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심산촌 주위 숲에 갖가지 나무가 자생한다. 그 중 개옻나무가 있다. 막내 동생이 어릴 적에 봉의산에 놀러갔다가 옻이 올라 한 달 가까이 병원 다니며 고생한 적이 있어, 나는 그 나무를 항상 조심해서 피한다. 그런데 개옻나무 줄기에 특이한 무늬들이 있다는 사실.

바로 하트 무늬의 엽흔(葉痕)이다. 독성이 서려 있는 개옻나무에 사랑무늬들이 있다니참 얄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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