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희일비의 맛 - 이게 바로 주식하는 재미
홍민지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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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할 것 없이 개미로 가득한 세상을 살고 있다. 국내 주식을 하면 동학개미, 퇴근 후 미장까지 들여다보면 서학개미로 불리며 모두가 크고 작은 주주가 될 수 있는 시대. 주식이 주는 장점과 기회도 많지만 모두가 해내야 할 숙제가 된 듯한 중압감도 공존한다.

p213



책에 적혀진 말 그대로 우리는 요즘 주식광풍의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식 시장이 폭락한 이후 주식시장에 뛰어든 사람들도 늘었고, 거래량,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일희일비의 맛'의 저자 홍민지님도 10년차 개미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지만, 10년 전 주식계좌 개설 후 한동안을 장롱개미로 살아왔다고 한다. 2020년부터 주식투자 광풍에 함께 편승한 저자는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처럼 투자금을 잃기도 하고, 또 벌기도 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투자를 하고 있다.




대개 사람들은 주식투자 하면서 성공한 얘기들을 하고, 실패한 얘기는 잘 하지 않는데, 저자는 모든 과정을 얘기한다. 주식 초심자들이 많이 실패한다는 단타 투자부터, 강제로 장기투자를 하게 된 사연, 쇼핑 중독에 맥시멀리스트였던 저자가 갑자기 주식 쇼핑을 하게 된 사연 등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겪을 수 있는 모든 사연들이 담겨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 얘기하는 것 중 '왜 내가 팔고나면 오르는가?' 라는 얘기다. 전문가들도 모두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주린이라 불리우는 주식 초보자는 수익을 보는 경우가 더 줄어든다. 주식투자는 공부가 동반이 되어야 하는데, 공부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한다고 무작정 따라한다면 저자와 비슷한 에피소드가 반복될 것이다. 저자의 다사다난한 주식 투자 얘기를 읽으며 투자금이 있는 것도, 무모한 투자도 부러웠다. 나는 언제 이런 투자를 해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희일비의맛 #드렁큰에디터 #주식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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