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 오프라 윈프리, 세기의 지성에게 삶의 길을 묻다
오프라 윈프리 지음, 노혜숙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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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프라윈프리가 ‘슈퍼소울선데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났던 많은 명사들과의 대화를 모은 책입니다. 오프라는 단순히 진행자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본인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는 프로듀서겸 제작사의 일도 하고 있었는데, 슈퍼소울선데이 역시 그녀가 직접 제작에참여한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오프라윈프리가 본인부터 찾고 싶거나 스스로에게 질문하던 것들을 모아 명사들에게 묻고 대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책을 읽고 마음에 다가오는 말은 영적, 영혼, 깨어 있음, 자아, 용서와 감사, 진실입니다.

누구인지 삶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이든다면 이 책에 나오는 지혜로운 말들을 읽고 느끼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결국 지나간 과거에 먹이를 주지 말고 오지 않은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으면서 지금 현재를 즐기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뻔한 답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힘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명언들과 질문들을 한순간에 읽어 나가기보다는, 복잡한 마음과 욕심을 잠시 내려놓고 천천히 음미하듯 읽어나간다면 더욱 마음에 와닿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꺼내 보며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나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삶 속에서 이미 작용하고 있는 위대한 영적인 힘, 신성한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과 우리 자신을 나란히 놓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이 당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갈 때 그 앞을 환하게 비춰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여행을 받아들이고 즐기기 바란다!

-8~9쪽

 

브레네 브라운: 내가 생각하는 ‘담대함’은 취약함을 드러내는 용기입니다. 자신을 보여주고 드러내는 용기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용기, 느끼는 것을 이야기하는 용기, 민감한 대화를 하는 용기입니다. -53쪽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 포스트를 창업하고 나서 두 해가 지난 2007년 4월 6일 급기야 과로로 쓰러졌습니다. 책상에 머리를 부딪쳐서 광대뼈가 부서지고 오른쪽 눈가를 네 바늘이나 꿰매야 했죠. 시력을 잃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어요. (……) 그래서 나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이것이 성공인가?’ 성공에 관한 전통적인 정의에 따르면 나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의 온전한 정의에 따르면 사무실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은 성공이 아니지요. 내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72쪽

 

파울로 코엘료: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추구할 때 열정을 느낍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개인적 신화를 배신합니다. 다시 말해 아무런 열정도 느끼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죠. 더 고약한 것은 그러면서 그럴 듯한 핑계를 대는 것입니다.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어. 아직 때가 되지 않았어. 적절한 때를 기다려야 해. 지금 가족을 부양해야 해.”

이런 말들은 단지 변명에 불과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사랑하는 가족들은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딸, 당신의 남편, 당신의 아내. 그들은 당신이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아요. 설령 억만금을 버는 일이라 해도 말입니다. -205쪽

 

틱낫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곁에 있어주는 것입니다. 곁에 없으면서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람을 위해 온전히 곁에 있어주어야 합니다.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히지 말고, 지금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어야 합니다. -237쪽

 

대니얼 핑크: 하루 일과가 끝난 뒤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나는 오늘 어제보다 더 잘했나?”라고요. 이 질문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루를 끝내고 “나는 오늘 어제보다 더 잘했나?”라고 물으면 많은 경우에 “아니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이틀 연속 “아니요”라고 대답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잠자리에 들 때 이 질문을 하고 “아니요”라고 대답하고 나면 다소 가책을 느끼고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 좀 더 다짐을 하게 되니까요. ‘오늘 어제보다 못했다는 것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거야.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 그래서 발전을 하게 됩니다. 천천히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217쪽

 

멈춤Stop의 S는 멈추는 것이고,

T는 세 번 심호흡을 하는 것이고,

O는 관찰하는 것이고, P는 친절함과 기쁨,

사랑의 마음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상태다.

이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인간 지성이다. -디팩 초프라

-1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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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니멀리즘 - 딥 워크를 뛰어넘는 삶의 원칙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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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가장 집중해야 하는 시간을 정해, 그 시간 동안은 이메일, SNS, 온라인 뉴스 검색 등 모든 디지털 활동과 블로그, SNS, 각종 앱 등 거의 모든 어플의 알림을 꺼두어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오히려 핸드폰을 무의미하게 보는 시간이 줄어들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TV가 바보상자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각종 온라인 도구는 피로를 초래하는 중독적인 과용부터 자율성을 저해하고 행복감을 악화하고 어두운 본능을 자극하고 더 가치 있는 활동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온라인에서 쓰는 시간을 가차 없이 줄이고 소수의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하는 기술활용 철학을 "디지털 미니멀리즘"으로 부르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그 핵심은 스마트폰 사용을 최적화하고 계획성 있게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기 위한 행동지침으로 디지털 정돈과정이란 것을 제시하고 있는데, 생활하는 데 필수적이지 않은 스마트폰 앱들을 30일간 사용하지 말고, 이 기간 동안 만족스럽고 의미 있는 오프라인 활동과 행동을 탐구하고 재발견하며, 이 기간이 끝날 때 다시 백지 상태에서 출발하여 스마트폰 앱들을 하나씩 쓰기 시작하며 각 앱들이 삶에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고민하라고 합니다.

