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7월 30일(금)
누구랑: 미녀 등과
마신 양: 맥주--> 소주, 새벽 1시 반에 들어왔다.
1) 오늘
오늘은 테니스를 치는 날이었다. 친구가 전화로 깨우는 바람에 다섯시 반에 일어났지만, 그 상태로 코트에 서있을 수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러던 차, 기적이 일어났다. 한 친구가 몸살이 나서 도저히 못친다는 것. 결혼은 둘이서, 고스톱은 셋이서 해야 하듯 테니스는 4명이 아니면 칠 수 없다. 그래서 오늘 테니스는 취소되고 말았는데, 테니스 취소가 이렇게 기쁘기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 후 11시까지, 다섯시간여를 더 잤다. 상쾌한 점심이다.
2) 어제
같이 놀던 여자애가 처음으로 자기 얘기를 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난 그저 놀랄 뿐이었다. ..중략.........................................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앞으로는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나도 할 수 있는 한 그녀에게 잘하자는 생각을 했다. 열이 받아서 그런지 하나도 취하지 않은 난 술에 왕창 취해버린 그녀를 곱게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갔다. 세상은 넓고, 나쁜 놈들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