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Anorak) : 평화 - ISSUE 15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이희경 옮김 / 아노락코리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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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락은 5세부터 9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영국에서 건너 온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입니다. 아노락은 2006년 영국에세 처음 창간되어 국내를 비롯해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네델란드 등 유럽 여러나라에서 최고의 창의성 교재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그린 일러스트 중심의 구성과 독특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이 3번째 만나는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 No.15를 만났습니다. 이번 매거진의 주제는 평화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잠시 멈췄지만, 미국 대통령발 관세 전쟁으로 세상이 시끌벅접합니다. 아노락 매거진에서도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노락 매거진의 이번 주제인 평화의 의미를 알아보고, 세계 평화를 위해 어린이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평화를 찾아 나서는 지지의 이야기를 보면 평화는 어디에나 있다고 합니다. 평화를 찾기 위해 한참을 돌아다닌 지지는 바닥의 물웅덩이 빠지면서 행복을 느끼면서 평화를 찾았다고 합니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 자크씨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물고기를 만나면서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긴박하고 초초한 마음이 사라지고 평화로운 시간을 지내게 됩니다. 이렇듯 평화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평화와 우디의 여행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곤충 두마리가 먹이 때문에 격렬히 싸우고 있었는데, 평화가 평화를 불러오는 반짝반짝 마법의 가루를 뿌려 두 곤충이 화해하게 됩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고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쓴 영웅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갖고, 우리도 조금씩 힘을 모으면 우리와 모든 사람들의 삶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의 평화를 갖기 위해서는 책을 읽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천천히 숨을 쉬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아노락 매거진과 함께 평화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면 우리는 평화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이일러스트매거진아노락 #평화 #아노락코리아 #네이버북유럽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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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
김아영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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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을 만나기 전에 방송에서 저자를 TV방송에서 몇번 봤었다. 모방송국 기자였고,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 전에는 항공기 승무원이었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것 같은데, 방송국을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길을 가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저자 김아영님의 에세이를 읽고, 저자의 모든 행보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TV방송이나 유튜브 동영상에 나오는 겉모습 외에 내적으로 얼마나 방황하고 고민하고 있었는지를 알게되었다.



남들과는 다른 강박증때문에 어릴 때부터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몸에서 '제자리암'이 발견되어 암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 남들과는 다른 경력 때문에 기자의 길을 가는 것도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사람은 방황하고 고민하면 할수록 더 단단해지는 것 같다. 특히 저자의 경우에는 그렇다. 방황하고 고민하다가 무너져 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방황 속에서 길을 찾고, 험난한 길이 있으면 더 단단해져서 결국 그것을 해내고야 만다.



소설책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던 소녀에서 저자는 기자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그만두고 다양한 나라의 카페를 방문하고 커피와 차를 맛보면서 유튜브 영상을 올리며, 글쓰는 여행작가로서의 길에 접어들었다. 저자 선택한 새로운 길이 본인에게 더 어울리고 더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아무 걱정없이 주변의 도움으로 잘 다져진 길만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처음부터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가는 길이 험한 사람도 결국엔 모두 다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다.




저자도 많은 상처와 아픔을 견디며 이 자리에 왔지만, 지금에 보여지는 모습이 또 누군가에겐 동경의 대상 또는 본받아야 할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아무래도 방송일을 했었고,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저자의 모습이 알려졌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뒷부분에 여행지 정보를 보면서 아무래도 저자의 다음 책은 전세계의 카페 여행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든걸음에는이유가있다 #에세이 #김아영 #북플레져 #네이버북유럽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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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후쿠오카 : 유후인.벳부.키타큐슈 - 최고의 후쿠오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33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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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동안 역대급 엔화환율이 900원대에 머물렀는데, 해외여행 재개 시기와 맞물려 한국에서 일본으로 여행가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나도 그 시기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었다. 최근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엔화가 1000원대로 회복됐는데, 이것이 일본 여행 흐름에 영향을 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일본의 관광지 중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후쿠오카이다.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까운 지역이고 타 일본 주요 도시에 비해 관광지가 집중해있고, 넓은 편이 아니어서 버스와 지하철만으로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이 찾는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후쿠오카 지역은 아직 방문한 적이 없어서 한번 가보고 싶은데,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서 여행 안내서로 그 마음을 달래고자 한다. 중앙books에서 출간된 '프렌즈 후쿠오카'가 2025-2026년 개정판을 출간하여 만날 수 있었다. 이번 개정판에는 2025년 3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정꽃나래와 정꽃보라 쌍둥이 자매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도 경험했으며 현재는 프렌즈 시리즈의 일본 여행서를 담당하고 있다. 프렌즈 후쿠오카가 자신들의 7번째 책이고 항상 즐기기만 했던 후쿠오카의 추억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후쿠오카는 한국과 가깝고, 대중 교통으로 여행이 가능하고, 비교적 단순한 지하철 노선도가 초보 여행자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책에서는 후쿠오카를 숫자1로 표현하고 있는데 대도시 소비자 물가지수 식료품 부문 1위, 공항과 도심 간 접근성 아시아 1위, 주요 산지시장 취급 금액 해산물 부문 1위, 재류외국인 증가율 1위라는 통계를 봤을 때 먹거리가 다양하고, 쇼핑의 성지이자 근교에 매력적인 여행지가 많다는 점이 강점일 것이다. 특히 후쿠오카 지역의 벳부와 유후인은 일본 전국 2위와 4위의 온천지로 유명해서 '알아두면 좋은 토막지식'으로 온천과 료칸에 대한 설명도 담겨있다.



