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 러시아가 약소국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
나도 모르게 우크라이나 편이 돼 가슴 아픈데 … 웬걸 우크라이나의 항전에 러시아 군대가 힘들어한다. 심지어는 우크라이나 군의 미사일에 맞아서 러시아 탱크들이 잇달아 폭파되질 않는가. 나는 신이 나서 TV 뉴스를 지켜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러시아 탱크 속의 병사들이 미사일에 피격되는 순간 얼마나 지옥 같을까. 단단한 철갑 속의 고통이니 역(逆)으로 단단한 지옥 속의 고통일진대!’
내 마음 한 편이 무거워졌다.
전쟁은 일어나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