다네요..

지난해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 가서 말을 타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너무 좋았대요.

그래서 다시 말을 타고 여행을 하고 싶다네요.

큰아이도 마찬가지로, 제주여행에서 처음 타 보았던 잠수함이 기억에 남았던 모양이에요.. ㅎㅎ

 

이번엔 표정과 자세가 똑같은 두 윌버를 찾는 중이에요..

같은 색깔의 윌버들이 워낙 많아서..

표정과 자세까지 같은 윌버를 찾는게 쉽지 않네요.

 

요술지팡이로 바꾸고 싶은 것, 마녀위니의 바뀐집에서 숨은 그림 찾기, 새로운 사람, 동물, 공룡, 나라, 놀이 그리고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까지..

아이들하고 책을 보며 느낀 건..

절대 하루만에 책을 다 볼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함께 숨은 그림찾기도 하고, 이야기도 만들다보면 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가네요.

두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만날 수 있었어요.

늘 어리게만 봤던 아이들이었는데,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걸 보며 아이들이 자라고 있음을 실감했네요.

 

형, 누나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상위에 올라가 책장을 넘기며 보는 울 막내둥이에요..

형, 누나도 막내가 책 보는 모습을 보며 그냥 웃고 두더라고요..

형, 누나만 책을 봐서 샘이 났던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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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미스터 푸
스티븐 프라이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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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곰돌이 푸우~

처음 푸라는 말에 저는 곰돌이 푸우를 떠올렸네요..

 

굿모닝 미스터 푸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변기에 앉아 힘을 주고 있는 아이..

얼굴이 빨갛게 된 게..

아이들이 변기에 앉아 힘을 주는 모습이 떠오르게 하네요..ㅎㅎ

 

이 책은 첫표지도 그랬지만,

선의 곧음이 눈에 띄였어요. 곡선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네요.

나무도 네모 모양이에요..

그림의 기본이 바로 네모가 아닐까요??

네모난 나무, 네모난 자동차, 네모난 집의 네모난 창문..

 

토비는 매일 아침 여덟시에 일어나, 깨끗이 씻고, 옷을 입어요.

그런데 욧이.. 평일은 거의 비슷하죠??

특별한 날에만 옷에 변화가 있는 거 같아요.

제복 같은 느낌이랄까요??

군대하면 생각나는 게 정해진 규칙을 지키고, 왠지 모르게 각이 진 느낌이 이 그림책에서도 전해지네요..

우리집과는 너무나 다른 정리정돈이 잘 된 느낌 말이에요...

 

아침을먹고,

 

배가사르르 아파

드디어......

왼쪽 그림은 장 모양을 나타내는거 같아요.

 

미스터 푸를 만날 때가 됐어!

굿모닝!

하고 인사하는 갈색 네모의 정체..

바로 미스터 푸랍니다.

미스터 푸..

제목만 접했을 땐 정말

곰돌이 푸우를 떠올렸는데..

 

말이 없고 소리만 있는 미스터 푸

 

토비의 표정에 따라 미스터 푸를 만나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네요.

그리고 변의 종류에 따라 분석도 해 놓았어요.

 

미스터 푸는

변신하는데 천재야.

날마다모양ㄱ와 색깔이

달라지거든.

왜 미스터 푸를 변신의 천재라고 하는지 요 부분만 봐도 알겠죠??

색깔도 다르고,

단단하고 거친 미스터 푸

울퉁불퉁한 미스터 푸

툭툭 끊어진미스터푸

부드럽고 매끈한미스터 푸

아주 작은미스터푸들

물기가많아질펀한미스터푸

 

미스터 푸를 매일 만나는 토비가 부럽네요..

저희 둘째 아이는 어렸을 때도 변을 한꺼번에 몰아서 봤는데..

요즘도 변 볼 때마다 넘 힘들어 하거든요..

이 책 보고 나서,아이들과 어떤 모습의 미스터 푸를 만났는지 알아 보는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배변 훈련을 시작하는 아이라면..

