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나오는 박휘순을 볼 때마다 "눈이 어쩜 저렇게 작냐"고 놀라곤 했다.
눈이 아예 붙어서 눈을 뜬 건지 감은 건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까.
그 박휘순이 베란다쇼에 나왔기에,
눈으로 맞짱을 한번 떠봤다.
나보다 눈 작은 사람과 한번이라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김제동한테는 아무리 잘봐줘도 내가 이겼다고 할 수 없었던 반면,
박휘순한테는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막상 찍은 사진을 본 아내는 이렇게 말한다.
"막상막하인데?"
내 눈이....이리도 작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