부차적이지만 가끔 중요한 쓰임새가 있는 앱의 경우 언제,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그대로 따르라고 조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디지털 도구가 제공하는 손쉬운 딴짓보다 나은 양질의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고독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입력되는 정보가 정신을 침입하도록 허용하면 조용한 곳에서도 고독을 누릴 수 없다면서 고독은 차분한 자기 성찰을 통한 통찰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처럼 외부에서 입력되는 정보에서 벗어나 혼자 생각에 잠기는 활동으로 산책이나 자신에게 편지쓰기도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뇌는 인지적 휴식 시간에 자동으로 사회적 사고를 하도록 진화했다면서 현실 세계에서 사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기기에서 잠시 멀어짐으로써 우리는 삶에서 주도성을 갖게 됩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이메일로 비즈니스와 개인 업무를 봐야 하는 요즘 시대에 100% 아날로그의 삶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디지털로 얻은 정보를 어떻게 프로답게 내 것으로 만드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과잉 정보 시대에 자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디지털미니멀리즘이 분명 필요하지만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을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 모두 감내하기는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디지털에 낭비되는 인생의 시간을 돌아보면 의미 있는 삶의 시간과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시간을 분별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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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간 우선 생활습관 - 즐거운 계획이 나를 행동하게 하는
닐 피오레 지음, 김진희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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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알던 친구가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보통 약속을 하면 약속 시간보다 20-30분씩 늦게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려려니하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너무 어이가 없어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아예 약속 시간 자체를 잡지 않고 어느 지점에 오면 연락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사실 내 시간을 융통하기는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그 앞 시간만큼은 무엇을 하든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일을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것에 관한 책입니다. 크게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작은 일을 미루는 이유를 분석합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게으른 게 아니라 완벽때문이고, 심리적 불안감에 주저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시간낭비와 일을 미루는 말버릇과 비생산적인 습관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4장부터는 일보다는 놀기를 권합니다. 업무스트레스를 없애고, 끈기있게 시작하고, 6장에서는 내 시간 우선 생활습관으로 놀기 우선 일정표라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결국 7장부터 일의 몰입도를 높이고,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마지막 9장에서는 일의 주도권을 잡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의 결과를 도출하라고 조언합니다.

일을 미루는 습관을 없애는 책인데, 일할 시간보다 놀 시간을 먼저 계획하라고 말하는 부분이 특이했습니다. 즉, 놀기 우선 시간표를 작성하라고 합니다. 놀기의 시간표를 먼저 짜고 일은 하루에 딱 30분만 하라고 조언합니다. 놀 시간을 먼저 체크하고 일정을 휴식, 식사, 친구들과의 모임, 놀기, 일 등으로 규모 있게 정해서 짜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잘 체크를 해서 박사학위 논문을 1년안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책에는 ‘미루기’에 대한 저자의 견해와 분석, 효과있는 실제 사례가 가득하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 미루기를 선택하든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미루기 원인과 그에 따른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자신의 미루기 습관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많은 질문들과 통찰을 통해 자신을 반성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들어가면서 독자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에, 이렇게만 따라준다면 나만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도 해야할 일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마저 듭니다.

더 이상 미루기는 그만 하고, 나만의 시간을 더욱 많이 늘려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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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타임 - 구글벤처스의 혁신적 시간관리법
제이크 냅.존 제라츠키 지음, 박우정 옮김 / 김영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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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모두 굉장히 바쁩니다. 회사원은 이제 개인의 스케쥴표가 모두에게 공유되는 구글캘린더로 회의를 잡기 시작하니, 서로 비는 시간을 겨냥하며 눈치 싸움을 하고, 주부는 요일마다 생각해 둔 집안일들을 해치워가며 각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 바쁜 것이 맞는 걸까요? '바쁘다'는 생각에 그냥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내 시간을 고스란히 남, 또는 스마트폰에게 뺏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하루를 보낸 저녁, ‘'오늘 뭐했어?" '뭐 했지?' 라고 누군가 내게, 아니면 자기 자신에 묻는다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으신가요?

이 책은 우리가 왜 이렇게 바빠지기 시작했는지 2가지 핵심 원인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는 언제나 바쁜 요즘의 세태(확인해야 할 이메일 수백개, 끝도 없는 할일 목록 등)를 가리키는 '비지 밴드 웨건'이고, 또 하나는 '인피니티 풀'로 끝없이 새로운 내용이 올라오는 앱들을 지칭합니다.