후쿠오카를 여행하기에 일본 국내 여행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비수기는 골든위크가 끝나는 5월 초부터 7월 연휴 직전이 가장좋다고 한다.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편도 많아 인천, 부산, 대구, 청주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취항하는 국적기와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이스타젯,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이젠 일본에서도 모바일 페이나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다양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여행특화 카드인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나 각 카드사별로 출시한 여행 특화 카드를 준비하면 후쿠오카 여행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 여행을 다녀왔지만 또 가고 싶은 것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언제가 출발할 후쿠오카 여행을 꿈꾸며 프렌즈 후쿠오카로 열심히 계획을 세워볼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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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세계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켄 베인 지음, 오수원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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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평생 공부를 한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삶의 처음과 끝까지 배우는 것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공부라고 인식하는 것은 학창시절 대학 입시를 위해 했던 입시대비 공부를 공부로 인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공부는 입시 공부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성인이 되어서 깨달았다. 인생을 살면서 그 의미와 목적을 찾는 공부를 끊임없이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런 공부, 배움에 대해 '우리는 왜 공부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을 읽게 되었다. 하버드 대학교 우수도서로 선정되었고,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무가이자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한 켄 베인이 지은 책이다. 켄 베인 교수는 밴더빌트 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 뉴욕대학교, 몽클레어주립대학교 등 미국의 네 개 주요 대학에 학습과 교수법 관련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30년 이상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며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1995년 버지니아 및 워런 스톤 기금이 제정한 하버드대학교 출판부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2013년 '최고의 공부'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그리고 2025년 '공부라는 세계'라는 이름으로 재출간되어 이번에 읽게 되었다. 저자 켄 베인 교수와 공동저자 마샤 마셜 베인은 이번 재출간 소식을 축하하는 서문에서 그들의 학습을 다룬 세번째 책 '배움은 집에서'의 출간을 예고했다. 그 세번째 책도 기다려진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배움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본질을 찾고 있다. 앞서 얘기했듯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공부는 진정한 공부가 아니다. 좋은 성적과 성공이 아닌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배움이야말로 진정한 공부인 것이다. 책 속에 소개된 진정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과연 나는 그들과 똑같은 공부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대한민국 사교육의 문제점이 떠오르면서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공부가 진정한 공부인지, 아니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공부가 진정한 공부인지 그 공부의 본질에 대해 고민을 해본다. 만약 이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전자를 택했을 것이지만, 이 책을 읽은 지금은 당연히 후자가 공부의 본질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배움, 공부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켄 베인, 마샤 마셜 베인이 쓴 '공부라는 세계'를 꼭 읽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부라는세계 #최고의공부 #켄베인 #마샤마셜베인 #다산북스 #네이버북유럽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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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안재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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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는 현재의 지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식하고 올바르게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제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 문명의 끊없는 발전을 했고, 지금도 정말 빠른 속도로 문명을 발달하고 있다. 그에 반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급격히 황폐해져 가고 있는 것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성인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들도 앞다투어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인데, 그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 있다. 생기부 추천 도서이고 증등 과학 도서로 추천하는 '기후 환경 처음 공부'의 저자 안재정님은 전국 50만 교원 중 40명이 채 안되는 환경 교사로 중고등학교에서 21년간 재직했고, 지금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장학사로 일하고 있는 분이다. 저자는 한국환경교육학회와 환경과교육연구소 등에서 학술 연구 활동을 통해 환경교육의 발전과 교사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또 환경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이다.



저자의 책 '기후 환경 처음 공부'에서는 총 7가지의 미션이 주어진다.

첫번째 미션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과 자연의 현재를 인식하는 미션이다. 현재의 기후 환경을 정확히 인식해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미션에서는 우리에게 닥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는 어떤 상태이고 이 위기를 어떻게하면 기회를 만들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세번째 미션에서는 우리와 함께 지구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류가 지금까지 비인간적인 행위로 동물들에게 얼마나 많은 위기를 가했는지, 이제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다루고 있다. 네번째 미션에서는 사이버 세계로 넘어가 메타버스, 가상현실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다룬다.



다섯번째 미션에서는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섯번째 미션에서는 본격적으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마지막 일곱번째 미션은 인간과 동물, 인공지능이 어우러져 어떠한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다.



각 미션마다 주제가 주어지고, 그 주제에 대해 독자들로 하여금 탐구하고 질문하고 행동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문제만 인식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해당 주제에 대해 한번 더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질문의 사례들을 찾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이끌고 있다.



기후 위기는 10대 청소년들이 해결하는 것이 아닌 이제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문제를 인식하는 것을 뛰어넘어 서로 공감하고 함께 탐구하면서 기후 위기의 해결책을 찾아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가족들이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기후 환경의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행동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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