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차,라는 게 있답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갈 때면
시차를 꼭 고려한다지요.
열시간 쯤 차이가 나면 열흘 전에 미리 가서 시합에 대비한다지요.
그러니, 스페인처럼 여덟시간 정도 떨어진 나라에서 오면
8일 정도는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거겠지요.
전 그 시차를 좀 우습게 알았습니다.
돌아오는 날 왕창 자고나서 시차 같은 건 없다고 큰소리 쳤었어요.
혹시 몰라서 그 다음날도 왕창 자고나서 이젠 아무 문제 없다고 떠들었죠.
근데 그게 아니었어요.
개강 날이라고 9시 전에 출근을 한 기특한 저는
점심을 먹고 난 뒤부터 엄청난 어지러움과 졸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1시 반부터 의자에 앉은 채로 두시간을 자버렸어요.
아직도 온몸이 쑤시고 정신이 혼미한 걸 보면
귀국 삼일째, 아직 시차 극복을 못한 건가봐요.
잠이 들기 전까지 멋진 이벤트가 없을까 구상을 했었는데
그냥 생각했던 이벤트를 해야겠습니다.
이름하여 귀국 이벤트!
이벤트가 머리 쓰는 것도 아니고 황당한 거라 죄송합니다만
저와 같이 갔던 미녀의 이름을 맞춰 주세요.
성을 맞추는 분께 100점이 부여되고
이름 세자 중 두 번째 글자를 맞추는 분께 50점을,
세 번째 글자를 맞추는 분께 30점을 부여합니다.
이름 글자를 맞췄는데 자리가 틀리다면 그 절반을 드릴께요.
점수 합계를 가지고 1등부터 3등을 뽑을 거구요,
1등은 4만원
2등은 3만원
3등은 2만원
상당의 책을 상품으로 드리겠습니다.
이름을 정확히 맞추는 분이 안계실 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지만,
진짜 이름은 안가르쳐 드릴래요^^
응모기간은 내일까지입니다.
우와, 피곤해...
방법: 미녀의 이름을 맞춰라!
일시: 2월 13일부터 14일 자정까지
* 어렵다고 하시니 힌트를 드립니다. 성은 일단 김이박은 아니구요
천방지축마골피도 아니랍니다.
이름은 여자 분들 중엔 흔한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