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이 있다. 1964년 처음 상영돼 여배우 카트린느 드뇌브의 풋풋한 미모를 전 세계에 알렸다. 워낙 명작이라 반세기 넘은 지금도 주말 명화로 TV에 나오곤 한다

 

이번에 우리의 봉준호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그 시상식장에서 봉 감독에게 시상하는 늙은 여인이 있어서, ‘저 여인이 누구이던가?’ 알아봤더니 세상에, 카트린느 드뇌브란다.

봉 감독은 1969년에 출생한 분. 카트린느 드뇌브의 쉘부르의 우산첫 상영 때 태어나지도 않았던 것이다.

역시 예술은 시간· 공간을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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