재미있게 변기에 앉아 배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싶네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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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색깔 도둑 국민서관 그림동화 167
가브리엘 알보로조 글.그림, 김혜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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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지난해..

그래서 그런지 유독 색깔과 관련 된 책을 아이들에게 들이밀게 되네요.

 

책 제목이 참 흥미로워요..

'행복한 색깔도둑'이라..

여러가지 색의 종이를 가위로 잘게 잘라 허공에서 아래로 뿌리는 듯한 모습으여요.

그리고, 산 위에 있는 커다란 새..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일까요??

모아가 사는 세상에는 색깔이 없었어요.

무엇에도, 어디에도 색깔은 없었지요.

초록 풀도, 파란 하늘도, 노란 해도, 빨간 꽃도 없었어요.

모아와 친구들은 늘 우울했어요.

색깔이 없는 세상이라~

시력이 약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풀도, 하늘도, 해도, 꽃도 있는데..

그것들에 색이 없다네요.

흑백사진처럼요..

가끔은 흑백사진을 찍어 보고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선명한 색이 들어가 있는 사진이 화사하니 이쁘더라고요.

색이 없어서 우울하다는 모아와 친구들..

 

모아는 색색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별을 찾아가 스스로 행복을 찾겠다고 결심을 했어요.

정말 색깔만 있으면 행복해질까요??

지금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무채색의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죠.

저도 그랬을 때가 있었던 거 같아요.

그 생활만 벗어나면 정말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 같았던 시간..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순간 스스로 행복을 느끼지 않으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아의 행복찾기는 어떻게 될까요??

무엇에나, 어디에나!

모아는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있을 것 같았지요.

하지만 곧 친구들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모아는 고양으로 색깔들을 가져가기로 했어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그러고는 우주선에 올라타고 출발했지요.

하지만 온통 잿빛으로 변한 세상과 슬퍼하는 아이를 보면서

다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모아는 어떻게 했을까요??

그리고, 모아와 모아의 친구들은 행복을 찾았을까요??

사물마다 제각각 색깔이 있는데 어느 순간 모든 것이 잿빛으로 변했다면..

어떨까요??

노아의 행복찾기를 동행하면서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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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손뜨개 소품 레시피
료카이 가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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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을 보내면서 아이가 떠 달라던 모자는 결국 뜨지 못했네요.

지난 가을, 겨울 무렵에도 손뜨개 소품을 만난적이 있었어요.

코바늘 손뜨개 소품, 유럽풍 손뜨개 인형..

그 때 만났던 작품들도 너무 예쁘고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것들이 많아서..

뜨개실과 바늘도 장만은 했는데..

완성을 하진 못했어요.

그럼에도 손뜨개 소품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네요.

 

백, 스커트, 숄, 머플러, 모자, 양말, 바부슈카, 파우치, 커버, 머리핀

쿠션, 쇼파 러그, 블랭킷, 티코지,  에그 커버, 등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만드는 방법까지.

대바늘 뜨기와 코바늘 뜨기의 기초와 기호, 뜨는 방법도 만날 수 있어

저 같은 초보자들도 소품 만들기에 도전해 보기 어렵지 않을 거 같아요.

 

고모께서 전에 뜨개 소품으로 가방을 많이 뜨셨어요..

그래서 할머니, 저희 친정엄마께 선물로도 주시곤 했는데,

얼마 전에는 지갑 뜨는 것도 봤거든요.

지갑도 참 예뻤는덴..

'꽃 코르사주 그래니백'이에요.

저도 이런 가방 하나ㅏ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봄이 온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봄내음 물씬 풍기는 요 가방이 제 눈을 사로 잡네요.

 

'장미 자수 뜨개바늘 케이스'랍니다.

우리 아들이 요거 보더니 가방 떠달라고 찜했다죠..

엄마도 이런 가방 떠 보고 싶다.

그런 실력이 되는지 아직 확인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꽃 모티프 바부슈카'랍니다.

