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臨瀛)’은 강릉의 고려 시대 이름이다.
쓰인 한자를 살피면 ‘임할 임(臨)’에 ‘큰 바다 영(瀛)’이다. 즉 큰 바다에 임해 있는 곳이란 뜻이다. 얼마나 이미지가 눈앞에 선한 지명인가. 오늘도 푸르게 출렁이는, 드넓은 강릉 앞바다를 보며 임영을 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