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은 뼈와 뼈 사이가 서로 맞닿아 연결되어 있는 부위를 말하며 우리 몸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부위라고 사전에서 정의했다.

 

밤길을 걷다가 관절 닮은 것을 보았다. 물론 사람 키보다 크고 쇠로 만들어져 있어서, 짐작하기에, 하수관과 하수관을 연결시키는 구조물인 것 같았다. 그런 판단과 달리 사람의 관절을 따로 빼내 도로에 내놓은 모양 같다는심정에서 K는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다. 가던 발길을 멈추고 그것을 사진 찍은 게 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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