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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한그릇 요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요리다. 먹는 건 좋아하지만 만드는덴 전혀 소질이 없다. 다행히 밥은 전기밥솥이 있어서 그나마 할 수 있지만 반찬은 난관 중의 난관이다. 그런데 이번달 알라딘 신간평가단 리뷰쓰기로 선정된 책이 ‘참 쉬운 한 그릇 요리’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생각했다. ‘요리 중에 과연 쉬운 요리가 있을까? 이거 리뷰 쓰기 쉽지 않겠는데...’ 요리에 취미가 없으니 책을 펼쳐볼 마음도 사실 별로 나지 않았다.

 

나머지 내용은 http://blog.naver.com/potatobook/220720483492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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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이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어렵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쉽게 덤볐다간 큰 코 다친다. 등장인물들도 무척 어른스럽다. 특히 엄마가 없어(돌아가신 건 아닌 것 같다) 할머니 손에 길러진 ‘혁주’는 더욱 그렇다. 혁주는 아무리 맛있는 고기라도 동물의 피가 밴 살점으로 보여 고기를 먹지 않는 아이다. 친구인 강안이가 “인간이 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야.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래 왔는데 뭘. 어떻게 하면 고기를 맛있게 먹을까 고민하면서 요리법도 개발해 왔잖아.”라고 하자 혁주는 이렇게 말한다. “요즘 인간들이 자연스럽게 잡아먹지 않으니까 그러지.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먹는 것과는 다르잖아.”라고 말이다. 이들의 대화가 여느 초등학생의 대화처럼 들리는가? 여하튼 ‘피카이아’의 등장인물들은 무척 어른스럽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그런데 그 부담스러움이 마음속 깊은 곳을 건드린다. 뭔가 울림이 있다.

 

나머지 내용은 http://blog.naver.com/potatobook/220720490611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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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돼지 공주 / 조너선 에메트 지음 / 폴리 베르나테네 그림 / 박창원 옮김 / 킨더랜드(킨더주니어) / 2013-08-05 / 원제 The Princess And The Pig(2010년)

 

우연히 돼지 피그멜라와 공주 프리실라가 뒤바뀌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원하던 딸을 얻은 농부도, 딸이 돼지로 바뀐 왕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지요. 이제 보통 그림책이라면 겉모습이 흉하게 변한 공주를 몰래 버리거나, 왕자가 나타나길 기다려 저주를 풀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돼지공주의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펼쳐집니다.

농부와 왕 모두 바뀐 자녀를 여전히 사랑합니다. 예쁘지도, 똑똑하지도 않은 돼지 피그멜라를 자신들의 딸이라고 믿고 응원하는 왕과 왕비의 모습에서 자녀를 편견 없이 사랑하는 보통 부모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요. 또 가난하지만 자신을 키워준 농부와 헤어지기 싫어 성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공주 역시 너무나 당연한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흔한 그림책을 조금만 비틀어보니 스스로 몰랐던 어른들의 이기심이 엿보입니다.

과연 공주와 돼지의 나머지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2.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 하나다 하토코 지음 / 후쿠다 이와오 그림 / 이정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3-08-01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는 친구들 사이에서 누구나 해봤음 직한 거짓말을 소재로 삼아, 의도하지 않은 거짓말로 곤란을 겪는 상황 속에서 그 순간 아이의 마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섬세하게 그린 동화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책 속의 유토처럼 처음부터 그러려고 한 건 아니지만 무심코 거짓말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죄책감이 느껴지고 친구들에게 들통이 날까 봐 조마조마하는 마음도 느껴 보았겠지요. 그러니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 아이들은 유토의 마음에 매 순간 공감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누구나 순간의 실수로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도 그렇고 친구들도 말이에요. 하지만 "그래, 거짓말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괜찮아. 거짓말을 했다고 그리 나쁜 아이는 아니야."라고 다독이기만 해서는 안 되겠지요?

이 책은 두렵지만 솔직한 고백만이 거짓말을 해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한 가장 시원스런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유토는 두렵고 떨리는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자신이 거짓말했다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지요.

 

“저는 오늘 아침에 방학 때 하와이에 갔다 왔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할아버지가 하와이에 살고 있다는 것도 거짓말이에요.”

