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외국계 취업 - 20년 차 수석 매니저가 알려주는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서
백원정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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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외국계 기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얼마 전 읽은 책의 저자와 비슷한 상황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그런 기대감을 갖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20년차 외국계 기업의 수석매니저인 백원정님은 그의 책 '나의 첫 외국계 취업'에서 외국계 기업에 대한 첫 도전을 망설임이었다고 표현한다. 국내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는 시험 점수로만 관리했고, 국내 중소기업에서 1~2년의 경력만 있었던 저자가 어떻게 20년 넘게 외국계 기업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일까?



나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려면 영어를 유창하게 해야만 취업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영어도 잘해야 하지만, 유창함보다는 필요한 순간에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힘이 우선이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외국계 기업에서 커리어를 키워야 하는 이유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번째, 성과가 곧 기회가 된다.

두번째, 직무 전문성을 인정하는 문화이다.

세번째, 글로벌로 경력을 확장할 수 있다.

네번째, 자기 주도적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


물론 국내 대기업이나 많은 기업들이 위와 비슷한 문화와 글로벌 경력을 쌓을 수 있지만, 외국계가 가진 장점은 분명히 있는 듯 하다.



저자는 책 속에서 취준생들을 위해 4주 완성 전략을 제시한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셀프 브랜딩이 필요하다. 1주차에는 자신이 끌리는 산업과 직무를 찾고, 나를 표현하는 핵심 메시지와 경험 키워드를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2주차에는 레쥬메와 커버 레터를 어떻게 작성하고 핵심적으로 들어가야 할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3주차에는 영어 면접 준비로 STAR기법을 활용한 답변 준비와 핵심 질문 15가지에 대한 모범 답변 공식을 확인한다. 마지막 4주차에는 실전 지원으로 지원 타이밍과 전략 수립은 어떻게 세우는지 확인한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기업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외국계 기업에서 업무적으로 인정받고 커리어를 자신의 브랜딩으로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저자의 노하우가 잘 담겨있어 외국계 기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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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 - 내부자가 파헤치는
딘 캐리그넌.조앤 가빈 지음, 이윤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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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개인용 컴퓨터의 운용체제인 MS-DOS와 MS Windows로 전세계 시장을 재패했었다. 그리고 MS Office 제품군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MS의 창립자 빌 게이츠는 세계 1위 부호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기술들이 발전하고 MS의 시장 점유율도 예전만 하지 못해 위기설까지 나왔었는데, 그 위기를 극복한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라고 알고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전세계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이다. 수많은 발전과 변화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뤄낸 것들을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재직 중인 두 명의 전문가가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의 비밀을 조심스럽게 들려준다. 딘 캐리그넌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초기 인터넷 사업부 Xbox, 다수의 AI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을 수십억 달러 매출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해왔다고 한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최고과학자실에서 AI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조앤 가빈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부문의 혁신 디렉터로 재직하며, 차세대 재생형 데이터센터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사업 기회를 개발해왔다고 한다. 2024년에는 다양한 산업 간 변혁을 목표로 하는 협업 기관인 재생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한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을 이끈 7가지의 케이스는 XBOX,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코그니티브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빙, 책임 있는 혁신이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는 MS가 인수한 깃허브와 함께, 전세계의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도구이다.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고, 다양한 패키지를 설치하여 자신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이를 이끈 혁신은 혁신가의 딜레마를 받아들이고, 가치 창출에 집주앟고, 신뢰할 수 있는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데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을 이끈 4가지 패턴은 혁신을 표준화하고 구조화하며 신뢰할 수 있게 만든 매일 혁신, 지속적이고 적응력 있는 혁신을 달성한 수년간의 혁신, 감정으로 변화를 이끈 모두가 함께하는 혁신, 마지막으로 가치 사슬 전체를 혁신한 기술 이상의 혁신을 한 4가지 패턴이다. 책의 말미에서 내린 결론은 3가지 기본 원칙으로 추려진다. 혁신은 회사 전체의 노력이고, 혁신은 순환하며, 혁신은 신뢰 위에서 움직인다는 점이다. 혁신을 지속한다는 것이 회사의 발전을 이끄는 밑거름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전사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속하는 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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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AI - 블록체인과 AI의 본질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다
김기영 외 지음 / 키랩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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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AI는 최근 몇년동안 미국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테헤란로에서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키워드라고 한다. 그러고보면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디지털화폐, 암호화폐가 등장했고, 탈중앙화와 데이터무결성으로 다양한 증명에도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거대 언어 모델의 등장으로 생성형 AI가 활성화되면서 AI는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이 두가지 기술을 동시에 얘기하는 책을 만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읽을 기회를 가졌다.



