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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을 위한 인생독본
이용범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한 교회에서 오랜 시간 동안 목회를 한 담임목사가 성도들에게 건네는 인생의 지혜를 담은 책이다. 수십 개의 조언들이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성실한 청지기가 되라, 함께하는 삶을 추구하라, 향기로운 그리스도인이 되라, 마음의 정원을 가꾸라 라는 제목만 봐도 대략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다.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 다양한 예화와 함께 간단한 교훈을 전달하는 식으로 각 장이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설교의 도입부에 넣을 만한 내용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예화의 경우 저자 자신의 새로운 통찰이나 경험이 많이 실렸다기 보다는, 익숙한 느낌의 예화들이 많이 보인다. 다만 그 중 사실과 다른 내용(솔개가 나이를 먹으면 스스로 부리와 발톱을 뽑아낸 후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건 조류학자들도 황당해 하는 인터넷 괴담이다)도 보이는 게 아쉬운 부분.
물론 그래도 읽어볼 만한 예화들, 그리고 조언들이 가득하다. 앞서도 말했듯이, 설교에 예화로 쓸 수 있는 소스들도 많이 담겨 있고. 전반적인 논조와 글의 방향성도 건강하고, 전체적으로 쉬운 글인지라, 한 편씩 차분하게 읽어 보면 분명 유익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