 

유토의 고백에 처음에는 거짓말쟁이라며 비난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도 거짓말한 적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서로 이해하고 새로운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선생님까지도 말이에요. 누구나 거짓말을 할 수는 있지만, 용기를 내어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을 때 친구들과 우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새로운 공감대를 가지게 된다는 사실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줍니다. 또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 되었더라도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과정에서 마음의 짐과 걱정은 자연스레 사라진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3. 왜 나는 아이와 자꾸 부딪칠까? - 아이와 미치도록 코드가 안 맞는 엄마를 위한 기질 양육법 / 김성은 지음 / 팜파스 / 2013-08-20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은 누구나 이상적인 자녀교육을 꿈꾸게 된다. 엄마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스스로 잘하고, 착실하고 활발한 아이.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다. 아이는 점점 커갈수록, 어떻게 하면 엄마 속을 긁어놓을지 연구하는 것처럼 매일 문제만 일으킨다. 아이와의 대화는 언제나 잔소리와 호통으로 끝난다. 세상에서 나와 가장 상극인 것 같은 우리 아이. 정말 아이에게 잘해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늘 상처만 안고 돌아서는 엄마들에게는 대체 무엇이 필요한 걸까? TV 양육 프로그램과 자녀교육서들을 열심히 보고 육아의 답을 찾는 엄마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얼까?

 

《왜 나는 아이와 자꾸 부딪칠까?》는 아이의 특성과 기질은 살피지 못한 채, 자기도 모르게 아이와의 관계에서 충돌하며,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25년간 상담현장에서 엄마들을 만나온 저자는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기질과 특성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라고 이야기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 기질 앞에서 무릎 꿇는 순간은 오기 마련이다. 이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엄마와 아이 관계를 견고히 잡아주고, 아이의 장점과 사회성을 크게 키워주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내 아이가 문제이고, 아이의 행동과 문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엄마들에게 색다른 일깨움과 현실적인 대응법을 알려줄 것이다.

 

 

4. 쉼표 여행 : 비우고. 채우고. 머무는 / 이민학, 송세진 지음 / 비타북스 / 2013-08-10

 

일상에서 벗어나 쉼과 여유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힐링 여행 가이드북.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와 여행홀릭 카피라이터가 전국 곳곳의 휴식이 되는 여행지를 엄선해 추천하고, 치유와 회복의 힘을 얻고 돌아올 수 있는 여행법(힐링 포인트)을 함께 소개했다.

 

사람마다 힐링이 되는 여행 스타일이 다른 법. 번잡한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는 조용한 곳을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볼 것 즐길 것 많은 아기자기한 곳을 산책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각자 원하는 여행을 통해 삶을 다독일 수 있도록 여행의 테마를 ‘비우기’, ‘채우기’, ‘머물기’, ‘떠나기’로 나누고, 테마에 맞는 여행지 128곳(메인 여행지 32곳+비슷하지만 다른 여행지 96곳)을 선별해 소개했다. 주변 명소 및 숙소, 맛집, 지도 정보도 충실해 당일, 혹은 1박 2일 여행 일정을 알차게 짤 수 있다.

 

스페셜 파트로 짧지만 특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제주 2박 3일 테마별 힐링 여행 코스를 담았으며,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들을 위해 한나절이면 다녀올 수 있는 수도권 인근 베스트 휴식 여행지도 수록했다.

 

 

5. 똑똑한 등산 - 배낭 싸는 법부터 안전사고 대비까지 / 김성기 지음 / 하서출판사 / 2013-08-20

 

산에 다녀왔다고 하면 흔히들 묻는다. “정상에는 다녀왔어?” “얼마나 걸렸어?” 많은 이들이 등산의 목표를 정상 등정으로 착각하는데, 개개인의 경험과 체력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는 것이 등산이다. 자신에게 맞는 안전한 등산이 내 건강을 위한 올바른 등산인 것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등산을 다녔는데, 잘못된 습관과 방법을 지녔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생길 수 있다. 또한 얼마 전 일본 중앙알프스에서 있었던 불의의 사고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산 곳곳에는 예기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잘 대비해야 한다. 등산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오늘날, 등산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대로 갖추고 산에 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똑똑한 등산>은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장인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등산을 위한 모든 노하우를 담아냈다.

 

저자는 ‘우리가 왜 산에 오르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 등산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등산의 목적을 이해하고 등산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건강을 위해 산에 오르는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건강과 등산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다루며 건강을 위한 안전 등산의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는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 등산의 목표’라고 말할 정도로 산의 위험과 안전한 산행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꽃이 펴서 마냥 아름다워 보이는 봄의 산에도 사실은 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똑똑한 등산>을 통해 산에서 처할 수 있는 갖가지 위험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긴급상황 시 대처법에 대해 잘 알아두도록 하자.

 

중간중간 쉬어가는 개념으로 플러스 산행 코너를 마련하여 등산스틱을 이용한 스트레칭 방법과 같은 유용한 정보를 다루었다. 또한 부록에서는 전국의 휴양림, 삼림욕장, 수목원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과 삽화로 보다 생생하고 재미있게 본문 중간중간 생생한 사진과 아기자기한 삽화가 삽입돼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하며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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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골라 보았다.