꽃 모티프를 떠서 바부슈카를 만드는 거에요.

저 올 봄에 요거 함 해서 외출할 때 사용해 보고 싶더라고요.

아이 셋을 낳고, 늘 밖에 나갈 때 제대로 챙겨 입고 다니지 못했지만,

요런 거 하나쯤 있으면, 같은 옷이라도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좋을 거 같아요.

겉옷 입기 애매할 때 좋을 거 같아요..

 

딸가진 엄마들은 한번쯤..

아이들의 악세사리를 직접 만들어 주고 싶어 하지 않나요?
우리 딸을 위해 만들어 주고 싶은 헤어 핀과 목걸이에요.

우리 딸 요즘 악세사리에 관심이 참 많거든요..

직접 떠 주면 너무 좋아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던 작품들이에요..

해바라기도, 장미도, 데이지도 너무 직접 떠 착용해 주면 너무 예쁠 거 같아요.

 

울 딸이 좋아하는 핑크..

'미니 모티프 원형 쿠션'이랍니다.

제가 쿠션을 좋아하거든요..

등에 대기도 하고, 가끔은 배를 가리기도 좋죠..ㅎㅎ

화사하니 넘 예쁘지 않나요???

우리 막내 빨리 키워 놓고, 여유있게 뜨개질 하면서 이런 소품들 만들어 집 장식하고 싶네요..ㅎㅎ

 

제가 차 마시는 걸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대부분 커피로 의존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장미 티코지'도 눈에 들어오네요..

 

요것도 너무 앙증맞지 않나요??

'방울 달린 에그 커버'에요.

한번도 계란에 무엇인가를 덮어둬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요걸 보니까 왜케 이쁜지..

 

맘에 드는 작품은..

도안을 보며 직접 떠 볼 수 있답니다.

 

'꽃 모티프 바부슈카'에요.

꽃의 종류도 여섯 종류나 되네요.

다양한 꽃들을 이어 만든 바부슈카..

생각만으로도 너무 예쁠 거 같아요..

요건 정말 꼭 만들어 보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우리 딸을 위해 만들어 보고 싶은 또 하나의 아이템..

아이와 커플로 헤어 악세사리 해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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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한 권의 노트로 시작하라 -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창업노트 사용설명서
우에노 미츠오 지음, 한은미 옮김 / 토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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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취업에 대해서 부정적이 되어 간다.

아이들이 내 품을 떠날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아 멍하니 아이들이 떠나는 것을 바라만 보고 허망해 하지 않으려면..

나도 무엇인가를해야 할 거 같은데..

내 나이에 새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런지..

전에 하던 일을 다시 할 수 있얼런지..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재취업은 어려울 거 같고, 그렇다면 창업??

그런데 창업은 어떤 분야를 해야 하는지..

쉽지 않은 일들이기에..

아직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이들을 돌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즐길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보려고 한다.

그 일들이 나에게 소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일들이기를 바라며..

 

'창업은한 권의 노트로 시작하라'는

창업에 성공한 사람은모두 '창업노트'를 쓰고 있다

창업하고 싶은 이유를 노트에 써보자

창업 날짜를 미리 정해두자

창업 아이디어를 300개 이상 작성하자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적다보면 마음의 준비가 된다

부족한 스킬과 노하우를 정리해두자

창업노트를 활용해서 인맥을 두텁게 하자

사업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서 창업의 스타트를 끊자!

로 총 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보며 든 생각이 전에 보던 자기계발서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보물지도', '쓰면 이루어진다' 등등..

대부분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일들을 종이에 쓰고,

구체적인 날짜까지 적으면..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이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도 같은 맥락일 거라는 생각..

결국, 뭐가 되든지 일단 쓰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는 일..

그러려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해야하는 일을 나눠야 하고,

꼭 해야 하는 일은 차근차근 배워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인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

사회생활과 담을 쌓은지 칠년이 넘었는데..

해 봐야지!!

우선은 창업 아이디어 300개 이상을 적어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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