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色卽是空)이라 말들 하지만, 지금 눈앞의 아마릴리스가 보여주는 화려함은 어쩌지 못하겠다.
<참고> 색즉시공: 눈에 보이는 현상은 인연(因緣)에 따라 끊임없이 생겼다가 소멸하는 것이지 실재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뜻. ‘공즉시색(空卽是色)’과 짝을 이루며 반야심경(般若心經)에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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