 

1. 안 그러면! / 알리스 바시에 글 / 실뱅 디에즈 그림 / 김은숙 옮김 / 소금창고 / 2013-07-20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모두에게는 여러 감정이 있다.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부끄러움, 분노와 짜증까지…… 이런 여러 감정을 자연스럽고 적절히 표현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서툰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제대로 감정을 표현해도 듣는 사람에 따라 잘못 받아들인다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십상이다. 《안 그러면!》은 말하고 듣는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 생기는 문제를 그렸다.

 

《안 그러면!》은 자연스럽고 올바른 감정 표현과 의사소통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익살스러우면서도 간결한 이야기가 군더더기 없는 강렬한 그림과 어우러져 우리 생활 속 의사소통의 문제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에게 바른 표현과 열린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2. 너랑 절대 말 안 해 / 가사이 마리 글 그림 /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3-07-30

 

 

친구와 싸웠다. 곰은 ‘미안해’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절대로 먼저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다. 뭘 해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곰은 점점 마음이 약해진다.

 

낚시를 하고 나서 화해하러 갈까, 딸기를 다 따고 나서 화해하러 갈까, 당근을 다 캐고 나서 화해하러 갈까, 고민을 한다. 혼자서 가장 좋아하는 민들레 차를 마셔보지만 조금도 맛이 없다. 곰은 더는 미루지 않고 화해하려고 서둘러 토끼에게로 달려간다. 하지만 기껏 마음을 내서 다가갔건만 토끼는 곰을 잊어버린 것처럼 여우랑 즐겁게 놀고 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 곰은 기분전환을 하려고 당근 잼을 만든다. 그런데 맛있는 당근 잼을 만들어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는다. 저녁놀 지는 하늘이 가득 들어찬 것 같은 당근 잼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토끼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이런 곰의 기분을 토끼는 알기나 하는 걸까? 결국 곰은 결심한다. 내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화해하기로. 자기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기로. 곰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토끼 친구에게로 달려가는데…….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도서로 친구와 싸운 후 겪게 되는 아이들의 심리를 아주 잘 그려낸 그림책이다.

 

 

3. 내가 버릇이 없다고? / 베스 브래컨 글 / 리처드 왓슨 그림 / 북드림 옮김 / 노란우산 / 2013-07-25

 

버릇없이 제 맘대로 행동했던 피트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생활 습관을 되짚어 보고 고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다. 세이펜 코딩을 해서 세이펜을 갖다 대면 우리말과 영어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책의 맨 뒤에 영어 원문을 실어 영어 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

 

피트는 정말 버릇이 없는 아이다. 아무 데서나 방귀를 뀌고, 트림을 하고, 입 안 가득 음식이든 채로 말하고, 코를 후비고 손도 씻지 않았다. 가장 나쁜 건 제멋대로 행동하면서 아무에게도 “고마워요, 부탁해요, 괜찮아요”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피트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아빠와 엄마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낸다.

 

그건 바로 피트가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었다. 어느 날, 피트는 가족들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과연 피트는 가족들이 왜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을까? 피트는 예의 있는 아이로 바뀔 수 있을까?

 

 

4. 멋쟁이 슈퍼 토끼 / 장 르로이 글 / 베렌제레 델라포르테 그림 /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07-19

 

멋진 옷 입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멋쟁이 슈퍼 토끼의 이야기다. 멋쟁이 슈퍼 토끼는 아무리 급한 일이 생겨도 옷을 고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서 결국 다른 슈퍼 영웅이 문제를 해결한 후에야 사고 현장에 도착한다. 그로 인하여 아무도 멋쟁이 슈퍼 토끼를 찾지 않게 된다.

 

멋쟁이 슈퍼 토끼는 그때서야 자신이 선택한 우선순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책을 읽은 뒤,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고집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어떨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행동인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다.

 

 

5. 잠 귀신 / 김이연 글 / 윤순미 그림 / 정글짐북스 / 2013-07-31

 

아이들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욕구와 욕망을 표면으로 드러내 치유해 주는 힐링 그림책이다. 이 책은 잠을 자는 동안 일어나는 마음 정화 과정을 펼쳐 보여 아이들로 하여금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잠을 자는 동안 벌어지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가 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켜 준다.

 

“어휴, 이제 그만 좀 자! 안 그럼 잠 귀신이 잡아간다!”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투정을 부릴 때마다 엄마는 아이를 혼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정말로 잠 귀신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고는 입맛을 다시며 아이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잠 귀신은 아이를 잡아가는 대신 마음속 못된 소원을 말해 보라고 부추긴다.

 

아이는 ‘유치원 선생님을 벌주고 싶어요’, ‘아무도 몰래 동생을 갖다 버리고 싶어요’, ‘장난감을 혼자서만 가지고 놀고 싶어요’ 같은 마음속에 꼭꼭 숨겨 두었던 소원을 말한다. 소원은 잠 귀신의 힘으로 현실화되고 아이는 왠지 마음이 후련해진다. 그리고 아이는 마지막으로 가장 절실한 소원을 이야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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