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칫 듯이 책만 보고 싶어서,

책에 관한 일을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기로 했습니다.

 

작은 가게를 만들어서

찾아오는 사람들과 책을 실컷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물론 최대한 오래 버티기 위해선

 일을 아주 완전히 안 할 수는 없더군요.)

 

물론 미친 듯이 책을 보고 싶다고 해서

그게 또 그렇게 잘 읽히는 건 아니겠지만서도...

여튼 좀 더 나이를 먹고

좀 더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아지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을 몇 년 해보기로 했습니다.

 

대료며, 운영비며 하는 것들로

그나마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쏫아붓게 될지도 모르지만...

얼마 전에 읽었던 책 속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는 건 실수'라는 문구를 본 참에

상황이 오자 결단을 내렸습니다. ㅎㅎ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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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10-2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합니다 구름책방!!

노란가방 2018-10-26 14:2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사실 걱정이 70% 기대가 30%에요..

syo 2018-10-26 14:28   좋아요 0 | URL
책방 위치는 역시 서울 내지 수도권이겠죠??ㅠ

노란가방 2018-10-26 14:30   좋아요 0 | URL
네.. 우선은 제 근거지 근처에서 작게 시작하는 게 좋을 듯해서요. ^^;
파트타임으로 시작한 일도 있고 하니...

stella.K 2018-10-2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그럼 사역은...?
그런 생각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어떤 계획인지 좀 알주면 안 되요?
제가 뭐 도와드릴 일이라도...

노란가방 2018-10-26 15:07   좋아요 0 | URL
아직 계획 세우고 있는 단계여서요..
스텔라님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