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현대인의 소외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됐었다. 급격한 도시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서로 대화 나눌 시간조차 갖지 못한 결과라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얘기가 슬그머니 사라져버렸다 .
왜서일까?
나는 휴대폰의 폭발적인 보급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만 해도 거의 전국민이 휴대폰을 갖고 있으며 수시로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이젠 대화 부족이 아니라 대화 과잉을 걱정해야 될 듯싶다 . 한창 공부해야 할 청소년들의 휴대폰 애용은 정도가 지나쳐 사회문제화됐으니 더 말하여 무엇하랴.
그렇다면 현대인의 소외 문제는 과연 끝난 것일까? 글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