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에서 낚시 대회를 빼놓을 수 없다. TV 방송국들은얼음장 밑에서 낚싯줄에 걸려 밖으로 나온 물고기 사진들을 열심히 방영한다. 심지어 잡은 물고기를 입에 문 행사 참여자의 모습까지 방영한다. 사람들에게 추위를 이겨내게끔 용기를 북돋우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까지 증대시키는 일석이조 방법으로써 한겨울에 이만한 행사는 더 없을 듯싶다.

그런데 한 친구가 TV를 보다 말고 비판했다.

물고기들도 생명체인데 저렇게 잡아 죽이는 행사를 하면서 축제라 이름 붙여도 되는 거야? 어린애들까지 데리고 가, 저러다니 너무 비교육적이고 잔인한 짓이 아니야?”

그 말에 우리 모두는 아무 말도 못했다. 친구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었다. 겨울축제로써 얼음장 밑 물고기들의 생명을 취급하는 것 말고 다른 좋은 방법이 어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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