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사람들은 숲이 푸른 것을 ‘GREEN', 바다가 푸른 것을 ’BLUE'라고 분명히 구별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같은 ‘푸른색’으로 표현하는데 말이다.
나는 오늘 춘심산촌에 왔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같은 푸른색으로 표현하는 까닭’을 알 것 같았다. 주위의 짙푸른 녹음이 바닷물처럼 넘실거리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