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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
유재일 지음 / 김영사 / 2026년 8월
평점 :

현재 전 세계에서 최강국은 어느 나라일까 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라고 얘기할 것이다. 세계사를 배우게되면 알게되는 사실인데, 미국이 강대국이 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세기 초 세계 제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미국은 강대국의 대열에 들어섰는데, 그 이전에 미국의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이번에 만난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정치,시사 평론가이자 구독자 35만 명, 누족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한 ‘유재일의 유튜브’라는 채널을 운영 중인 유재일님이 쓴 ‘미국을 만든 세계’라는 책이다. 현재의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군사력으로는 중국의 도전을 받고 있고, 국제기구가 맺어 놓은 약속은 힘의 논리가 우선시되면서 세계 이곳 저곳에서 전쟁이 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세계가 불안한 상황 속에서 유재일님의 ‘미국을 만든 세계’는 자본, 무역, 기술, 공급망, 금융 시스템, 군사력을 패권의 핵심 요소로 다루며 이것들이 어떻게 발전했고, 그 발전이 어떻게 미국 중심의 세계를 만들었는지 잘 보여준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번째 장부터 살펴보면,
1장은 근대의 기축통화였던 은에 대한 얘기다. 지금의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이다. 그 이전에는 금이었고, 또 그 이전에는 은이었다고 한다. 16세기 일본은 세계 은 생산량 2위 국가였고, 이를 통해 부를 축적했고, 무기를 사들여 임진왜란도 일으켰다. 그 이후 유럽에서는 은을 차지하기 위한 스페인과 포르트칼 그리고 영국의 바다 전쟁은 우리가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2장에서는 그 이후 해양 패권국이었던 네덜란드가 발명한 자본과 신용 시스템이다. 영국과 네델란드의 치열한 전쟁 이후 영국에 패한 네델란드의 자본과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영국으로 넘어갔다. 네델란드가 시초가 된 동인도회사는 영국을 거쳐 프랑스까지 그 시스템이 전달된다. 영국은 새로운 자원인 석탄과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인해 산업혁명으로 세계 최강대국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국은 영국의 뒤를 이어 최고의 전략 자원인 철강과 석유를 바탕으로 그 힘을 키워갔고, 석유와 전기 그리고 독점 자본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자원의 힘으로 현재 반도체, 인공지능 등 기술 분야에서 가장 선두에 서 있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현재의 패권전쟁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우선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한국에 부를 안겨준 것이 ‘원가 경쟁력’인 만큼 현재 앞서 있는 반도체, 조선, 방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핵심 공급자의 지위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앞선 제도 개혁을 통해 새로운 도시와 문명을 개척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전세계에서 앞서는 부분이 확실히 있는 만큼 제도가 그 장점들을 발목잡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을만든세계 #글로벌패권전쟁 #유재일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