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여성들을 치유와 돌봄의 대상으로만 대하지 않으셨습니다. 향유를 부은 여성을 인정하시고, 여성들을 부활의 첫 증인으로 세우셨으며, 성령은 성별을 구분하여 은사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교회는 성경이 보여주는 여성의 자리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을까요? 여성 리더십과 여성 안수, 논쟁적인 바울서신의 본문까지 논문을 읽으며 솔직하게 대화해 보았습니다.
“나는 여성을 차별한 적이 없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겪는 차별의 현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보수 교단에 속한 한 목사는 여성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이 모르고 있던 경험들을 마주했습니다.
구름책방의 새 시리즈 〈책방에서 논문 읽기〉 첫 시간입니다. 논문 저자인 나연수 목사와 함께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를 드러내는 여성 포용 목회」의 서론을 읽습니다.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역할 분담, 기독교와 페미니즘의 관계, 차별을 개인의 의도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나눕니다. 서로의 우려와 경험을 짚으며, 여성차별이 왜 교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목회의 문제인지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