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균등과 자기계발을 내건 교육은

신분피라미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숨기기 좋은 장치다.

심각한 불평등과 차별이 존재해도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를 교육이 만들기 때문이다.

교육받을 수 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개인의 탓이다.

1987년 이후의 민주화는 경제민주화만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니라

교육의 방향전환도 이루지 못했다.


- 하승우, 『신분피라미드사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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