할 일 목록이 끝도 없이 계속 생겨나고, 앱에서는 매시간 새로운 정보를 쏟아내서 시간을 소비시킨다는 것입니다. 이 원인들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우선 메이크 타임의 작동 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

1. 하이라이트(Hilight): 오늘의 최우선 사항을 선택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하이라이트는 그날 우선으로 처리할 일이다. 업무상 중요한 목표일 수도 있지만 가정에서의 일일 수도 있다. 그날 꼭 해야 할 일 혹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 실행할 시간을 만든다.

사소한 일들은 한꺼번에 처리하라

하이라이트가 반드시 중대하고 심각한 목표일 필요는 없다. 사소한 일들이 수십 가지 쌓인 걸 뻔히 알면서 하이라이트에 초점을 맞추기도 어렵다. 이럴 때는 밀린 작은 과제들의 일괄 처리를 하이라이트로 정해 한 번에 해결하라.

일정표를 작은 불도저가 밀어버린다고 상상해보라

불필요한 회의로 가득 찬 일정표를 불도저가 밀어버린다면? 분산되어 있는 회의를 하나로 모아 30분으로 압축하거나 미팅 일정을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해 하이라이트에 집중할 시간을 연이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2. 초집중(Laser): 주의를 분산하는 방해꾼을 차단해 하이라이트를 실행하라

소셜 미디어, 이메일, 뉴스 속보 등 방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내다 버리고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 통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술 사용법을 재설계해야 한다.

아침 이불 속에서는 휴대폰을 보지 말 것

아침에 눈을 뜨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혹은 포털사이트에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고 싶은 유혹이 강할 것이다. 이런 확인 절차를 뒤로 미룰수록 자면서 휴식을 취한 뇌가 차분함을 보다 오래 유지해 초집중 모드로 더 쉽게 돌입할 수 있다.

​잠시 동안 팬이 아니어도 좋다

스포츠 팬이라면 경기나 주요 영상을 보면서, 또는 각종 예측을 읽으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응원하는 팀이 이기거나 질 때 정서적 에너지도 상당히 소비된다. 그렇다고 스포츠를 포기하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지고 있을 때는 뉴스를 읽지 마라. 응원하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처럼 특별한 날만 경기를 보라. 스포츠팀을 사랑하면서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다.

3. 에너지 충전 몸속 배터리를 100%로 채워 집중력을 높여라

현대의 기본적인 생활 방식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뺏어가고 있다. 수렵 채집인 시절의 방식을 몇 가지만 도입하면 21세기의 장점과 에너지 증진을 모두 취할 수 있다.

수렵 채집인처럼 먹어라

호모 사피엔스는 화면을 클릭하는 사람이나 사무원이 아니라 수렵 채집인으로 진화했다. 이들은 스스로 채집하거나 잡을 수 있는 ‘진짜 음식’을 먹으며 활동했다. 채소, 견과류, 육류처럼 몸의 엔진이 기대하는 연료를 주었을 때 수렵 채집인의 몸을 가진 우리는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다.

녹차로 에너지 고도 유지하기

물론 구석기 시대에는 카페가 없었다! 하지만 현대 생활에서 카페인을 떼어놓을 수는 없다. 카페인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녹차를 활용하라. 한꺼번에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

4. 돌아보기(Reflect): 매일 3분 하루를 점검하고 메이크 타임을 개선하라

마지막으로 잠자리에 들기 전 오늘 하이라이트는 실천했는지, 에너지 수준은 어땠는지 기록해 계속 사용할 전술과 그만둘 전술을 결정하라. 하루하루를 점검하면서 메이크 타임 시스템을 자신에게 딱 맞춰나갈 수 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Step 1 단계입니다. 즉, 하이라이트에 집중하는 것인데, 쉽게 이야기하면 오늘 하루 중에 가장 긴급했던, 보람 있었던, 즐거웠던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그 하이라이트를 실행하는데 집중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하이라이트를 정할 때는 너무 장기적인 5년 뒤의 목표보다는 몇 개월, 혹은 몇 년 안에 이룰 수 있는 목록들을 정함으로써 성취감을 높여 하이라이트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완벽을 추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부담을 덜 수 있어 좋았고 제시한 모든 전술을 실행할 필요 없이 일부 선택이 가능하며, 해야 할 일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전술을 유연하게 바꾸거나 버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지속적인 실험으로 나를 알아가고 나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고 계속 말해줘서 해야 한다는 압박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네가 하고 싶은 데로 하세요’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하루를 시작할 때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어두고 모두 다 하는 것에 목표로 합니다. 하루에 해야 할 일을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깔려 있다보니, 해야할 일을 다 못하면 죄책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머리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마음으로는 중요한 일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마음으로 의미있게 여기는 일을 더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할 일이 많은데 시간이 없다고 느끼는 분들, 많은 일을 했지만 내가 오늘 무엇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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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하는 뇌 - 뇌과학자와 예술가가 함께 밝혀낸 인간 창의성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앤서니 브란트 지음, 엄성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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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넷플릭스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다큐멘터리 ‘창의적인 뇌의 비밀’을 책으로 낸 것입니다.

