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니는 산길에서 오늘 우연히 측량표식을 발견했다. 어쩌면 몇 달 전에 박혔는데도  그걸 모르고 산길을 잘 다녔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는 순간 우울해졌다. 불원간 그  산이 매매되면서 호젓한 산길까지 사라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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