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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게임
오음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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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간대에 5명의 등장인물 각자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외계인 게임' 2020년 대한민국 컨텐츠 대상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가진 소설이다. 저자 오움님은 여행 작가이면서도 소설가이다.


소설의 배경도 파키스탄 훈자 그리고 파수라는 곳이다. 이 지역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지낼 수 있는 지역임에도 여행자들의 성지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했다. 훈자라는 지역이 배경이 된데는 여행작가라는 저자의 이전 이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곳을 가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배경 설명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 5명은 각자의 상처와 비밀을 지닌채,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지 않고 여행지에서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5명 각자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이들은 현실을 도피해서 온 만큼 이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삶으로의 진전을 기대하는 것 같다. 어쩌면 독자로서 그렇게 바랄 수도 있을 것 같다.



1398편 중 선정된 단 하나의 소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0년 대한민국컨텐츠 대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그 명성대로 뛰어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5명의 등장인물에 대한 캐릭터도 각자 너무 잘 잡혀있었다. 파키스탄 훈자라는 여행지 배경은 인물들의 개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적절한 장소였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다음 책이 소설일지, 아니면 다시 여행작가로 돌아가 여행 산문을 낼지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외계인게임 #오움 #2020대한민국컨텐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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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의 맛 - 이게 바로 주식하는 재미
홍민지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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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할 것 없이 개미로 가득한 세상을 살고 있다. 국내 주식을 하면 동학개미, 퇴근 후 미장까지 들여다보면 서학개미로 불리며 모두가 크고 작은 주주가 될 수 있는 시대. 주식이 주는 장점과 기회도 많지만 모두가 해내야 할 숙제가 된 듯한 중압감도 공존한다.

p213



책에 적혀진 말 그대로 우리는 요즘 주식광풍의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식 시장이 폭락한 이후 주식시장에 뛰어든 사람들도 늘었고, 거래량,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일희일비의 맛'의 저자 홍민지님도 10년차 개미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지만, 10년 전 주식계좌 개설 후 한동안을 장롱개미로 살아왔다고 한다. 2020년부터 주식투자 광풍에 함께 편승한 저자는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처럼 투자금을 잃기도 하고, 또 벌기도 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투자를 하고 있다.




대개 사람들은 주식투자 하면서 성공한 얘기들을 하고, 실패한 얘기는 잘 하지 않는데, 저자는 모든 과정을 얘기한다. 주식 초심자들이 많이 실패한다는 단타 투자부터, 강제로 장기투자를 하게 된 사연, 쇼핑 중독에 맥시멀리스트였던 저자가 갑자기 주식 쇼핑을 하게 된 사연 등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겪을 수 있는 모든 사연들이 담겨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 얘기하는 것 중 '왜 내가 팔고나면 오르는가?' 라는 얘기다. 전문가들도 모두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주린이라 불리우는 주식 초보자는 수익을 보는 경우가 더 줄어든다. 주식투자는 공부가 동반이 되어야 하는데, 공부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한다고 무작정 따라한다면 저자와 비슷한 에피소드가 반복될 것이다. 저자의 다사다난한 주식 투자 얘기를 읽으며 투자금이 있는 것도, 무모한 투자도 부러웠다. 나는 언제 이런 투자를 해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희일비의맛 #드렁큰에디터 #주식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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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기억 1
윤이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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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기억'

이 책은 왜 2020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크리에이티브 펀딩 페스티벌에서 선정된 소설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초반부부터 이 소설이 왜 공모전에서 선정되었는지 이유를 대번 알게 된다. 추리, 미스터리물 답게 끝없는 긴장감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고, 스토리는 반전을 거듭한다. 소설 장르가 추리, 미스터리 분야여서 그런지 상황 묘사 및 배경 묘사가 많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들에서 줄거리의 단서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하며, 표현 하나하나에 의심의 눈으로 읽었다.