뇌과학자인 '데이비드 이글먼'과 예술가인 '앤서니 브란트'가 함께 '창의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를 책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예술가와 과학자라니,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창의성'이 가장 중요시되는 분야 두 가지를 뽑으라면 과학과 예술이니 꼭 맞는 파트너인 것 같기도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과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예전과 달라질 수록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두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 사회의 발명품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독자가 창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1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에서는 “왜 우리에게 창의력이 필요한지,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지, 우리가 이루는 혁신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고찰”하며, 2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뇌’에서는 “많은 옵션을 만들기, 위험감수하기 같은 창의적 사고방식의 주요 특징”을 살펴봅니다. 3부 ‘창의성의 탄생’에서는 “기업과 학교로 눈을 돌려 미래를 위한 이 인큐베이터 안에서 어떻게 창의력을 육성할지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창의적인 마인드, 인간 정신 찬미,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비전을 다룬다”라고 하였습니다.

1970년, 바로 달을 향해 날아간 아폴로 13호가 지구를 떠난 지 이틀만에 산소 탱크가 폭발하고 우주선이 심한 손상을 입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이 살아남을 확률보다 우주를 영원히 떠돌게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나사의 관제 센터 총책임자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엔지니어들

은 계산자와 연필을 가지고 수학함수를 풀면서 지구로 귀환할 방법을 찾아냈고 보온 내의에 들어 있던 플라스틱조각과 비닐봉투 등을 사용했다. 그들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문제에 부딪혔으나 며칠만에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들어 무사히 지구로 돌아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창의력을 최고로 발휘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독창성으로 유명한 피카소의 그림들, 새로운 디자인의 자동차, 양자 컴퓨터 등 여러 곳에서 창의성이 발휘된 것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사회에서 이러한 능력은 점점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주입식 교육방식은 변하지 않았으며 모두 같은 목표, 공부 잘 하는 학생이 되기 위해 학교를 다닙니다. 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싶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들도 있지만 기본 학교 시스템은 모두 이 목표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신기술이 만들어지면 사람들은 가장 최신 기술을 순식간에 잊어버리고 맙니다. 재미있게도 이런 현상이 미술에서도 일어난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를 ‘뇌의 반복 억제 작동’으로 설명합니다. 뇌가 무언가에 익숙해질수록 뇌의 반응이 점점 출어 들고 이내 적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기업과 예술가들이 낯선 것과 익숙한 것 사이에서 절충을 합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라고 해서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며

기존의 기억과 인상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인류 역사에서 창의성이 어떻게 작용해 왔는지, 현대사회에서 창의성이 왜 그렇게 중요해졌는지, 우리가 창의성

을 길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책은 '창의성'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새로운 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생겨나는 법은 없다고 합니다. 즉, 무엇이든지 조금씩 단계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기존의 것에 무언가 변화를 주어 개선된 무엇을 만들어내온 것이 쌓여서 현재에 이른 것입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인류가 몸으로 겪으면서 얻은 정보와 사유를 통하여 얻은 새로운 개념을 다음 대에 전하는 기술이, 처음에는 언어로, 다음에는 문자로,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산기술로 발전해온 것이 최근의 가속이라고 말하는 것도 적절치 않은 수준으로 문명의 발전을 이루게 된 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자들은 기왕의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힘, 즉 창조하는 뇌가 가지는 휘기, 쪼개기, 섞기 등 세 가지 전략을 소개합니다. ‘휘기’는 원형을 변형하거나 뒤틀어 본래의 모습에서 벗어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쪼개기’는 전체를 해체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섞기’는 2 가지 이상의 재료를 합하는 과정입니다. 저자들은 대표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분야로 회화, 조각 등의 예술분야와 건축 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창의성이란 타고나는 것이라기보다는 훈련을 통하여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창의성과 혁신에 도움을 주는 교훈이 있는데, 먼저 첫 번째 해결책에 올인하지 않는 게 좋은 습관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내는 혁신은 하나에 매몰되지 않는 유연성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 낸 아이디어를 버리는 것을 시간 낭비라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을 혁신의 주인공으로 키워가려면, 의미 있는 일을 하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을 주라고 합니다. 예술은 창의성을 꽃피우게 만듭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는 기초보다는 즉각 응용할 수 있는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도록 하는 교육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긴 안목으로 보면 기초를 탄탄하게 만든 뒤에 응용을 얹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은 성과가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채택하는데 두려움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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