김기영, 이정석, 한정석, 이 세 분이 지은 CRYPTO.AI는 많은 독자들에게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본질을 설명하고, 이 기술들을 활용한 주요 최신 트렌드와 응용사례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블록체인과 AI의 교차점에 대해 설명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잘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금융과 게임분야이다. 그 중에서도 저자들은 금융 분야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유즈케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금융시스템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ChatGPT로 유명한 OpenAI사의 CEO 샘 알트만이 주도한 World 라는 프로젝트는 AI가 보편화되고 난 후의 필요한 기술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례 중 Walmart가 도입한 IBM의 Food Trust라는 블록체인 기반 식품 추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음식 유통 공급망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훼손시키는 기존 검사 시스템을 보완했고, 전통적인 산업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 도구임을 증명했다.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지원을 넘어서 이제는 추론 모델을 통해 더 깊고, 논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AI는 단순 정보 제공자에서 믿을 수 있는 복잡한 문제 해결사이자 소통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고, 또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디지털 경제에서 블록체인과 AI는 해결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기술을 서로의 교차점에서 등장시킬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두 기술은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봐야 더욱 더 정확한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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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AI - 블록체인과 AI의 본질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다
김기영 외 지음 / 키랩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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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AI와 블록체인을 같이 이해해야 미래기술 트렌드를 알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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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6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정희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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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5에 이어,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6는 일본에서 찾는 소비 비즈니스 트렌드를 확인하고 일본에서는 사회적 이슈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정희선님은 트렌드 분석가이자 애널리스트로 소비 및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달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인 L.E.K. 컨설팅의 도쿄 지사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일본의 경영 정보 플랫폼회사인 유자베이스에서 세계 각국의 산업과 기업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년의 시간동안 3부작에 걸쳐 일본에서 유행하는 소비 트렌드를 알아봤다. 지난 책들이 저성장, 고물가로 인해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행동을 예측할 힌트를 일본에서 찾고자 했다. '저성장','고령화','Z세대'라는 3가지 키워드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비즈니스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6'에서는 핵심 키워드를 '소멸'로 정하고 양극화와 탈세대, 지방소멸, 1인 가구, 인구 감소 등 5가지의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5가지 주제는 비록 일본만의 현상이 아닌 대한민국도 똑같이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면 좋을 것 같다.



우선 중간이 사라지는 양극화는 소비 시장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예전과 다르게 중산층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백화점에서는 백화점이라는 명칭을 빼고 밀착형 생활 거점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고, 젊은 신 부유층에 집중하려 한다고 한다. 팔리는 제품도 초고가 제품, 저가 제품으로 양극화 되고 있는데, 저가 제품도 고품질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핵심 주제가 '소멸'인데, 대한민국과 일본이 동시에 겪고 있는 것이 지방 소멸의 문제가 아닐까 한다. 일본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 거주 인구가 아닌 관계 인구를 늘이는 것이 큰 핵심이다. 그리고 건물과 음식으로 지방 마을을 살리고, 미치노에키라 불리는 휴게소를 활성화해 지방으로의 여행을 독려한다. '평일엔 도쿄, 주말엔 지방' 컨셉으로 별장 구독 서비스나 여행하면서 현지에서 일하는 오테츠타비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지방을 살리는데 기업이 나서서 매장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스포츠 활성도 기여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 책의 일본의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소멸이라는 공통 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책 속의 다양한 사례들이 벤치마킹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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