얼마전 TV에서 본 '마우스'라는 드라마처럼 의학적 또는 기술적인 내용이 등장한다. 이 소설의 가장 키워드인 기억을 삭제하고 이식하는 기술은 아직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지만,  만약 이런 기술이 존재한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하는 궁금증 가지면서 책을 읽었다.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훌륭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비슷한 분위기, 비슷한 흐름의 소설, 드라마, 영화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소설의 내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했을 때, 소설이 등장인물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 머리 속에 떠올리며 책장을 넘기며 책 속의 장면을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이런 장르의 소설이 자주 등장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놈의기억 #네이버공보전크리에이티브선정작 #윤이나 #네이버추리 #네이버미스터리 #윤이나장편소설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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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 내 마음대로 고립되고 연결되고 싶은 실내형 인간의 세계
하현 지음 / 비에이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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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에세이를 읽다보면 평범하게 보이는 것도 뭔가 있어보이고, 특별하게 보인다. 에세이 작가는 자신의 삶을 독자들에게 최대한 사실대로 전달하다보니, 이 작가의 삶이 어땠는지 잘 알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번에 읽은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라는 책도 그런 책이다. 작가 하현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 자신만이 아닌 우리의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달래 양념장을 좋아하고, 김필준과 곽도팔이라는 가명을 쓰며, 하얀색 침구를 선호하는 사람, 가끔은 누리고 싶은 호텔 숙박, 복숭아 알러지가 있는 동생때문에 마음껏 먹지 못하는 복숭아, 취소된 약속을 내심 기뻐하며, 혼자되는 고독함을 즐기는 인생.



저자의 이야기에서는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나와 비슷한 성향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느꼈던 감정들, 사건들. 나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주변의 이야기들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 희로애락을 전달해주었다. 무심코 지나쳤던 나의 평범한 일상은 내 자신이기에 좋은 순간들로 발견된다는 문구에 너무 공감을 하게 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떠오른 생각은... 나의 일상의 기록인 일기를 다시 써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맑은날약속이취소되는기쁨에대하여 #실내형인간 #에세이 #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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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탐탐 1
식물 집사 리피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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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여러 종류의 식물이 있는데, 나는 그들과 가깝지 않다. 즉 집에서는 식물집사는 아니다. 대신 동물집사이다. 집에는 다른 가족이 키우는 다육식물 포함 다양한 식물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가끔 수분을 공급할 뿐, 아직 친해지지 못했다. 그런 나를 위해 내가 식물집사가 될 수 있도록 초보집사를 위한 반력식물 상식 사전같은 책을 만났다.


책 제목은 '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자는 베테랑 식물 집사이자 국내 최대 식물 전문 인스타그램 채널 '식물 집사 리피'(인스타그램 @leafy_cosmicgreen) 운영진들이다.


책 초반부에는 반력식물 집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확인하는 check list부터 식물 키우기에 대한 infographic, 식물 용어 사전, 플라워 컬러칩 등으로 식물 집사가 되기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도와준다. 그 다음 장은 본격적으로 식물 집사가 되기 위한 활동, 알아야 할 것 들을 설명하고 있다. 화분의 종류 및 특징, 흙과 돌의 종류, 원예 도구, 비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고, 식물 키우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느, 물 주기, 햇빛과 온도 조절, 겉흙과 속흙의 구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Part 2에서는 초보 집사들이 키우기 쉬운 난이도 하 식물들부터 반려식물 고수들이 선택하느 난이도 상의 식물들의 도감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리피의 상담 일지를 수록하여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들이 했던 질문과 운영진의 처방전이 수록되어 있어, 식물을 키울때 궁금했던 점들을 다소 해소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Part 3에서는 식물 집사 리피가 상담 채널을 통해 진행했던 상담 중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Q&A와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플랜테리어)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다.


이 책 한권을 통해 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잘 따라한다면 초보 식물 집사를 벗어나 고수 식물집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부터 집에 있는 식물들이 어떠한 특징이 있고,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한번 살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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